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한국 테니스 (상)
번호 : 18 글쓴이 : STA 날짜 : 2003-8-10 조회수 : 164
거꾸로 가는 한국 테니스(상)
===============[목차]=====================
I. 테니스 강국이란 무엇인가?
II. 훌륭한 선수의 판단 기준은 랭킹이다.
III. 현 한국 테니스의 기형적 구조
1) 선수층의 기형
2) 국제화 마인드의 부족
IV. 한국 실업선수들은 프로선수가 아니다.
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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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테니스 강국이란 무엇인가?
<2000년 이후 이형택, 조윤정 선수가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 이내에 들어 서기 전, 한국 테니스 역사상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해 본 선수는 80년대초 프로의 포문을 연 이덕희 선수와 90년대의 박성희 선수 뿐이었다.>
테니스 강국이라함은 전반적으로 한 국가가 우수한 선수들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는 애거시, 로딕, 윌리엄스 자매를 통해 현재 미국 테니스의 위상을 엿볼 수 있으며 휴이트, 필립포시스를 통해 호주 남자테니스의 현주소를 거론하며 그로장, 모레스모 등을 통해 프랑스 테니스를 떠올린다.
아시아권의 테니스 강국을 거론해 보자. 전통적인 강국임이 증명된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테니스를 떠올릴 것이다. 현재 스리차판과 타나수가른을 통해 태국 테니스를 논할 수 있는 것이며 위자야, 프라쿠샤를 통해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여자테니스의 강국임을 인정하게 된다.
테니스 강국들은 우수한 선수들, 우수 선수층을 배출할 수 밖에 없는 선진 테니스의 행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그 구조 밑에서 자라온 선수들이 또다시 차세대 우수 선수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일이기 때문이다.
II. 훌륭한 선수의 판단 기준은 랭킹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거론한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라는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랭킹이다. 랭킹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며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상승을 촉발시키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치게 된다. 랭킹 10위의 선수가 200위의 선수에게 패한 일이 있다고 하여 기량의 하락을 논할 수 없는 것이며, 300위 선수가 100위 선수를 이겼다고 하여 100위 이내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랭킹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일정한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바로 수준별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랭킹이 상승되는, 말하자면 일정한 룰이 있다. 예를들어 남자의 경우 퓨처스 대회를 거쳐 챌린저 대회의 문을 두드리고 챌린저 대회를 거쳐 투어 대회에 도전하는 양상을 띄게 된다. 여자 경우 또한 상금수준이 낮은 서키트를 통해 좀 더 높은 단계인 챌린저로 도전하게 되는 것이며 챌린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 투어대회 참가가 가능하게 된다.
즉 퓨처스, 서키트에 참여하는 남녀 선수들이 챌린저 대회를 건너뛰고 투어 대회에 진입할 수는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각 수준별 대회 참가자격은 현 랭킹을 기준으로 부여되기 때문이다.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제 대회를 참가하지 않고는 랭킹이 상승되지 않으며 결국에는 훌륭한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없다는 논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
III. 현 한국 테니스의 기형적 구조
1) 선수층의 기형
한국은 현재 세계 랭킹 50위권 안팍의 선수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척도는 바로 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랭킹이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는 것이다. ‘한국테니스의 희망’,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라는 표현들은 바로 세계랭킹을 근거로 한국의 최상위권 랭킹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부여되는 칭호이며 이들을 통해 한국테니스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이형택, 조윤정과 같은 대표적 한국선수들은 수준별 국제대회를 차근히 밟아 왔고 또 대기업의 지원이라는 혜택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실력을 쌓기 위해 무수한 실험을 거쳤으며 재정적 후원이 그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테니스의 선수층을 논한다면 현재는 상당한 기형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남자 1위와 2위의 세계랭킹 격차가 무려 300위의 차이에 육박하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도 150위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큰 어려움 없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실업 선수들의 랭킹 차이도 엄연한 현실로 존재하고 있다.
이 즈음에서 ‘문제는 돈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재정 후원은 한국의 우수 선수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데 엄청난 밑거름이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재정 후원)이 결정적인 요인은 될 수는 없다는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은 바로 일부 테니스 지도자들을 포함한 한국 테니스 관계자들의 ‘국제화 마인드 부족’이다.
거꾸로 가는 한국테니스(하)
2) 국제화 마인드의 부족
대기업에 소속된 선수들도 엄밀한 실업팀 소속의 선수들이지만 특히 구청, 혹은 시청팀 소속 실업선수들은 재정적인 문제 이외의 핵심적 문제가 도사려 그들이 국제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는 기형적 구조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한때 국내 남자 2위였던 모시청 소속의 K선수는 해외 출전의 기회를 더 늘리기 위해 소속팀 감독에게 간곡히 청원했다. 그러나 감독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해결해 주겠다’는 말로써 해외출전보다 국내 출전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의 국내성적 상승이 선수 개인의 국제 도약보다 우선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만일 테니스 관계자들의 국제화 마인드가 있었다면 시청에 해외투어 비용을 청원하는 노력을 보여 팀 소속 상위권 선수들의 해외출전을 보다 적극 장려했을 것이다.
한국 테니스 관계자들의 국제화 마인드 부족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소속팀을 위한 국내대회의 예산만이 존재한다고 못박아, 결국에는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그 선수가 충분히 그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도 말이다.
한국 테니스 관계자들은 소속선수가 국제대회를 통해 비상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실업팀이 국내 제일로 도약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국내 지상주의로 말미암아 한국 실업팀은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 형태를 무수히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실업팀소속 선수들의 해외출전은 그 소속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므로 각 팀의 상위권 선수들에 한해서는 해외 출전을 적극 장려해야 하는 것이다. 야구, 혹은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의 경우는 선수들의 해외 유출이 잦을 경우 국내 리그의 발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요소가 있으나 테니스와 같은 개인 경기의 경우는 해외 출전을 적극 장려해야 팀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다. 바로 여기서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들의 딜레마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결론은 국내화를 고수하는 한국 실업팀 관계자들의 국제화 마인드 부족으로 인하여 국제경쟁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더 이상 앞으로 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대기업팀 소속의 Y선수는 ‘일년에 한번 출전할까말까 하는 중요한 해외의 국제 대회’라는 표현을 한 일이 있을 정도로 해외출전은 선수들에게 너무도 간절하다. 실업팀, 나아가서 국내 지상주의에 목숨 건 테니스 관계자들 때문에 투어급 선수인 이형택이 국내의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해괴한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소속이 아닌, 스폰서 확보를 통한 개인형 선수들의 출현이 절실한 것이다.
충분한 실력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한국선수들이 비상하지 못하는 이유가 정말 해외 출전 부족 때문일까? 국내의 국제 대회를 통해서도 가능한 것이 아닐까? 또는 정말로 실업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이들은 한국 테니스 선수들과 테니스 강국 선수들의 행보를 비교하면 쉽게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시아 테니스 강국 일본의 경우, 실업팀 소속이라 하더라도 해외출전에 제약이 없다. 일본의 실업팀이 소속 선수들의 해외 출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징후들은 일본의 실업팀 선수들이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해외의 국제대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실업선수들의 해외 출전 수와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투어급 선수로 발돋움한 이형택 선수가 2000년 US 오픈 16강을 달성하고 난 후 ‘우리 선수들도 해외 경험을 늘리면 외국선수들에게 뒤질 것이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윤용일 선수 또한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외국선수들을 상대해야 실력이 는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국테니스의 위상은 국제화를 표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현재의 실업 선수들이 해외 경험을 늘리기 위해 각종 국제대회 참가를 원하면서도 국제화 마인드가 부족한 테니스 관계자들 때문에 마지못해 국내에 안주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이는 ‘결론은 돈’이라는 문제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VI. 한국 실업선수들은 프로선수가 아니다.
테니스에서 ‘프로 선수’라고 함은 국제 프로 대회에 전문적, 직업적으로 참여, 그 상금을 주요 생활 수단으로 하는 이들을 뜻한다. 단지 랭킹 포인트를 처음으로 확보했다고 해서 바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가 어느새 사라지면 프로가 되었다가 어느새 아마추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로 테니스선수들은 앞서 말한 대로 대회 상금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는 이들이다. 팀에서 제공되는 월급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는, 즉 회사원들과 같은 형태를 띄는 선수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프로선수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소속팀의 통제를 받고, 소속팀에서 제공되는 월급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며, 주로 국내대회에 한정 출전하는 한국선수들 역시 프로선수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외국의 프로선수들은 랭킹 포인트를 얻기 위해 해외 출전에 주력, 상금이 투어 비용을 상쇄할 기미가 보일 때 공식 프로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유망 선수들이 스폰서 확보로 프로에 데뷔, 무한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이들도 있으며 자비로 해외출전에 주력하는 프로선수들도 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실업형과 개인형을 적절히 배합한 형태를 띠고 있으나 서구의 스폰서 개념은 철저히 개인형이다. 서구는 클럽 소속 프로선수들이 일부 존재하지만 선수가 해외출전에 클럽의 통제를 받는다든지 클럽이 제공하는 월급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랭킹이 있는 대부분의 서구선수들은 특정 팀에 소속된 형태가 아닌, 스폰서 확보로 자유롭게 국제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이다. 한국테니스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고 대안이 무엇인지 자발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는 외국의 사례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V. 결론
우리는 챌린저 무대를 벗어나 투어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형택, 조윤정 등 대표적 한국 선수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으나, 정작 그들의 위치에 설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선수들의 문제점과 대안마련에 대해서는 관심이 소홀한 편이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성토하지 않는 것은 한국테니스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성토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며 그러한 동력은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하게 마련이다.
문제점의 원인과 대책을 논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행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어야 할 때인데도 불구하고 원인과 대책을 논하는 단계를 지속해야함이 한국 테니스의 안타까운 현실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얼마전 부산 챌린저에서 우승한 김영준과 같은 실업선수가 국내용으로 통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풍부한 가능성의 홍다정 선수가 한국 실업팀에 소속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Korea Tennis - Now and Future
번호 : 129 글쓴이 : STA 날짜 : 2002-11-7 조회수 : 122
(writer: Kwon Kwang Hyun , excerpted from Tennis Korea Free Talk board)
현실이 비참해 몇자 적어봅니다.
1.우리나라의 테니스실력은 같은 동남아의 태국보다 휠씬못하다고 생각한다 태국은 스리차판 외에도 젊은선수들이 아주 다양했고 테니스장 또한 인구대비 우리나라 보다 휠씬 많다고합니다.
2.어제 신문에 파라돈 스리차판은 태국의 외교관여권이 주어지고 장관급 예우에 돈무항 공항에서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았한다 이형택이 US오픈에서 선전했을때 우리나라는 몇일간만 뉴스에 나고 그날이후 테니스동호인외 대부분의 국민은 이형택이 누군지모른다(구속된 보험***사의 누구는 알아도) 그를 잊었다 그가 죽기살기로 우승을 해서 갤런티를 많이받았다 하면 영웅이고 멋있고 좋은 운동이고 따라 할려고 자녀들을 레슨 보내고 깨지면 테니스는 잊혀진다.
3.우리나라의 실력은 일본보다 못하고(어찌됐던 데이비스컵에 졌음) 인도네시아보다도 떨어지고 앞으로는 중국에게도 어려울것 같았다 우즈백 대만 인도 파키스탄등 이번 아시안게임을 참관해본 바로는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도 아니고 올챙이 수준이다 아시안게임 결승장에 학생을 단체 입장시켜 테니스관람 예절을 가르키는 수준이니 이대로 가면 5~6년내 아시아권에서도 박살날것같았다.
4.데이비스컵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다카오 스즈키는 별로 커보이지 않았는데 정말 엉청난 서비스를 내 뿜었다 그리고 에러에 신경 안써고 아주 강타만을 고집했다 아시안게임에선 이형택선수에게 무너졌지만 앞으로 컨트롤이 된다면 스리차판 못지않은 대선수로 성장할것 같았다
결승전이 끝나고 시상식을 앞두고 관중들은 스리차판과 이형택은 환호 하는데 스즈키 선수는 누군지도 잘모르는것 같았다 사실 나는 그친구가 데이비스컵에서 우리의 영웅 이형택선수를 서비스 에이스로 제압 할때 정말 기분 나쁘고 그친구가 예사롭지 않게보였다
우승자도 훌륭하지만 테니스는 가능성에 더욱 눈여겨 봐야할것 같았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공을 치고 승부에서 지면 기합을 받는다는 말이 사실일까? 나는 선수출신이 아니라서 모른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선수들은 발전이 없을것같다 공은 눈앞의 승부보다 미래를 보며 쳐야할것같다.
5.우리는 어릴적 축구를 하다가 어른이 되면 테니스장은 근처에 있어도 발 붙이지 못하고 바로 골프를 치러간다 이것은 테니스가 그만큼 어려운것도 사실이지만 동호인들이 초보자를 무시하고 잘 인도하지 않기 때문이며 테니스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골프인구 100만, 테니스인구는 얼마나되나? 그리고 우리나라 골프연습장과 골프장의 면적과 테니스장의 면적을 비교하면 어떨까? 대한민국 테니스의 발전은 테니스장 숫자 테니스인구 증가와 비례한다고 믿는다.
6.인기 연예인이 테니스를 친다면 어떨까? 축구를 잘하는 최수종씨 김흥국씨, 골프를 잘하는 김국진씨 모두들 축구나 골프에 대하여 열열히 자랑들을 하는데 테니스는 연예계쪽에서 왜이리 찬밥 신세인지? 개그맨 이휘재씨가 테니스를 좀한다고 들었는데 TV프로에 테니스를 가미한 오락프로를 만든다면 어떨지?
해외방송에서 코믹테니스를 봤는데 실력도 대단했고 정말 재미있었다.
축구 골프 볼링 보다 훨씬 매력있고 멋있는 운동임을 테니스를 모르는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
7.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일반인 선수 지도자 그리고 다양한 계층에서 체계적인 테니스수업을 받을수 있는 학원이나 학교가 생긴다면 한국테니스의 요람으로 발전할수 있을텐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야구나 축구의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세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주는 그런 학원이 있다면 예를들어 이형택선수의 서비스가 어떤자세 때문에 속도가 200Km를 넘어서지 못하는지 분석을 할수 있지않겠는가.
8.술자석에서 동호인들과 종종 한국테니스계의 현실적 문제점을 한탄한다 그리고 협회나 후원단체 테니스조직 모든것이 너무나 열악하다고 나는 나발을 분다
우리테니스는 언제 월드컵같은 활성화가 전국민들 속에서 일어날지 요원 하기만 하다 그나마 이형택선수가 열악한 환경속에서 이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꿈나무의 육성과 선수들의 장래에 대하여 기업체나 단체의 많은투자가 있어야겠다 그래서 10년후 한국에서도 메이져 대회를 석권하는 에이스 한명쯤은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국민적인 테니스붐이 일어 아파트 학교 기업체 단체에 테니스장을 짓고 테니스장에서 오~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진다면..... 무신 써잘대기없는 잠꼬대냐고요? 죄송합니다.
9.박세리는 골프를 잘해야 하고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잡아야 한다는데는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입문해 보지도 못하고 골프를 시작한다 테니스장이 많이없기 때문에......
그나마 학교에 테니스장도 재단측에서 교실증축때 처분 0순위 라는데...... 학생때 잠깐 이래도 라켓잡고 흉내라도 내본다면 그학생이 언젠가는 테니스에 입문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테니스를 베트민턴 처럼 간단하게 나마 집마당에서 칠수 있다면 테니스장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떠들지않겠다 함부로 접근하기 힘들고 까다롭고 정교하기가 골프를 휠씬 능가하고 다이나믹한 정도가 축구나 농구를 능가하는 스포츠의 진수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우리모두 우리나라에 테니스장이 많이 생기도록 힘써야 하지않겠는가?
앞도뒤도 없이 너저분히 지껄여 봤습니다 그냥 한심해서요.
겨울이 되니 해가 짧아져 일주일에 한번밖에 테니스장에 못가는군요 맟벌이 부부라서 집사람은 하절기만 레슨을 시키는데 3년을 레슨을 받고도 게임을 못합니다 왜냐구요? 초보가 레슨 받다가 쪼그라들어 못치니 눈치를 받고는 시합장에 들어설 용기가 없답니다 그나마 라이트 시설이된 구장이 있으면 동절기에도 이어서 레슨 이래도 연결해서 받을텐데 우리나라에 라이트시설을 갗춘 테니스장이 전체테니스장의 몇% 일까요? 우리의 현실이 않타깝습니다.
협회의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
번호 : 94 글쓴이 : STA 날짜 : 2002-3-30 조회수 : 135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
1-2년전에도 최영화님(한체대 최재혁선수 부친)이 좋은 의견을 많이 올려주셨다.. 정준영님의 여러 의견도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의 근본은 어디에 있는가 ?
대한테니스협회의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Control ( 지휘통제) 의 개념에서 Support(지원)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 주니어들이 자비로 어렵게 외국시합을 다니고, 몇몇 아카데미가 엘리트 육성을 위해 몸부림치고, 몇개의 기업이 선수들 육성을 위해 투자를하고 2개의 잡지사가 웹사이트를 운영을 하며 뉴스보도를 하여 주고...
이런 일들을 하는 분들에게 협회가 Support 가 되는가 ? 라고 물으면 아마도 No ! 라고 대답할것이다.
주니어들이 외국시합에 인증문제로 골치를 앓고, 아카데미 선수들이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국가대표선수를 키운 기업과 감독이 칭찬보다는 외면을 받고 있으며, 잡지사들은 기사를 얻기 힘들정도로 갈등을 겪고 있다...
협회산하의 홈페이지, 아카데미, 테니스대학...다 좋은 이야기이지만, 협회가 테니스선수에 대한 <통제기관>이 아니라 <서비스 기관>이라는 인식과 철학의 변화가 없는한, 그 어떤 변화도 목적달성을 하기 힘들다.
거꾸로 가는 한국 테니스 정책
번호 : 3 글쓴이 : 공테시모 날짜 : 2001-11-7 조회수 : 243
거꾸로 가는 한국 테니스 정책
10월에 발표된 한국 주니어 랭킹을 보면, "한국 테니스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라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각종 대회의 시드배정및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의 잣대가 되고 있는 주니어 랭킹이 현재의 실제 실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면, 자라나는 주니어선수들이 희망을 가지고 테니스를 할수 있을까 ?
여자의 경우 눈에 띄는것은 정유미 4위, 홍다정 6위, 김수진 21위, 김소정 23위 등이 그것이다.
이덕희배 우승자 정유미, 장호배 우승자 홍다정은 국제 주니어랭킹이 100위이내로 한국의 1,2 위를 다투는 선수라는것은 누구든 알고 있다.
또한, 이덕희배준우승및 벼룩시장프로대회에서 실업선수들을 이기고 본선에 오른 김소정, 이덕희배 4강및 프로 900위인 김수진이 각각 23위, 21위로 랭크되어 있는것은 마치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것 같다. 이들은 자기 보다 상위랭커들을 대부분 이겼고 이기고 있다.
도대체 이러한 모순된 랭킹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
그것은 금년 4월 중고연맹이 제안하여 협회에서 결정된 "국내대회성적을 위주로 랭킹을 정한다. 따라서 국제대회 성적의 비중을 대폭 낮춘다"는 정책에서 비롯된다. 기존의 ITF 국제점수 1점을 국내점수 10점으로 환산하던것을 3점으로 조정함으로써 국제대회를 주로 뛰는 선수들의 랭킹을 대폭 낮추는데 중고연맹은 큰 역할을 했다.
따라서 " 국내대회에 참가하라...아무리 국제대회에서 좋은성적을 올려도 인정안한다.."는 메세지를 전하는데 성공한것이다. (그러나 중고연맹 관계자들도 이러한 랭킹이 전혀 실력과는 별개라는것을 알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할 일이다.
세계는 국제화의 물결로 뛰고 있다.
중국은 4년전 중국테니스협회 예산으로 남여주니어선수를 미국 닉볼리티에르에서 6개월간 훈련시켰다 . 그 결과 오늘 중국의 스타 펭샤이, 두루이 등, 주니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프로에서는 류난난, 선티안티안 등이 한국의 국가대표급들을 우롱하고 있다.
프랑스, 카나다 등은 외국에서 활약하면서 국내경기를 전혀 뛰지도 않는 주니어선수들인 코베어, 타티아나골로빈 등을 국가대표로 발탁하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뛰는것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못하는 일이다)
도대체 한국테니스는 어디로 가고 있는것인가 ?
국제화의 물결을 타고 국가, 기업, 경제 등은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데, 한국테니스는 거꾸로 가고 있는것인가 ?
10월에 발표된 코메디같은 여자 주니어랭킹을 보면서, 한국테니스의 미래는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혁명을 통한 국제화>가 선행될때만이 희망이 있다라는 주장에 동감하게 된다. (E)
첫댓글 카리스마님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카리스마님 남 숙제를 완벽히 해주시네요. 멋찐 동진님 좋겠다~~~
그러게염...점수 잘 나오면 이거 한턱 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