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차충 백부송 인사드립니다 꾸벅~*^^*
저번주 토요일 안산 다락에서 차연구소 다회를 진행하였습니다.
1950년대 천량차는 아마도 전세계에서도 극소수만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침 저에게 83년 백사계 천량차가 있어서 1950년대 천량차도 함께 시음하였습니다.
50년대 천량차는 직접 보는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직접 이렇게 마셔볼 수 있다는 것도 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페에 올려있는 50년대 천량차는 제가 직접 가지고 있지 않고, 부탁하여 소개한 차입니다.
50년대 진품이 맞느냐? 라고 묻는다면.. "복원창, 동경호, 홍인등등을 오래전부터 머그컵에 드셨던 분의
손에서 나온것 입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100g에 180만원이니 10g에 18만원.
다회비가 왜이렇게 비싸지? 라고 할수 있습니다만. 얻어온것이 아니라
차연구소 회원님들과 그 경험을 나누기 위해 10그람 18만원을 주고 구입해온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혼자 마시기에는 그 금액이 크고, 함께 십시일반한다면 그 경험을 나눌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오시는 분들의 덕으로 그 경험을 함꼐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토요일 다회를 마치고 남은 83 천량과 50천량을 합하여 티포트에 다글다글 끓였습니다.
지금 마셔보니 그 맛이 참으로 진미입니다.
매우 부드러우며 당귀같은 쌉쌀한맛 뒤에 은은한 빈랑향, 행인향, 화~한 장향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노차나 유니크한 차들을 만나면 저는
횐님들과 함꼐하고픈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앞으로도 이런 차들을 만나면 이런 기회를 종종 만들겠습니다.
조용한 밤
진년의 세월이 깃든 차를 마시며
저렇게 짙으면서도 맑은 차를보면서
저 또한 마음이 그리되어가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다회에 바쁘신중에도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차연구소 횐님들 늘 건녕하시고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바랍니다..._()_
첫댓글 부럽~부럽
언젠가는 저도 특별한
맛과
향의
여운으로
경험과 추억이 될것같으오요^^
그래도 가까운 거리가
아닌가 싶어져요-()-
ㅋ. 날카로운 첫키스입지요
한달에 한번 다회날이 정해지면...
어서 날이 오기를 손꼽구요...
드뎌 다회날엔 미친듯이 차를 들이킵니다.
제겐 정말 좋은 한달의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젊은할배님 ^^ 다음달 다회도 풍성하게 즐겨요^^
늘 노력하시는 차충님...
멀리 광안리에서 응원 올립니다..
소중하소서
감사합니다 동자승님 그냥 꾸준히 바르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
차를 마시기는 쉽지만 차로 살아가기는 어렵지요.
차人과 차商의 차이...
차충님의 주변도 여유로워지길 빕니다.
걍 꾸준히... 멀리... 가고 있습니다 ^^
귀한 천량차와 함께 차충님이 차 우리실때 사카린을 얼마나 많이 뿌리시는지 알게된 다회였습니다(뭔 소리인지는 다회 오셨던 분들은 이해 하실듯요ㅎㅎ)
ㅋ. 손톱을 잘라서 조금밖에 못쳤습니다 ^^... 다음에는 생수에 미리 뿌려놓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