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면 다 된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나는 왜 사람이 변하지 않는지 그리고 왜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지 않는지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 시대가 ‘사도행전을 건너뛴 시대’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것을 통해 이 시대의 영적인 실상과 초대교회를 세운 원형의 복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나 자신의 명예와 우리 교회의 성장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은 것이다. 그리고 초대교회를 세운 부활의 복음으로 사람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복음이면 다 된다!’ 는 큰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오직 복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 많은 프로그램이나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이면 사람이 변화되기에 충분하다.
20여년의 목회를 하면서 나는 다른 많은 목회자들처럼 왜 사람이 변하지 않는지, 왜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찾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았다. 강한 훈련도 시켜 보았고, 성령의 능력 측면도 강조해 보았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근본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변하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가장 큰 고민은 생명이 생명을 낳는 ‘복음의 생명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낮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도행전을 다시 보았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부활로 재조명된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고 굴복하였다. 내가 주인되어 예수를 믿지 않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인으로 믿었더니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서로 생명을 나누는 교회 공동체가 세워진 것이다. 많은 지식을 알고 강한 훈련을 받아서 변화된 것이 아니었다. 이런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아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변화된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변화되고 공동체가 세워지는 동일한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사도행전은 바로 이것을 기록한 것이다. 과연 이런 사도행전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날 수 있는가?
우리교회에는 다양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온다. 심한 우울증, 자녀 문제, 부부 관계의 문제, 이혼 문제, 게임과 마약, 알코올 중독 문제, 경제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사회 부적응의 문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 다 있다. 이들의 문제 하나하나를 생각하면 앞으로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들이다. 그런데 놀랍고 감사한 것은, 이 세상 무엇으로도 변화시킬 수 없는 이들의 삶이 ‘복음’ 하나로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를 예배 시간마다 목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성도들 중에 특별히 눈에 띄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 게임에 빠져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전혀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가 죽기 직전까지 간 것도 모를 만큼 게임중독에 빠졌던 청년이 있다. 그는 자신이 주인 되어서 자신의 마음대로 쾌락을 즐겼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죄를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한 후 게임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물론,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며 게임중독예방 세미나를 이끄는 유능한 강사가 되었다.
그리고 20대 초반부터 강남 텐프로 마담으로 일하면서 세상의 쾌락에 빠져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릴 정도로 무절제한 삶을 살다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여 죽음 직전까지 갔던 한 자매가 있다. 그 또한 부활의 복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결혼 1년 만에 이혼하여 헤어졌던 남편과 8년 만에 다시 만나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현숙한 여인(잠31:30)이 되었다. 또한 남편이 암투병을 하는 동안 죽음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목격하며 죽음의 공포에 벌벌 떨던 한 자매는 ‘부활’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죽음 직전에 있던 남편과 함께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는 암환자들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두려워 떠는지 똑똑히 보면서 부활의 복음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 경험하게 되었고 남편이 소천한 후 남편이 입원했던 병원을 다시 찾아가 죽음을 이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
또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조직폭력배가 되어 마약, 술, 도박에 빠져 이혼까지 했던 한 형제는, 부활의 복음을 듣고 자신이 지금까지 지은 수많은 죄악의 열매가 예수를 믿지 않아서 생긴 죄라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주인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자마자 기적 같이 모든 중독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깨졌던 가정이 8년 만에 회복되었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었다. 과거에 천신(天神)을 섬기던 무당도 있다. 이 자매는 유명 연예인들의 굿을 해 줄만큼 무당 세계에서는 내로라하는 ‘용한’ 무당이었다. 그러나 무당 세계에 회의를 느껴 목숨을 걸고 그 세계에서 탈출해 나와 천신(天神)을 모셨던 마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 들여 큰 평강 가운데 살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예수님의 종이 되었다.
그 외에도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과 같이(요9장)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신체장애의 아픔을 복음으로 극복하여 직장 내에서 ‘베스트 스마일상’을 받을 만큼 기쁜 삶을 사는 자매도 있다. 그뿐 아니라 한 집안의 28대 장손이지만 과감하게 문중의 제사를 끊은 형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소에도 갔었지만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우울증에서 벗어난 자매도 있다. 그 외에도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것이 아닌 ‘복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받았다.
지난 12월 12일, 이들과 함께 CBS의 신년특집 프로그램인 “Amazing Grace” “춘천한마음교회편” 녹화를 하고 왔다(2013년 1월 1일부터 5일간 오전 9시 10분 방영). 이 세상 그 누구도 손댈 수 없이 힘든 삶을 살다가 복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들의 간증을 방청객석에 앉아 듣는 동안 감사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들을 살린 복음의 능력! 온 세상이 안고 있는 문제의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각종 문제들이 오직 복음으로 완전히 정복당한 것을 보니, ‘복음이면 다 된다’는 확신이 더욱 새로와졌다.
전능자께서 이 땅에 오셨다 가셨다(요 16:28).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한 지역을 방문해도 사적(事績)을 남기고 가는데 하물며 전능자가 이 땅에 오셨다 가시면서 그냥 가셨겠는가? 이 세상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다 해결해 놓고 가신 것이다(히2:14-17). 이 세상의 문제를 다 합쳐도 전능자가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사건보다 크지 않다. 그러니 전능자가 왔다 가시면서 이루신 ‘복음’은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도 남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복음이면 다 된다! 복음이면 충분하다!
출처 http://www.hmuchurch.com
첫댓글 아멘~~
김용의 선교사님 생각이 납니다. 정말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WCC문제로 아프던 마음이 "복음" 한마디에 새 힘을 얻습니다!
제일 힘나는 밥은 복음밥? ㅋ 샬롬입니다^^
이젠 군것질하지 말고 "복음 밥"만 먹고 건강해져야겠어요^^!
성령님께서 바울을 통해 사망을 크게 조롱하셨죠~!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을 철폐하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다섯 분의 간증을 들으며 하나 같이 귀하다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귀히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께도 성령 충만함을 부어주셔서 마지막 때 죽어가는 영혼을 깨우는 귀한 사역 감당케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생명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저도 집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갑니다
훌륭하신 목사님과 귀한교회와 아름다운 성도들...오늘 간증 5편 보면서 은혜너무 받았습니다~~~ " 복음의 능력" !!! 아멘!!!
이 교회 마지막 때에 대해서도 완전히 깨어있다고 하네요. 데이빗차가 그 교회에 작년초에 갔다왔다고 하네요.^^
오호 그렇군요 거리만 가까우면 좋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