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치러지는 2026년 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희망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강영석 현 상주시장을 비롯한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박영문(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 안재민(임이자 의원 보좌관), 윤위영(전 영덕군수), 한백수(백수농장 대표), 황천모(전 상주시장), 남영숙 경북도의원 등 무려 8명이 시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당 소속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상주의 지역 분위기상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 정서로 국힘당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영석 현)상주시장(59세)은 이상배 전 국회의원 비서관과 성윤환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2010~2018년 제9, 10대 경북도의원으로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2022년 상주시장 재선에 성공하며 3선 도전으로 현역 프리미엄 입지가 탄탄하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65세)은 지난 2014년 상주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거쳐 제9대 상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맡아오면서 여성 최초로 제9대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원만한 의회 운영과 리더십이 강점이다.
안경숙 의장은 화동면과 영동 인근지역에서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상주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희생과 봉사를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문 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69세)은 KBS에 입사해 스포츠취재부장, 스포츠국장, KBS대구방송총국 총국장, KBS 미디어 사장 등을 역임하며 정계에 입문, 2021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일선 정치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정치적 부담이 해소되면서, 지역에서는 “명예 회복과 마지막 봉사로 시장 출마를 검토 중”이다
안재민 임이자 의원 보좌관(47세)은 국민대 총학생회장, 대한민국 총학생회장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후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후보 상주시 선대위원장을 맡아 역량을 발휘하는 등 지역 정가에서는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65세)는 지난 1982년 공채 임용 후 상주를 포함한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지난 상주시장 선거에서 공천 탈락의 아픔을 겪었으나, ‘행정 전문성’과 ‘안정감’을 내세워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한백수 백수농장 대표(58세)는 지난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으며, 상주농산물과 연계한 관광체험 코스 개발로 상주발전을 위해 출마하겠다고 전했다.
황천모 전)상주시장(67세)은 상주시 중동면 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도중 하차한 후, 지난 해 설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 되었다.이후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남영숙 경북도의원(64세)은 지난 2006년 상주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3선(제5~7대)을 거치며 의장을 역임하고, 이후 경북도의회(제11~12대)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지층을 넓혀왔고, 여성 리더십을 앞세워 ‘섬세한 정책 감각과 강한 현장성’으로 상주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정치생활로 생각하고 도전하겠다며 뜻을 밝혔다.
2026년 다가오는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 공천은 임이자 국회의원의 입김이 크게 작용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임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공천은 국힘당 공천룰이 정해지는데로 따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