야구없는 3일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
크게 카테고리 잡아보면 외부인사 vs 내부승진
내부승진이라면 이정훈/한용덕 중 한명일테고, 이중에선 이정훈이 가장 유력하겠죠.
구단과 모회사의 특성상 일단 이정훈체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런지 싶습니다. 내부승진이라면 말이죠.
외부인사 영입이라면 여러명이 떠오르는데요.
일단 초미의 관심사인 김성근. 그 외로 현재 쉬고 있는 경험 과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인사들 이겠죠. 현재 감독군을 이루고 있는 인사층에선 설마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 이만수, 송일수, 김시진, 선동렬은 제외
김성근 이외에 떠오르는 감독후보는 김인식, 김재박, 김진욱, 로이스터... 물론 더 있겠지만 개인적인 지식은 이게 한계네요 ㅎㅎ
최근까지는 후임감독으로 김성근영입에 '실패'하면 내부승진으로 가지 않을까 라고 봤었는데 떠도는 카더라에선 외부승진에 무게를 두지만 김성근은 아니다 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이렇게 되면 개인적으론 많이 아쉽지만..
김성근 이외의 외부인사중 위에 4명을 보자면.
일단 김인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현 감독과 비슷한면이 있어 구단에서 일순위로 꼽을것 같지는 않네요.
김재박.. 개인적으론 불호지만 현대에서의 커리어는 좋고, 인지도도 있지요. 다만 LG에서의 행보가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일선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점이 고민스러운 부분일듯 합니다.
김진욱.. 현재 우리팀의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투수쪽이고, 투수쪽으로 두산에서 보여줬던 성과를 보자면 그닥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특히 두산에서 작년시즌 상당한 성과를 보여줬던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요. 강력한 지도자상 이라기 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다는점은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작년에 보여줬듯 큰 경기에서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고, 힘들때 강하게 끌고 가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도 있어서 이점은 약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현재 우리팀과 의외로 상성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로이스터.. 차기 김성근 체제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후보입니다. 선수 운용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선발야구를 추구하며 되도록 불펜진에 부하를 줄이고자 하는 운용을 극히 선호하는 타입이죠. 선수들에게 자율을 부여하지만, 카리스마적인 측면또한 강해서 필요할땐 거침없이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였고요. 무엇보다 비밀번호 찍던 롯데를 강하고 끈기있는 모습으로 바꿨다는 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기전 큰경기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한점은 마이너스로 작용하겠지만, 현재 우리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우승해야하는 팀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토양을 좋게하며 팀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을듯 싶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적지 않은 기간동안 한국야구를 떠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코치진 선임에 많은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이겠죠.
사실 김인식-한대화-김응용으로 이어지는 최근의 외부인사 체제는 그닥 성공적이지 못했죠. 물론 김인식전임감독 시절엔 성적이 잘 나오긴 했었지만 위 세명을 거치면서 투수진이 붕괴됬고, 그 여파를 요즘 겪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그렇기에 후임으로는 아마도 내부인사가 될것이라 봤고, 내부인사중 개인적인 호감은 한용덕특보에게 있었습니다. 강성 이미지 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가 좋지 않을까 한점도 있고, 아무래도 투수출신이니 만큼 투수 운용에 있어서 좀더 효율좋은 운용을 보여주리라 생각했죠.
그런데 최근 카더라는 외부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하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김성근 올인이라기 보다는 다른 가능성도 높게 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김성근을 원하는 타팀도 있는상황이고, 그렇다면 김성근 영입을 위해 구단에서 포기해야 하는점이 더 많아질텐데 구단특성상 이러한점을 묵과하긴 힘들겠지요. 의외로 구단 입맛에 맞으면서 현 한화팀의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하기 위해 김진욱과 같은 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김성근체제가 내년에 들어서길 바라지만, 그에 못지않게 로이스터식의 야구또한 보고 싶네요. 어쩌면 투수혹사 없는 후자가 더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겠고요(김성근 야구가 혹사가 심하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잘 몰라서 ㅎㅎ). 그렇지만 '어른들의'사정이란것도 무시못할테니, 투수력 올리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보였으며 동시에 윗선에서 컨트롤하기 용이한 경우에 속하는 김진욱 체제를 내년에 본다해도 이상할것은 없겠네요.
첫댓글 흐음 연구 많이 하셨네여
별일 없이 순위 상승하면 김응용감독 재계약 할거같습니다
구단 입장에선 재계약 안할 이유가 없고
이미 청사진을 크게 그리고 있는거같아서..
저도. 김응룡감독을 전임 감독들에 비해서는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재계약은 글쎄요. 감독 본인도 재계약에 대해서는 관심없지 않을까요?
떨어진 명예를 되찾는거를 목표로 탈꼴찌하고, 5~6위정도 하면. 나름대로 평화롭게 은퇴할 수 있을거 같은데..
기적적으로 4강가고. 김응룡 감독의 특유의 포스트시즌 모드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면, 재계약 욕심 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감독 본인도 고사할 거 같습니다.
@prevet! 그냥 추측입니다ㅎ 돈 명예보다는
그라운드가 좋아서 하시는분이라
답안나오는 상황에 부임해서 sk 기아 롯데 두산 다 점점 망해가는데
NC 넥센 엘지와 더불어 점점 팀이 만들어져가는 느낌이죠.
다른감독님도 오면 환영입니다^^
이제 연세가ㅜㅜ 은퇴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적 안좋을때 보면 너무 불쌍해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투수혹사 쪽은 저도 불호쪽에 가깝지만, 팀 전체의 수비력과 기본기를 갖추기엔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감독은 2년전과 달리 2군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줬기에 평가가 좋지만, 그 성과가 타선에 집중되서 있는 만큼 제대로된 투수코치, 혹은 투수출신의 수석코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로이스터, 혹은 한용덕 체제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응룡 감독님이 이글스에서 보여준 운영이 좋은 운영이었고, 현역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올시즌 후, 감독이 공석이 많을 거라고 예상되니 타팀에서 오퍼가 들어오겠죠.
저도.. 여기에 한표.
들리는 카더라로는 김응룡감독 재계약은 절대 없고 외부인사가 올 거 같다네요. 김성근감독은 아니라고 하던데 누가 올런지.. 아직 정해지진 않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정훈이나 한용덕으로 갔으면 합니다.이정훈 감독에 한용덕 수석코치면 더욱 좋구요..한화출신으로.....
한표. 소심하게 한표 행사합니다...
현감독 재계약하면 전 아마 그분이 가실때까지 절대 야구관심끊을 생각이고 김성근감독님을 간절히 원하지만 구단측이 꺼리시는 분위기라 안오실것 같고 김인식 감이님도 반대입장...내부승진이라면 이정훈감독님이면 좋겠네요^^ 한용덕님도 괜찮구요^^
한화는 솔직히 무조건적으로 김성근 감독님이 오셔서 선수들좀 후려 잡아서 정신력좀 키워줘야할거같구요 ㅋㅋ 안되면 로이스터 감독도 좋다고 봅니다^^ 만약 내부승진이라면 이정훈 감독이면 좋을거같구요~ 근데 한화는 당분간 내부승진보다는 외부.. 특히 김성근감독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ㅋㅋ
@92정민철 무조껀 필요해요...김성근감독님이...ㅠ.ㅠ
김성근감독은 좋기도 하지만 그분의 야구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부분은 또 그렇네요. 김진욱감독이나 로이스터 감독이 온다면 환영입니다. 이정훈감독은 2군에서 조금더 선수들을 육성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수를 키워내는 능력은 분명 탁월하신듯 하니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 감독 선임도 사실 뜬금포였죠. 위에서 파이프 꽂으면 예상이고 상상이고 다 날라가버리니. 전적이 있는만큼 뜬금포하나 터질지도 모릅니다 ㅎㅎ
김성근 감독님이 오시면 좋겠지만.. 전 김진욱 감독도 괜찮다고 봅니다. 우선 북일고 출신이라 한화와 인연도 있을테고.. 이정훈2군감독 한용덕 전 감독 동아대 선배이고.. 우리팀이 부족한게 투수육성이니 김진욱감독이 정명원 투수코치 데리고 와서 투수 육성시키고 이정훈 수석코치에 한용덕 2군감독도 좋은 그림이라고 봅니다.
김진욱 + 정명원 코치시절 두산 투수진도 괜찮았습니다. 육성도 잘하고 혹사도 없었고..김진욱 감독 + 이정훈 수석코치 + 정명원 투수코치도 괜찮은 조합으로 생각됩니다. 투수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부드러운 감독에 야수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카리스마 수석코치 뭔가 잘 조화을 이룰것 같지 않습니까? 대학교 선후배이니 서로 잘 맞을테구요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제 생각에 이정훈 감독님은 2군에서 신진 선수들 육성을 조금 더 해주셨으면 좋겠고 한화가 투수가 워낙 약하다보니 저도 내심 김진욱 감독님 + 정명원 투수코치 생각했엇는데 저랑 생각이 일치하시네요ㅎㅎ
김성근감독 - 차명석투수코치 라인이면 좋겠습니다. 많은 팬들의 호불호가 예상되는 김성근감독이 오면 그 누가 까더라도 전 김성근감독 옹호할 용의가 있을정도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김성근감독이 실패하면 그 어떤감독도 실패할거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스타일로 로이스터 감독도 환영합니다! 내부인사는 당분간 반대입니다.
김응용 재계약은 본인도, 구단도, 그룹고위층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
저는 김응룡 감독 재계약 및 구단 내부 승진은 반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이기는 야구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될수만 있다면 김성근이죠...만년 꼴지 쌍방울을 2위로 바꾸는 매직. 한화에서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구단이 많아서.. 김성근이 아니면 내부승진 이정훈, 외부는 김성근이 아니면 김진욱이 낫네요
회장님이 상군매직을 감독으로 선임할지도..^^ 아님 깜짝 양승호감독선임..워낙 이글스는 회장님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니깐요..ㅋ
이상군에서 뿜었습니다. ㅋㅋ
전 스몰야구의 김성근 감독야구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