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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욕이 절로 나오는 이늠의 강추위에도...</p><p>이땅위를 밟고 뛰어야 하는 우리..</p><p>어쩌면...</p><p>우리가 살아왔든 삶의 업일지도 모르겠습니다.</p><p><br></p><p>누구의 잘못이고 실수일지는 모르겟지만...</p><p>우리가 원하든 대로의 삶을 만들지 못했다는..</p><p>우리의 잘못....</p><p><br></p><p>반성과 후회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시발점이란 말..</p><p>가슴으로 되새겨지고, 머리로 되새겨지는..</p><p><br></p><p>그래서..</p><p>내일을 기약할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p><p>...............................................</p><p><br></p><p>기선제압이 이렇게 중요한가 봅니다.</p><p>더럽게 춥다의 최면술이...</p><p>7백미터 밖으로 주어지는 미션들을 외면하게 됩니다.</p><p>(이 추위에..그기까지..못가...절대못가....)</p><p><br></p><p>하루의 휴식을 명하는 대뇌의 명령에도...</p><p>이 긴 시간을 어떻게 죽여의..몸뚱이의 반항...</p><p><br></p><p>걸리는게 없으면...시간이 죽어나는 우리의 삶...</p><p><br></p><p>축소된 거리제한에...22시30분을 넘어가고...</p><p>이제는 백기를 던져야 합니다.</p><p>하루...쉬자...</p><p><br></p><p>무장해제의 옷벗기에서...</p><p>믄가가 보여집니다.</p><p><br></p><p>무진뻘낙지 to 대치삼성...20K...</p><p>출발지도...100미터...도착지도 10분거리...</p><p><br></p><p>순간의 고민이 시작되지만...</p><p>좀전에 편의점에서의 지출이 떠오릅니다.</p><p><br></p><p>잠깐 가따오지므...의..시작이...</p><p>늘상의 우리의 일과가 그러하듯이...</p><p><br></p><p>출발이 어려워서 그렇치..나가면 돌아다니게 된다..의..</p><p><br></p><p>풍덕천을 둘러보고, 삼전동까지 순찰을 하게됩니다.</p><p>이제는 집에가야지....</p><p><br></p><p>N버스 노선으로 이동중에...</p><p>울고 있는...오더가 보여집니다.</p><p>은성주차장to복정역..15K...</p><p><br></p><p>선택불가 영역대에 포함된 가격과 방향성...</p><p>믄가를 아는 사람인듯합니다.</p><p>얼마의 시간이 지나자...가격 Up을 시도합니다...20...</p><p><br></p><p>그럼에도 북정동이였다면..회피햇을 오더가..</p><p>북정역에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p><p><br></p><p>어쩌면 여기보다..N37타기가 더 편한곳...정말 복정역이라면...</p><p>N버스를 위한 몇번의 복정역 지향점 작전이...</p><p>순간의 고민과..선택을 만들어 줍니다.</p><p><br></p><p>가자..그기서...한방에 집으로...</p><p><br></p><p>주행의 시작과 함께...손자뻘에 가까운 손이 말을 던집니다.</p><p>아저씨...로지로 받았어요?</p><p><br></p><p>컥....</p><p>(므지 이건...이늠들이 어케 로지를 알어....)</p><p><br></p><p>저랑..앞에 친구랑 작년에 알바로 대리 했쓰유..</p><p>2인1조로..요...</p><p><br></p><p>헉...</p><p><br></p><p>대리판에 청춘들이 뛰어든것은 비밀은 아니지만...</p><p>이늠들이..</p><p>대리계의 고급언어인....2인1조까지 들먹입니다.</p><p>황당....</p><p><br></p><p>대리했다고 대리기사의 마음을 안다인듯합니다.</p><p>장지역부근 살짝 경유했다고...</p><p>경유비 얼마 드리면 되요?..를 외치는 전직2인1조의 대장...</p><p>안받아도 될 거리지만...</p><p>모든 경유에는 요금이 붙어야한다의 대리기사...</p><p>힘든 5K를 외칩니다.</p><p>(어휴...이나이의 내가..이 핏덩이들에게 5천원을 받아야 하다니...)</p><p><br></p><p>햐...</p><p>이늠들 보소..</p><p>감사합니다의 말과함께 10K..</p><p>잔돈을 주는대도 굳이 마다하네요..</p><p><br></p><p>이긋들이...</p><p>니네들에게 경유비 받는것두 탁탑지 않은데...</p><p><br></p><p>마음 한곳이 허전해지는건 왜일까요..</p><p>손자뻘 전직2인1조에게 팁을 받아야하는 이..현실....</p><p>.....................................................</p><p><br></p><p>뚜껑이 확!~ 열립니다.</p><p>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저 멀리 뒷꽁무니를 보이는...N37..</p><p><br></p><p>이 뭉디같은 늠들과 잔돈 거슬러주기 실랭이만 없었으면..</p><p>타고도 남았을듯한..시차...</p><p><br></p><p>이...엄동한설에 다음차를 어떻게 기달려의 고민이...</p><p>택시로 버스 추적하기를 생각하게 만듭니다.</p><p>택 타고..앞질러가서...타까...</p><p><br></p><p>그러나...</p><p>신은...</p><p>인내를 요구하십니다.</p><p><br></p><p>10분뒤에 N13번을 보내주시겠답니다.</p><p><br></p><p>바람이 동반된 극강한파에...</p><p>허허벌판 복정역 버티기...</p><p><br></p><p>길지않은 시간이지만.....동사예방이 필요합니다.</p><p><br></p><p>몸을 뜨겁게 만들자....의 고민이...</p><p>한달전부터...조금씩 조금씩 배우오든...팝핀이라는..</p><p>관절아작내는 춤을 떠올리게됩니다.</p><p><br></p><p>여기서 춤 연습이나 하까?....덜 추울까?의 고민이..</p><p>웨이브...타기...</p><p><br></p><p>면상 내밀었다 댕기고..</p><p>가심 내밀었다가 뒤로 당기고..</p><p>엉덩이 빼었다가...</p><p>역으로...원위치...</p><p><br></p><p>햐...</p><p>효과짱입니다.</p><p><br></p><p>10번쯤에서 몸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p><p>................................................</p><p><br></p><p>어쩌면..</p><p>이 겨울이 길어지고...더 추워지면...</p><p>대한민국 연예계에 빅뉴스가 터질지도 모르겠습니다.</p><p><br></p><p>늙다리 대리기사...</p><p>한국 댄스계를 흔들다...</p><p><br></p><p>회원님들...</p><p>만약...</p><p>정류장 구석에 쳐박혀서...</p><p>상하체 웨이브 타는 대리기사가 보이신다면...</p><p>아는척 하십시요...</p><p>커피한잔 쏘겠습니다....</p><p><br></p><p>..........................................................</p><p>얼어죽기 싫어서 댄스계에 도전장을 던져야하는 1월의 22번째날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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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밤이슬을 맞으며
대리기사 ..한국 댄스계에 도전장을 던지다..
Code9
추천 2
조회 1,493
17.01.23 04:01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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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역시 코데구님! 재미지게 읽었습니다.
참으세요.ㅋㅋ
담에 노래방가서 보여드리죠.
남자의 웨이브도 아름답다는것을...
@Code9 다이어트 후에.ㅎㅎ.
@Code9 에구...주변에 누가 없었으니 망정이지...ㅋ
@jessie ㅎㅎ.
추위를 물리치려
흐느적 거리는
웨이브가 눈 앞에
선 ~ 합니다 ㅎ
정류장 이쪽 저쪽 웨이브~~~하며
뛰어갔다..왔다 하면,땀나요.
아그들이 튑주면 쫌 오버액션도
취하시면 좋아요....담에 또 다른 기사님
에게도 베풀 잖아요...ㅎㅎ
주는팁 마다하지는 않는데..
올은 왠지 센치해지더라고요..훌쩍!~
ㅎㅎㅎ 연상되는 몸라인이 예술입니다요
수고 하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벌써 들어와서 샤워하고..
글 올리고..
누어서..웨이브 연습중요!
@긍정의 기사 노노! 가슴 흉곽과 허리를 분리하기위한 흉곽들어올리기..
아구..허리야..
ㅋㅋ.웨이브엿구만요...학원?개인교습?유튜브?...재미는 잇겟어요...
ㅋ 이 ㄷㄹㅇ 어디가나
책한권 쓰시죠...
대리보다는 인세수입이 더나을 필력이네요
생활에서 우러 나오는 진액 그자체의 글입니다
그동안 코드9님께서
쓰신 글 모으면
책 한권쯤은 충분하죠
은성주차장~ 신천역 삼전에서
혹한기행군! 프로님!♡
잘봤습니다^♡^
빙판낙상! 감기! 조심하셔요~♡
좋은글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좋은꿈 꾸십시요^^
n버스 타기가 그렇게 힘듭니까?
일요일인데 일 하셨군요!2인1조 하면 일요일날 자정 넘어 대박콜 뜨문뜨문있긴하지만...
저도 대리 부르면 동병상련의 마음이랄까!조용히 요금 만원 추가 해서 드려요!다신 안볼 기사님이지만
그래도....마음이 쓰이네요!
저야 1년에 2~~3번 대리운전 이용 하지만....
어제 춥긴 엄청 추웠는데
고생하셨네요!!
이번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
난 주말 이틀다 25짜리 왕복만하고 귀가했네요
손자뻘이라 표현하시는 걸 보니 연세가 70좌우 되시나봐요?
사랑해요 코드님
추운날은 쉬시고 건강챙기시고 돈 마니 버세요
시집 오실레요?
움,,,
손주보실려면 8살에 맏아들을 낳으신건가욤>??
ㅋㅋ;;
헐....지보구는...춥다구}}
쉬라 허시구는?혼자 돈 마이 버셨넹쩝....
잘 봤습니다........
ㅎㅎ ㅎㅎ 재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