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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경산 장군산(312m) - 초례봉(636m)
▩일 시 : 2013. 09. 18(수)
▩산행 코스 : 카톨릭승강장(09:02) - 대구카톨릭대학정문(09:07) - 공학관(09:24) - 임도교차(09:32) - 경일대갈림길(09:48) - 장군산(10:02) - 좌갈림길(10:12) - 좌갈림길(10:33) - 419.2봉(10:38) - 무명봉(11:01) - 474봉(11:10) - 527봉(11:26) - 무명봉(11:47) - 우갈림길(12:02) - 안부(12:07) - 649봉(12:21) - 헬기장(12:23) - 중식 - 초례봉(12:42) - 동곡지갈림길(12:56) - 469봉(13:06) - 400봉(13:23) - 체육시설(13:42) - 약수터갈림길(13:52) - 나불지갈림길(13:59) - 신서지(14:09) - 고속도지하통로(14:19) - 안심역(14:30)
▩산행 거리 : L= 15.28km (GPS 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28분(산행 평균속도 : 2.80km/h)
▩참 가 비 : 지하철+시내버스환승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썬그라스, 보온쟈켓, 우의, 카메라, 기타 개인장구.
▩출 발 지 : 07시 30분 (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무더운 날씨
▩산의 개요 :
**장군산의 유래 :
임진왜란 때 조선의 지원요청으로 국내에 들어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명나라의 향후 우려가 될 만한 것은 풍수가를 대동해서 모두 제거를 하면서 내려왔다고 한다.
경산 하양에 도달 했을 때 산의 기세가 장군과 같은 인물을 많이 배출할만한 지형임을 알고
정상부위를 잘라버렸다고 하여 장군봉 또는 장군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장군봉 정상부는 평평하게 되어 있고 그 이후부터 이 일대에 여자의 기가 흥하여 여자가 살기에 편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장군산 아래에 있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전신이 효성여자대학교임을 생각하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장군산 북쪽면으로 석산이 개발되어 잘려나가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장군산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금수강산의 정기를 죽이는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례봉
초례봉(636m) 정상에는 바위 두 개가 마주보고 서있다. 이 두 바위 사이에서 결혼식(초례)을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초례’라는 산 이름은 옛날 어씨 성을 가진 나무꾼이 이 산에서 선녀를 만나 혼례를 치렀다는 데서, 또는 고려 태조가 후백제 견훤을 맞아 싸울 때 이 산에 올라 필승을 기원하는 제천의식을 올렸다는 설이 전해진다.
▩산행 지도 :
▩나의 산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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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모두가 추석 연휴라고 들뜬 기분으로 즐거워하고 있는데 몸 상태도 좋지 않으면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선다.
언제부턴가 즐거워해야 할 명절만 되면 산에 올라가는 게 일과가 되어버렸는데 ㅠㅠㅠㅠ
지하철을 타고 안심역으로 가 708번 버스에 오르니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텅 비어 있다.
버스 기사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하양 삼거리에 도달해 승강장에 내리니 옛날 효대가 ‘대구카톨릭대학’이라는 간판을 바꿔달고 있었다.
산행준비 할 것도 없이 대학교 안을 가로 질러 공학관으로 바로 들어가니 옹벽 옆으로 등로가 열린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올라서니 뺀질뺀질한 등로가 쭈~~욱 이어져 정상으로 가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구릉지를 내려가니 에어건이 설치된 임도와 마주치고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쉬엄쉬엄 올라가니 팔각정자가 연이어 나타나고 경일대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져 능선으로 이어진다.
널널하게 등로를 따라가다 전망 좋은 곳에서 하양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본다.
넓은 길을 따라 가다 좁은 좌측길로 들어서니 널따란 구릉지에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구석 한켠에 정상석이 외로이 서 있다.
정상석을 보듬어 안고 인증 샷 한 컷 하고 다시 이어갈려는데 넓은 길과 좁은 길로 갈라지는데 우측 좁은 길로 내려서니 비록 잡풀로 가득 찼지만 능선으로 이어진다.
한동안 산님이 오지 않은 듯 거미줄이 많이 쳐져 있어 아픈 팔로 나뭇가지 하나 잡고 허공을 그리며 거미줄 치우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안부를 지나 조금 가다보니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우측 길로 한참을 가다 또 다시 우측으로 심하게 틀어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곧은길로 가다보니 아닌 것 같아 되돌아 와 우측으로 심하게 틀어지는 길로 들어선다.
조금 더 올라가니 419.2봉 정수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위에는 표시기만 가득 달려 있다.
잡목과 풀로 가득하던 길이 419.2봉을 지나니 소나무 숲으로 변하는데 널널한 능선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무명봉에 올라서 암릉이 조금 있는 능선길을 가다보니 바위가 조금 있는 474봉 정수리에 도달한다.
전망바위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한참을 가다보니 시경계 분기점에 도달하고 바로 지척에 527봉 정수리가 앉아 있다.
송전탑을 지나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655봉 오르기 전에 좌측 안부로 가는 길이 두어 갈래 나오길래 좌측으로 따라 내려가니 655봉 오름길과 마주친다.
안부를 지나 조금 가니 매여동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숙천동 가는 갈림길이 이어져 나온다.
갈림길을 지나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오니 아무 표식도 없는 649봉 정수리를 지나게 되고 바로 지척에 헬기장이 예쁘장하게 만들어져 있다.
헬기장을 지나 그늘진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초례봉에 올라 추억 한 장 남기고 하산길을 재촉하여 내려오니 바로 밑에 매여동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몇 번이나 와 본 곳이길래 그냥 지나쳐 신서지 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니 동곡지 갈림길이 나온다.
저번 초례봉 산행 시 동곡지로 내려갔기에 그냥 신서지로 방향을 잡아 가다보니 469봉 정수리를 찍고 다시 십여분 내려와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400봉 정수리를 밟는다.
그리고는 완만한 내림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체육시설이 연이어 나타나고 또 다시 약수터 갈림길이 나온다.
널널하게 이어가다 보니 신서지 갈림길이 나오는데 일단 나불지 방향으로 따라 가는데 도상에 있는 임도는 나타나지 않아 갈림길에서 신서지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니 신서지가 조용히 앉아 있다.
신서지를 지나 혁신도시 공사현장을 한참이나 걸어 나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니 반야월시가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오니 안심역 지하철이 보인다.
▼ 하양 삼거리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
대구 카톨릭 대학 정문안으로 들어간다
▼ 곧게 난 길을 계속 따라 오니
중앙 로타리 길이 나오는데
계속 직진한다
▼ 끝까지 올라오니 공학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 공학관 옆 옹벽 끝나는 지점에 등로가 열린다
▼ 야트막한 구릉지에 올라서니
능선으로 가는 길과 마주쳐 정상으로 향하고
▼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에어건이 설치된 임도를 가로질러
▼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 이정표도 한컷 하고
▼ 널널한 등로를 따라 간다
▼ 정자와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데
▼ 정자가 연이어 나타난다
▼ 정자를 지나 조금 더 올라오니
경일대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쳐 능선으로 향한다
▼ 전망 좋은 곳에서 하양 시가지를 한번 내려다 보고
▼ 널널한 등로를 따라 걸어간다
▼ 그리고 펑퍼짐한 구릉지 정상위에 있는
정상석과 함께 추억한장 남긴다
▼ 장군산 정상을 내려오니
임도길과 오솔길로 갈려지는데
우측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 능선으로 이어간다
▼ 오목한 곳에 내려서니 다시 임도와 합쳐지고
조금 진행하다보니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역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 우측으로 급하게 틀어지는 오솔길이 나온다
널널한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
다시 되돌아 나와 오솔길로 따라 올라가니
▼ 살각점이 있는 419.2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 약간 훼손된듯한 삼각점도 한컷 하고
▼ 널널한 소나무숲길을 걸어간다
▼ 걸어가면서 지나온 419.2봉을 한번 되돌아보고
▼ 오름길을 올라오니 무명봉이 자리잡고 있다
▼ 멀리 환성산도 한번 바라다 보고
▼ 가다보니 바위만 덩크렇게 앉아 있는 474봉을 지난다
▼ 한참을 가다보니 시경계에 접속하여
우측으로 틀어서 진행하니
▼ 바로 지척에 527봉이 앉아 있다
▼ 가장 볼록한 정수리도 한번 담고
▼ 내림길에서 가야할 능선길을 내려다 본다
▼ 목적지인 좌측 초례봉도 한번 쳐다보고
▼ 오솔길을 이어간다
▼ 한적한 길을 가다보니
착잡하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 송전탑을 지나며 멋지게 이어지는 전선도 한번 올려다보고
▼ 한참을 가다보니 655봉 오르기 전에
좌측 안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산사면을 타고 조금 내려오니 655봉 오르는 오름길과 마주친다
▼ 오목한 안부를 지나니 매여동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 연이어 숙천동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아무 표식도 없는 649봉 정수리를 지나
▼ 매여동 갈림길을 건너뛰니
▼ 잘 단장된 헬기장이 나온다
▼ 헬기장 바로 밑에 내가 이름 지어준
석문은 오늘도 어김없이 그모습 간직한체 날 기다리고
▼ 바람 솔솔 부는 그늘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암릉을 올라와 초례봉 정수리에 앉았다
▼ 바위 사이로 올라온 길도 한번 담아보고
▼ 조금 더 내려오니 매여동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 널널한 능선길을 한참 내려오니
▼ 동곡지 갈림길이 나온다
저번엔 동곡지롤 내려갔으니
이번엔 신서지롤 길을 잡는다
▼ 등로 곳곳에 멋진 쉼터가 있어 산님들의 졿은 휴식처가 되는데
▼ 널널한 능선길도 좋기만 하더라
▼ 등로옆에 있는 이정표도 한컷하고
▼ 한참을 오다보니 수풀로 가득한 469봉 정수리를 지난다
▼ 보기 좋은 암릉길을 지나
▼ 요런 편안한 정수리도 있어
▼ 정수리에 올라서 건너편 산세도 바라본다
저번에 갔던 요령봉 능선인것 같은데 ????
▼ 조금 더 내려오니 약수터 갈림길이 나온다
▼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이어오니 400봉 정수리가 기다리는데
▼ 400봉 정수리 밑에는 완만한 슬랩구간이 있더라
▼ 밑에 내려와 밧줄을 직선으로 만들어 놓고
▼ 다소곳이 앉아 있는 작은 바위도 한컷하고
▼ 동네 뒷산 가는 기분으로 길을 이어간다
▼ 뙤양볕 아래 가는 능선길은 갈증만 부추기고
▼ 한참을 내려오니 숲속에 체육시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 등로옆에는 요런 화장실도 있어 산님들의 편의를 볼수 있어 좋고
▼ 조금 더 내려오니 약수터 가는 갈림길이 있더라
▼ 조금 더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면 신서지요
우측으로 가면 나불지라
일단 우측으로 이어가니
▼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이번엔 좌측 신서지롤 길을 잡아 이어가니
▼ 신서지가 말없이 앉아있다
▼ 그리고 혁신도시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안심역2번 출구로 들어간다
첫댓글 카톨릭대학에서 올라오는 장군본산행길도 좋네,,혼자산행하면서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