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암산(554m)·칠봉산(516.8m) 산행기
▪일시: '15년 9월 28일
▪도상분맥거리:
약 8.8km, 기타거리:
약 10.2km
▪날씨: 맑음,
25℃
▪출발:
오후 1시
16분경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삼거리
성암분맥은 의봉지맥(칠봉지맥) 칠봉산에서 분기하여 성암산을 거쳐 신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9.5km의 산줄기이다. 추석을 쇠러 대구에 내려온 차에 몇 년 전 반 정도 답사했다가 중단했던 성암분맥을 완성하기로 하였다. 성주버스정류장에서 13:00發 용암경유 문양역行 버스를 타니 기사가 제대로 알지 못한 관계로 마월리 삼거리를 지난 곳에 내려준다.
(13:16) 버스가 온 길을 되돌아 삼거리 직전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축사가 보이면서 포장길이 이어졌고,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으나, 직진하니 5분여 뒤 왼쪽에서 갈림길을 다시 만난다. 예전에 명포리 방면으로 내려섰었던 고갯마루에서 몇 걸음 더 가니 왼쪽에 산길이 보인다.
<진계리 버스승강장>
<고갯마루>
(13:35) 뚜렷한 길은 무덤까지이고, 덤불 사이 흐릿한 길 흔적을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2분여 뒤 덤불지대를 벗어난다. 언덕 두 개를 지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다가 덤불이 무성한 안부를 지나니 길 상태가 갑자기 양호해진다. 그러나 1분여 뒤 묘지를 지나니 길이 흐릿해졌고, 언덕을 지나 방향을 보니 서쪽이기에 분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다시 덤불 안부를 지나 왼편(북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인다.
(14:21) 풀이 무성한 무덤에 닿아 오른편 덤불 능선을 헤치며 나아가니 조금 뒤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이어 덤불지대를 벗어났다. 왼편으로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언덕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다 왼편(서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한데, 능선을 왼편으로 벗어났기에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다. 묵은 밤나무밭에 들어서니 벌초된 산길이 이어졌고, 잠시 뒤 오른편에 농장이 자리한 산판 고갯길에 닿았다.
<농장의 고갯길>
(14:45) 이를 가로질러 1분여 뒤 이른 묘지에서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學生全州李公鳳洙之墓’를 지나서 3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섰다. 길은 남쪽, 서북쪽으로 휘고, 돌무더기가 있는 고갯길 자취를 가로지르니 가파른 오르막이 잠깐 이어진다. 조금 뒤 오른편에 녹슨 철망담장이 잠시 이어졌고, 소나무 숲속의 무덤을 지나
905번 지방도(‘사수고개’)에 내려섰다.
<옛고갯길 자취>
<사수고개>
(15:18~15:27)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5:27) 맞은편 산길로 올라서니 오른편 아래에 축사가 보였고, 이어 왼편에
LG기지국이 보였다. 오른편에 농장의 녹슨 철망담장이 이어졌고, 왼편에 무덤 세 개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가 다음 묘지를 지나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이 합류하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15:51) 빨간색 표지기가 걸린 뚜렷한 산길을 만나 왼쪽으로 오르니 5분여 뒤 ‘성주
119 현위치
D-2(1.0km)’ 표시목이 보였고, 통나무 계단길을 세 번 거쳐 성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19 표시목>
(16:06) 정상에는 ‘성암산 554m 김문암’ 표시목이 걸려 있고, 시야가 일부 트여 선석산, 성산, 대구 달서구 일원이 바라보인다. 다시 출발하니 2분여 뒤 ‘D-3’ 표시목에서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3분여 뒤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다수 걸린 갈림길이 보였다. ‘D-4’
표시목을 지나 산판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1분 뒤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義城金氏墓地 入口’ 표석이 있다.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산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져 다시 주능선으로 이어진다. ‘D-5’ 표시목을 지나 5분여 뒤 오른편에 철조망 담장이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니 담장 안에 ‘D-6’ 표시목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담장은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성암산 정상>
<묘지 입구>
(16:47) 산판 자취에 이르니 ‘↑칠봉산 분기점
0.96km, ↓성암산 분기점
0.92km·중거리(지수골) 2.56km·죽전리(곰지골) 3.24km·추산분기점 6.422km·작은리(모방골) 7.942km’ 이정목과 ‘성주 용암(성암산·추산) 등산로 노선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왼편으로 벌목지가 이어졌고, 산불초소와 헬기장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니 ‘D-7’ 표시목과 출입금지 팻말이 보였다.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난 데 이어 오른편서 갈림길이 합류하는 안부에 이르니 ‘↖칠봉산 분기점
0.4km, ↓성암산 분기점
1.48km …’ 이정목이 있고, 왼쪽에 컨테이너가 보이면서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D-8(4.04km)’
표시목에 이어 오른편에 텃밭이 보였고,
1분 뒤 왼쪽으로 휘는 길을 벗어나 오른편 통나무 계단길로 올라섰다. ‘←정상부 0.94km, →칠봉리(유촌) 2.89km’ 이정목과 ‘성주6경 세종대왕 태실’ 안내판이 있는 언덕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안부를 지나 왼편에서 지맥길을 만났고, ‘↑정상부 10m, ↙죽전리(하미기) 1.4km·칠봉리(새터) 2.17km, ↓칠봉리(유촌) 3.81km’ 이정목에 이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이정목>
<산불감시초소>
(17:25) 정상에는 정자, 큰 ‘七峯山 海拔
517m’ 표석, 안내판에 ‘가야 305 517m’로 표시된 삼각점과 ‘칠봉산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있는데, 시야가 일부 트여 가야산, 염속봉산, 산불초소 언덕이 바라보인다. 되돌아서 지맥길을 따르니 11분여 뒤 ‘↑칠봉리(새터)
1.28km, ←죽전리(하미기)
0.51km, 정상부
0.88km’ 이정목과 ‘성주7경 한개마을돌담길’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오른편으로 직진하였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서니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끼게 된다. 한번 더 통나무 계단길이 나오면서 길은 지릉을 벗어나고, 오른편 계류의 사방댐에 이르니 ‘↑칠봉리 0.74km, ↓정상부 1.41km’ 이정목이 있다. 왼편 풀숲을 내려서서 ‘국가지점번호 라마
6586 6617’ 표시판에 이어 가옥에 이르니 일하던 주인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칠봉산 정상>
<칠봉산 등산로 안내도>
<칠봉산 정상>
<갈림길의 이정목>
<사방댐>
<사방댐 아래의 골짜기>
(17:55) ‘칠봉2길’을 따라 내려서니 3분여 뒤 안내도, ‘→정상부 2.15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 산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마을을 지나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왼편에 ‘새터(구암리)’ 승강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기루암’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이 보였다. 2차선 도로에 닿아 동북쪽으로 나아가 ‘칠봉리유촌마을회관’을 지나니 ‘→칠봉산등산로 주차장방향
0.4km’ 표시판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다. ‘여수동’ 마을에서 길이 좁아지더니 결국 차단되는데, 운동장 공사 탓이다. 공사장을 가로질러 만난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30번 국도에 닿았고, 성주버스터미널에 이르니 시각은 7시 16분을 가리킨다.
<새터마을서 뒤돌아본 칠봉산>
(19:16) 7시 20분경 출발한 250번 버스(20~30분 간격으로 있음)를 타고 가다가 시내길이 정체될 것이므로 대사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