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기독교총연합회 제1차 석찬기도회 스케치
-3월 4일 19시, 석찬, 예배, 특별기도, 만세삼창, 기념사진 순-
-대한민국만세!, 복음통일 만세!, 세계선교 만세!-
종화동 소재 여수평화교회를 섬기고 있는 필자는 생활하고 있는 곳이 아내가 원장으로 활동하는 둔덕 은천기도원이다. 은천기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중앙지인 만큼 여수 여천 중간지대로 활동하기에 편리한 면이 많다. 3월 4일(월) 오후, 미리가본 여수시기독교총연합회 제1차 석찬기도회라는 제목의 글을 홈에 게제하게 된다. 기사는 <신속 정확 공정>이 생명이다.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전하기 위해 기사를 미리 써 둘 때가 있는 것이다. 미리 글을 써 두면 그만큼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알람에 따라 6시 조금 넘어 여수시시독교총연합회(이하 여기총, 회장 박영렬 목사) 2019 제1차 석찬기도회 장소인 무선중앙에 도착했다. 극동방송 사장과 직원들이 먼저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필자도 식사를 하고 2월 교계소식 목차 소개지를 배포도 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았다. 2시간 반을 넘게 머물면서 보고 생각한 부분을 스케치 해보게 됐다.(사진) 먼저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 애찬을 들었고, 본 교회 경배와 찬양 팀이 찬양과 기도를 인도했고, 7시 정각이 되자 예배가 시작됐다. 관계자들의 수고와 헌신의 모습을 여러 곳에서 읽을 수 있었지만 반면에 드믄 드문 와서 식사를 하거나 150여명분의 식사준비에 비해 참석이 저조해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7개 단체 대표들이 속속 도착했고, 자리를 채웠으며, 순서대로 진행됐다. CTS, CBS, 전남 동부극동방송 등 취재 활동하는 장면도 보였다.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21일(주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며, 강사와 장소는 미정이다.
2019년도 연합행사로 2차로 6월 25일(화)에, 3차로 9월 3일(화), 4차로 11월 11일(월)에 각각 석찬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다. 강사로 초청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시 33:12, 마 5:1-12절 말씀을 본문으로 “3·1운동, 성시화 그리고 여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김철영 목사가 전한 말씀내용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주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신다. 여수시민을 사랑하고 여수시민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신다. 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여수는 구국의 성지, 순교의 성지라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쳤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의 본거지였고,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 지이자 사랑을 쏟았던 애양원이 있는 곳이다.
손양원 목사도 순교적 삶을 산분으로 한센 씨 환우들을 주의 사랑으로 돌봐준 삶을 실천하였고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을 삼은 화해를 실천한 분이었다. 동서간의 지역을 초월해 대 통합의 본을 보인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들이었다. 핍박을 받으면서도 달려간 이들이 때문에 순교선지 구국성지가 된 것이다. 또한 ‘동양의 나폴리’로 ‘한려수도’라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다. 3.1운동 때 수피아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여수 출신의 윤형숙이라는 학생이 독립만세운동의 대열에 앞장섰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왼팔이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끝까지 독립운동에 동참했으며, 모진 고문으로 한쪽 눈이 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수제일교회 전도사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6.25 때 순교를 당하였다.
민족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하여, 아이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참된 믿음의 딸이었다.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기독교 대표는 16명이었으며, 전국의 교회들이 3·1운동의 중요한 진원지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3·1운동에 주목할 것은 1919년 만세운동의 중심에는 한국교회가 복음 진리향한 열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3·1운동 피해자가 7500명이 사망하고 4만5천명이 구속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한국교회는 1.7퍼센트인 20만 명 정도의 크리스천이 있었는데, 한국교회가 주도적으로 지역에서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유관순 열사, 윤형숙 전도사를 비롯해 이분들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제자 도를 실천한 분들이다.
또한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산상수훈 특히 8복을 실천한 분들이며 산상수훈은 단지 읽으면서 감동을 받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마땅히 실천해야 할 강령으로 알고 실천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상이 큼이라'는 말씀을 믿고 천국에 소망을 둔 삶이었다. 3·1운동 기념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렸던 말씀 사경회에 참석했던1500여 명의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회개와 대각성운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개인의 내면적 각성과 충만함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민족을 품고 기도했으며,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부흥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말씀을 사모함이었다.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 영적 지적으로 민족을 품고서 기도 하고 말씀대로 살기를 각오했다.
1907년 2월에 부흥의 불길을 점화시킨 것 중에 하나는 100만인 구령운동이었다는 것이다. 일종의 대 각성운동이었다. 이미 한국교회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순종했다는 것이다. 길선주 목사는 1909년 100만인 구령운동을 주창했다. 회개와 영적 대각성은 반드시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일로 나아갔다. 1948년에는 한경직 목사님에 의해 2만8천 마을에 우물을 파주자는 교회 개척운동이 주창됐다. 1965년에는 한경직 목사와 김활란 박사 등이 전국 복음화 전략을 세웠다. 한국교회가 3·1혁명 100주년을 맞아하는 목표는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진리탐구에 대한 열망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제 압제 하에 순교한 이들은 하나님 말씀을 상고하고 특히 산상수훈을 실천할 것에 대한 강령을 삼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말씀의 사모함이다.
진리에 대한 열정과 구령에 대한 열정이다. 회개와 영적 대각성이 개인에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가 김준곤 목사 임종 지켜드렸다. 곁에 있을 때 여쭤본 것은 ‘6.25때 어떻게 민족전체를 품을 수 있었는가?’ 묻는 말에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부족한 나를 이끌어 주셨다. 붓글씨를 아버지가 다 써주고는 ’준곤이가 잘 했구나‘하고 칭찬해 주셨다는 말을 해 줬다.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개인적 회개와 각성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있었다. 대 각성운동은 삶의 변화와 영혼 살리는 것이다. 삼일운동을 기념한다고 할 때 무엇보다 이억할 것은 그들의 순교신앙을 본받기도 해야 하겠지만 나 한사람 한 사람이 이 도시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들이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여수가 거룩한 도성이기를 바라는데서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3월 2일에 상해 임시정부수립이 되었으며, 7조에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따라서 나라를 건국한다는 부분이 있다.
이승만 백범 안창호 등의 지도자를 통해서 500년 왕조에서 유교적인 차별적 제도 속에서 새로운 나라에 대한 고민 끝에 신의 의사에 따라서 공화국을 건국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각료들이 상해임시정부에서 공화국을 건국한다고 할 때 평등 자유 등 신앙의 원리에 입각한 가치를 담아 넣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산상수훈을 넣었다는 것이다.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1907년 100만 구령운동 마을마다 교회 세우는 운동이 시작됐다. 1970년 12월 31일 밤 0시 기독교방송을 통해 김준곤 목사가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했다. 전국복음화의 물결은 1970년에 일어난 것이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간절함에서 시작했다.
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엑스플로 '74대회 때는 32만 3419명이 5박 6일 동안 민족복음화 요원 훈련을 받았다. 오순절 사건이 이 땅에서도 재현되었다. 조선 땅에도 하루에 삼천 오천이 일어난 것이었다. 엑스플로 74때에 32만 3419명이 모였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5만 6일 동안 헌신을 한 것이다. 낮에는 전도훈련을 받았고, 오후에는 전도실천을 했는데, 하루에 22만 명이 결신했다는 기록이 있다. 1년 후 한국 교회는 110만 명이 증가했다. 하루에 3000명 씩 주께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선명한 복음의 깃발을 다시 들어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전해야 한다. 교회가 진정 회복할 것은 본질문제다. 선명한 깃발을 드는 것이다.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의 깃발을 선명하게 들어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들어야 한다. 시민교양을 생각해 봐야 한다. 시민의 교양을 회복시켜야 한다. 시민에 대한 친절과 온유함을 되찾아야한다. 아무리 말씀이 좋아도 삶이 없다면 안 된다.
여수 교회들이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시민 교양이 중요하다. 미국의 풀러신학교 총장을 역임한 리처드 마우가 쓴 [무례한 기독교]의 이 세상에서 복음의 진리가 영향력 있게 전파되기를 위해서 성도들은 타인을 향한 일반적인 정중함을 뛰어넘어 그리스도를 닮은 정중함을 지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리에 대한 강한 확신과 함께 친절과 온유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구국 성지 여수에 대한 한 가지 작은 바람이 있다면 팔복에 대한 말씀이다. 단순히 감상적인 잠언 같은 말씀이라는 생각보다 그 말씀의 실천적인 삶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시민의 친절과 온유, 그리고 겸손으로 섬기는 삶에 대한 본을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한 도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여수에 거룩함을 배우러 오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매일 매일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교회마다 배가되고 부흥이 되기를 바라며, 민족복음화를 선도하는 여수시기독교총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의 여기총 연합사업 및 행사방식에 대해 계속적인 연구와 함께 만세삼창순서에 全 참석자들이 머리띠라도 두른다거나 태극기 하나라도 들고 삼창을 했다면 하는 생각과 순서를 맡은 이 중에 여성이 한명도 없었다는 게 아쉽고, 특별기도순서는 먼저 제목별로 합심기도를 한 후에 마무리 기도정도로 하되 위에서 보다는 제일 끝에 있는 회원부터 맡겨주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외부 초청 강사의 무게감에 비해 25분 정도의 설교시간도 짧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