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아기 어디 숨었지?”
엄마랑 아기가 함께하는 신나는 숨바꼭질 시간!
엄마랑 아기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하나, 둘, 셋…. 아기는 엄마가 숫자를 세는 동안 어딘가에 몸을 꼭꼭 숨깁니다. 아기는 어디에 숨었을까요? 이 책은 엄마가 술래가 되어 아기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기방의 전체 모습을 다 보여 주어 아기가 과연 어디에 숨었을지 독자들도 함께 찾도록 유도합니다. 책을 보는 독자들은 책 속의 아기가 숨은 장소를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아기의 귀여운 두 발이 커튼 아래에 빼꼼, 아기의 하얀 얼굴이 이불 밖으로 빼꼼, 아기의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문 뒤에 빼꼼 나와 있기 때문이지요.
엄마도 아기가 숨은 곳을 알지만 모른 체하며 아기 주변을 왔다 갔다 합니다. 아기는 못 찾는 엄마가 재밌어서 그저 까르르 웃기 바쁘지요. 살금살금 방에서 나온 아기는 이번엔 거실로 이동해 재미난 숨바꼭질을 이어 갑니다. 너른 거실은 아기방보다 숨을 곳이 더 많습니다. 소파 뒤에 숨었다가 엄마가 다가오는 소리에 얼른 커다란 인형 뒤에 몸을 숨기고, 엄마가 “그럼, 요기 숨었나?” 하고 넌지시 묻자 조심조심 자리를 옮겨 어항을 올려 둔 서랍장 뒤로 몸을 숨깁니다. 엄마한테 들킬세라 어느새 자기 몸집만 한 화분 뒤에 선 아기는 화초가 된 것처럼 잎사귀 모양으로 두 팔을 펼쳐도 봅니다. 아기가 요기조기 숨으면 엄마가 이쪽저쪽 찾는 시늉으로 좀처럼 끝이 안 날 것 같은 숨바꼭질 놀이이지만, 가장 익숙하면서도 편안하고 안전한 집에서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즐거운 숨바꼭질 놀이 시간입니다.
저자 소개 (2명)
글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 : 윤순정
인천에서 태어나고,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동미술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작가공동체 HILLS와 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봄을 기다리듯 설레며 동생을 맞이하는 사랑 가득한 형제, 자매 들을 생각하며 『왔어요 왔어요!』를 만들었습니다. 서로에게 세상에서 제일 든든하고 서로에게 영원한 내 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림책 작업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선생님~^*^~
<찾았다! 우리 아기>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연이어 출간 되는 선생님의 그림책이
독자들에 많이 사랑 받길 바랍니다~
정겨운 그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몇 번째 출간인지 세어보시나요?^^
이 달에만 세어요. 밀려있던 게 나오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