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증설 및 연구개발비용 등 선투자비용 증가로 만도의 3분기까지 이익 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매출액 고성장이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높은 19만원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일 "급증한 수주잔고에 기반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도의 장기 성장성이 분명 우수하다"며
"다만 선투자성 비용 증가로 3분기까지 이익 증가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일부 수출물량의 선적이 3분기로 이연됐다"며
"또 인도법인 마진 하락으로 달러 매출채권 환산이익도 희석돼 가이던스이던 6.5% 영업이익률 달성은 힘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행 투자비용 집행으로 자본적지출(Capex)이 올 5200억원을 고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율 사이클은 2분기를 저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