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http://www.segye.com/Articles/News/WholeCountry/Article.asp?aid=20091021000564&ctg1=12&ctg2=00&subctg1=12&subctg2=00&cid=0101071200000
"23일은 독도 사랑 티셔츠 입는 날"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독도를 울릉도의 관제에 편입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는 날)을 맞아 온 국민의 독도 사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오는 23일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날’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지역 각계각층 인사 33명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일본은 치밀하고도 교묘하게 독도 영유권 침탈 작업을 계속해왔지만 우리는 임기응변식 감정적 대응만을 반복, 오히려 일본의 책략에 놀아나 왔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우선 독도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하고 또 온 국민이 하나로 단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본부측은 “우리 국민들이 독도문제와 관련 일본의 속셈을 제대로 안다면 지금처럼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며 시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독도문제에 대해 정확한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고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이 담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하나로 뭉치면 일본은 함부로 독도망언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당장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이같은 운동을 펼치지만 앞으로 전국적으로 운동을 확산 시켜서 우리 국민의 단합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24일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을 펼쳐 5만여 명을 동참시켰고, 25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골든벨, 독도 사랑 콘서트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었다.
한편 운동본부는 티셔츠를 준비하지 못한 단체에 대해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새겨진 리본을 착용토록 유도키로 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기사입력 2009.10.21 (수)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