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게임산업 발전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기업
룽투코리아는 중국의 대형게임사인 룽투게임즈의 한국 자회사이다.
룽투코리아의 주된 사업모델은 1) 한국, 일본 및 글로벌 IP를 확보하여 룽투게임즈에게 제공하고, 2) 룽투게임즈의 흥행작을 한국 및 동남아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역에 퍼블리싱하는 두 가지로, 룽투게임즈가 개발 및 중국 출시한 작품에 대해서 룽투코리아는 로열티를 수취하고, 퍼블리싱한 게임들에 대해서는 직접 매출 및 관련 비용을 인식한다.
2015년 룽투게임즈에 인수된 이후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크로스파이어, 메탈슬러그 등 다양한 IP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결과물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모바일게임산업은 시장규모로는 이미 국내의 3배 이상 되는 거대한 시장이며 기술력 또한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중국 모바일게임산업 발전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국내 게임사라는 점에서 룽투코리아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업이다.
매력적인 사업구조의 결과물이 창출되는 시기
기본적으로 룽투코리아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매력적인 사업구조에 있다.
IP제공에 따른 중국시장 매출에 대한 로열티수취 및, 중국시장 흥행작을 다시 국내로 역수입해온다는 사업구조는 1) 중국/한국 모두 흥행에 있어서 IP의 중요성이 높다는 점, 2) 급속히 발전한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역량에 따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게임사라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결과물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 룽투코리아가 IP계약을 체결한 열혈강호를 이용하여 제작한 열혈강호 모바일은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된 이후 iOS 매출순위 3~4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약 25억원 이상의 일매출액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룽투코리아는 이에 이어 열혈강호를 이용한 차기작 열혈강호M(가제)과, 중국의 국민 FPS인 크로스파이어를 이용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가제) 및, 메탈슬러그 모바일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룽투코리아는 이를 다시 한국 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저평가영역으로 판단함
최근 열혈강호의 흥행으로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주가는 룽투코리아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저평가영역이라고 판단한다.
이미 중국시장에서 검증된 IP인 열혈강호를 이용한 후속작, 중국의 국민게임인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등 거대시장인 중국에서 흥행가능성이 높은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다시 룽투코리아가 직접 한국 및 동남아 등 아시아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할 수 있는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