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말에 '3대 부자 없고 3대 거지 없다'는 말이 있다.
부자는 부자로서 지켜야 할 규범이 있는데 다음 세대와 그 다음 세대로 대물림하는 동안에
마음이 교만해져서 재산을 다 읽게 된다는 것이고 거지는 혹독한 세상을 살면서 악착같이 재산을 모아 거지 신세를 벗어난다는
이야기로 그 근저에는 건강한 육체와 투철한 정신이 바탕이 된다.
어제부로 '다음 블로그'가 종료되었다.
그 동안 블로그에는 카페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올리곤 했는데 그런대로 꾸준하게 하루에 70~80명의 독자가 찾았 주었다.
'다음'에선 블로그에 들어 있는 내용을 내년까지 필요하면 복사해 가라고 기한을 정해 두었다. 예전에는 '싸이'에서 했다가
운영이 어려워지자 도중에 그만 둔 적이 있는데 그땐 예고도 없이 폐쇄해 버려 가입자들이 황당해 하였다.
그러구보니 세상이 영원한 것은 없다. '믿음'은 단지 그렇게 믿을 뿐이다.
옛날 사람들은 '일월'을 변치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태양의 나이가 136억년, 지구의 나이 45억년이라는데 태양도 지나온 나이만큼 후엔 소멸할 것이라고 하니 종말이 예정돼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하루살이가 내일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왜 사냐고 물으면 그냥 웃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