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참고로.. 바하의 평균율은 대위법으로 작곡되었는데, 대위법이란, 쉽게 말해서 돌림노래 형태입니다. 이중, 삼중, 사중 돌림노래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곡이 진행되면서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멜로디 라인이 진행되면서, 복잡하게 멜로디가 뒤엉키다가, 멜로디가 하나씩 끝나면서 점점 정리가 됩니다.
막스라고도 표현해 왔는데, 소나타의 발전부에 해당된다고도 할 수있고.., 우리말로 통일되어 쓰이는 용어가 있는지, 혹시 삽입구라는 말로 사용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알아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좀 애매한거 같고, 그냥 '에피소드'라고 쓰시는 쪽을 권하고 싶군요. melodic line은 '주제', at differnet intervals
제가 가지고 있는 '평균율 클라비어 해석' 번역 책에서는, 에피소드를 삽입구라고 번역하고 있군요. 그래도 저는 그냥 '에피소드'라고 쓰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부와 다음 제시부 사이에 '끼어'있긴 하지만, 주제의 단편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론도의 삽입구(에피소드)와 같은 명확한 주제의
변화가 없고 보다 경과적인 의미를 갖거든요. 그리고, interval을 음정의 개념으로 본다면, 주제의 조바꿈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까요? 처음 주제가 으뜸음이나 딸림음으로 시작된후, 다음 주제(응답)는 조바꿈이 되어서 나타나고 세번째로 나오는 주제는 다시 으뜸음이나 딸림음으로 돌아오지요. 저는 at
첫댓글 참고로.. 바하의 평균율은 대위법으로 작곡되었는데, 대위법이란, 쉽게 말해서 돌림노래 형태입니다. 이중, 삼중, 사중 돌림노래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곡이 진행되면서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멜로디 라인이 진행되면서, 복잡하게 멜로디가 뒤엉키다가, 멜로디가 하나씩 끝나면서 점점 정리가 됩니다.
해석- 멜로디 라인이 각각 다른 구간에서 서로를 뒤쫓듯 진행되면서 대위법의 복잡한 삽구로 뒤엉키게 된다.
백장미님 말씀처럼, 바하의 평균율은 주제와 대주제가 제시되고 그것들이 각 성부에서 돌아가며 나옵니다. 에피소드란, 주제와 대비되는 말입니다. 어느 한 성부에서도 온전한 형태의 주제가 출현되지 않는 부분으로, 주제와 대주제에서 나온 모티브들의 단편을 대위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지요. 저는 경과구, 클라이
막스라고도 표현해 왔는데, 소나타의 발전부에 해당된다고도 할 수있고.., 우리말로 통일되어 쓰이는 용어가 있는지, 혹시 삽입구라는 말로 사용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알아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좀 애매한거 같고, 그냥 '에피소드'라고 쓰시는 쪽을 권하고 싶군요. melodic line은 '주제', at differnet intervals
는 '각 성부'로 보면 의미전달이 명확할거 같고, 마지막의 invention은, 이 문장이 바흐 평균율에 대한 설명이라면 그냥 작품이라는 뜻으로 사용 되었겠지만, 혹시나 바흐의 작품집중의 하나인 인벤션(애들이 많이 치지요?)을 지칭하는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용어를 좀 찾아보았는데요/melodic line; 주 선율/ interval; 음정/ .. 바하의 인벤션은 2성, 신포니아는 3성, 평균율은 주로 4성인데, 위 문장의 인벤션은 peuapeu 님의 말씀처럼 '(대위법으로 작곡한) 작품' 정도의 의미가 될 듯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평균율 클라비어 해석' 번역 책에서는, 에피소드를 삽입구라고 번역하고 있군요. 그래도 저는 그냥 '에피소드'라고 쓰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부와 다음 제시부 사이에 '끼어'있긴 하지만, 주제의 단편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론도의 삽입구(에피소드)와 같은 명확한 주제의
변화가 없고 보다 경과적인 의미를 갖거든요. 그리고, interval을 음정의 개념으로 본다면, 주제의 조바꿈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까요? 처음 주제가 으뜸음이나 딸림음으로 시작된후, 다음 주제(응답)는 조바꿈이 되어서 나타나고 세번째로 나오는 주제는 다시 으뜸음이나 딸림음으로 돌아오지요. 저는 at
different intervals를 곳곳에서라고 치고, 각 성부(3성부라면 3성부, 4성부라면 4성부를 통해 골고루 주제의 응답이 반복됩니다)로 의역하시길 권했습니다만, ...
용어사전엔 음정으로 나와 있지만, 각 성부로 보는것이 더 낫겠네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보았습니다만.....
와,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장미향수님, peuapeu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