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의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여전한 유럽 불안감에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오전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선 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 프로그램매매 역시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함께 수급상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시총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증시에 힘을 실어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1원 하락한 1168.4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초반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한채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美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단 소식에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상승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좁히며 장중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재차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장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사흘만에 조정을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5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6억, 32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8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9계약, 195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NHN,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 반면,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전자, S-Oil, SK텔레콤이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KT&G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린 모습. 운수창고, 전기전자, 음식료, 기계, 보험, 제조, 유통,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반면, 통신, 건설, 섬유의복, 서비스, 전기가스, 증권, 화학, 종이목재, 금융, 은행, 철강금속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안랩, 에스에프에이, 동서, 에스엠, 젬백스, 성우하이텍, 씨젠이 하락 마감. 반면, CJ오쇼핑,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인터플렉스, 덕산하이메탈, 3S, 메디포스트가 상승했으며, CJ E&M는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59.32P(+4.58P/+0.25%) KOSDAQ 470.96P(-1.01P/-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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