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3, HO, Radar 스키중 4~6년된 각 회사의 간판 스키어가 타던 스키를 찾는다.
: 이 3사가 가장 규모가 크고, 자체 생산라인도 보유, 탑스키어들의 테스트 라이딩 및 연구개발인력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가장 진보적이고 대중적인 스키를 만듬.
2. 개인의견을 조금 추가하면 D3, HO의 스키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스킹이 적용가능하다. 두 회사의 스키는 올드스쿨, 뉴스쿨, 독특한 스타일, 유소년 등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3. 이 두 회사도 중간중간 실패작을 내 놓거나, 대 히트작을 내놓는다. 실패작은 아무리 저렴해도 거르자.
4. 이런식의 스키셀렉션은 당연 중고구매이기 때문에, 스키 상태를 잘 보고 구입해야하는데. 첫째는 플레이트의 변색정도와 엣지면의 상처(스크레치는 관계없음)가 없어야하고 핀의 손상정도가 양호해야한다. 또 한가지는 스키 바닥면에 광택을 낸 스키는 제외하라고 말하고 싶다.(광택부분은 자세히 들어가면 너무 길어짐)
5. 이런식으로 고르면 아주 쓸만한 플레이트를 30~50만원 정도에 구매해서 신나게 탈 수 있다.
6. 다음 단계는 구매한 스키를 가지고 부이슬라럼 46~52km 까지 실력을 키우자.
7. 그리고 나서 관심가는 스키들을 골라보자. 그 다음부터는 셀렉션 범위가 엄청 넓어진다. Radar부터 리플렉스, 산스라이벌 까지 또는 그보다 더 중소업체 스키까지.
8. 옆에서 어쩌네 저쩌네 떠드는건 무시하고, 관심가던 스키를 직접 시승해본다. 49, 52km 정도를 타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지금 타는 스키보다 별로면, 바로 관심선상에서 빼버리자.
9. 그렇게 시승을 하다보면 언젠가 걸린다.(여기서 스키판매업체의 셋팅실력도 매우 중요하다.)
10. 49, 52km 에서 좋은스키, 좋은셋팅은 13m 이하에서도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스키는 저속에서는 미끄러워도 줄 줄이면 좋아져요!" 이런 약파는 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된다
=> 제가 한참 14m에서 자세연습과 핀셋팅 연구를 할 때 각기다른 핀값과 스키들로 14m를 완주한 경우의 수가 4~500번 되는것 같습니다. 이때 저속52km에서도 한 번씩 검증을 해봤는데요. 그 이유는 52km에서 안좋은데 14m에서 좋은 셋팅은 기형적인 셋팅이고, 14m에서도 좋고 52km에서도 좋고 13m 에서도 좋은 스키와 셋팅이 정답이라는 것을 ☆☆☆정확히!!!☆☆☆ 결론지었기 때문에 확답할 수 있습니다.(강한 개인의견)
※ 결과적으로 입문자분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말도 안되는 시행착오를 하지않고 부담없이 장비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키는 잘 타지는게 중요한거지, 번쩍거리는거 자랑하는 용도는 아니라는점 꼭 기억하세요.
☆☆☆☆ 그리고 첫 스키는 자신의 몸무게가 꽉차는, 옷으로 말하면 꽉끼는 스키를 구매하여, 팩토리 셋팅을 하여 타시는게 정말정말 유리합니다. 대부분 회사의 팩토리셋팅값은 몸무게가 꽉찬 사람에게도 적용되야 하기때문에, 꽉채워 타는게 훨씬 잘됩니다. 자기 몸무게보다 큰 스키를 타려면, 핀셋팅을 건드려야하는 난관이 존재합니다. 주변에 보면 작은 스키를 타는 스키어가 금방금방 잘 타는 모습을 많이 볼텐데, 그 이유는 팩토리값이 무게가 꽉꽉 채워진 사람에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다루기가 훨씬 쉽죠.
스키 사이즈 업은 중상급 이상 올라간 다음에 주변에 핀값 조절을 도와줄 사람이 있을때 하시기 바랍니다. 스키선진국인 미국도 네이트스미스를 따라서 스키사이즈 업 업 하다가 망하거나, 바로 포기한 수준급 스키어가 많습니다.
부이슬라럼 성공률과 난이도는 스키 사이즈가 작을수록 무조건 쉽습니다. 예를 들면 65스키가 40kg~68kg / 66스키가 65kg~80kg 권장사항일때 68~70kg 스키어는 65스키를 선택하는게 훨씬 쉽습니다. 단 부이슬라럼 기준입니다. 반면 자유슬라럼을 타는데 짧은 스키를 타면 아주 볼 품 없어지는 반대효과가 생깁니다. 긴 스키는 킬힐을 신고있는듯한 스피드와 와이드함이 있어, 자유슬라럼시에 훨씬 멋있어보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닥면 광택낸 중고스키.. 세상참무섭다는 경험햇습니다.
그뒤로 중고스키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더군요ㅜ
좋은글 감사합니다
올해 40컷정도 탄 초보입니다.
코넬리 스키를 타봤는데 안정감이 남달랐습니다..
렌탈 스키 신디를 타봐도 편하더라고요.
하드 바인딩 새상품으로 구매할건데
플레이트 신디 a3 20만원에 주어오려는데 괜찮을까요..? ㅎㅎ
코넬리는 과거부터 딥라이딩 스키 성향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성향이 강했죠. 한동안 뜸했던 적이 있어 최근스키는 잘 모르겠습니다. A3는 명기중에 명기입니다. 가격도 엄청 착한데요.
@이성환(춘천) 정말 감사합니다. ^^
바닥에 광택을 낸 스키의 단점을 알고 싶네요. 내용이 길어진다고 하셨으니 댓글보다는 이 내용만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감하고 골치아픈 부분이라 언급하고싶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자동차 도장 표면처리부분과 스키 회사별로 다른 표면처리 기준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자격이 있고 수입차량 정비부분에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