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여의도의 젊은 정치가이다.
나이 많은 사람들 눈엔 영 철이 없어보여도 젊은 사람들 표를 몰고 다닌다.
신세대를 대표하는 정치가라 할 수 있다.
요즘 국힘당 인요한이 그 이준석을 국힘당에 합류하여 선거에 힘을 쓰도록 하고 싶어
몇 번 만났으나 다 거부당했다.
오늘은 또 이준석 부모가 자식 교육 잘못시켰다고 했다가
그 인요한이 여야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다.
이준석 본인 또한 순천에서도 미국에서도 상대를 비난할 때 부모를 욕하는 경우는 없다고
아주 찬찬히 논문 쓰듯이 설파하고 있다.
이준석 이 친구는 하바드 출신이고, 서구형 공부에 올인한 것이 몸에 배어 있어
모든 이야기들이 논리적이다.
그러나 나는 이준석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여의도 문법은 논리가 아니다.
여의도는 말로 싸우는 투우장 같은 곳인데 그 승패는 국민이라는 관중이 쥐고 있다.
이번 싸움만 해도
인요한이 이준석 부모 운운한 것과, 그 일이 코너에 몰리자 사과하였다는 것만 국민이 알뿐
이준석이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 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여의도 문법은 긴 문장으로 논리 정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짧은 말로 일도양단 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정치가가 영국의 처칠이었다.
처칠이 의회에 자주 지각하는 것을 어느 의원이 비난하자
그가 그랬다. "그대는 마누라가 이쁘지 않는가 보구나. 나처럼 이쁜 마누라가 있어보게 지각 안할 수 있는지"
전날 김영삼 대통령이 삼당합당을 하였을 때 야당에서 야합이라고 비난하자 그랬다.
"호랑이 새끼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
그 한 마디로 야합이라는 말이 쑥 들어가버렸다. 대신 김영삼의 그 말이 항간에 크게 유행했다.
나는 이준석 지지자도 비토자도 아니다. 지켜보는 자다.
그러나 젊은 정치가에게 그런 점은 고쳐야하지 않을까 싶어 한 마디 하는 바이다.
그대가 이 글을 보게 될지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첫댓글 경상남북도와 강원도 일부만
그래서
서울.경기.충청에서
다 도망나오고 있는 중 입니다
무소속이라도 좋으니
경상도.강원도로...
부동산을 안고 갑니다.
폭등과 폭락에서
폭락의 힘은 위대합니다.
같은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