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六德(이병구)이 지금까지 우리 남한의 산줄기를 이어서 걸어온 길을 붉은색으로 마킹해 봤습니다.
일반 단일산행이나 명산은 마킹하지 않고 오직 백두대간과 9정맥 그리고 기맥길과 지맥길만 마킹해 봤으며
앞으로도 산행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리라 믿으며 매년 년초에 수정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또한 붉은색으로 마킹된 산줄기에대한 산행기와 사진은 산행후기방 및 관련산행자료방에 올려져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마우스 왼쪽을 한번 크릭하시면 지도를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六德(이병구)가 지금까지 걸어온 산줄기 입니다.
지도를 크릭하면 크게보입니다.
백두대간과 9정맥 진행일지
1대간 9정맥을 뒤돌아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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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진 행 기 간 |
始 作 | 終 了 | 소 요 일 |
백두대간 1차 | 2000. 01. 01. | 2001. 06. 17. | 아내와 함께 |
백두대간 2차 | 2001. 09. 15. | 2002. 09. 15. | |
한 북 정 맥 | 2004. 04. 11. | 2005. 01. 01. | 10 |
한 남 정 맥 | 2004. 08. 01. | 2004. 10. 16. | 9 |
한남 금북 정맥 | 2004. 10. 30. | 2004. 12. 05. | 6 |
낙 동 정 맥 | 2004. 05. 09. | 2005. 05. 28. | 21 |
금 북 정 맥 | 2005. 01. 30. | 2005. 04. 24. | 9 |
낙 남 정 맥 | 2005. 05. 29. | 2005. 08. 01. | 10 |
금남 호남 정맥 | 2005. 06. 12. | 2005. 11. 27. | 3 |
호 남 정 맥 | 2005. 10. 01. | 2006. 05. 21. | 17 |
금 남 정 맥 | 2005. 12. 11. | 2006. 06. 11. | 6 |
▣ 六德의 백두대간 2차 완주!
■1999년 12월 31일 "六德과 김경하와 백두대간길에 출정함!
■2001년 6월 17일 *六德 백두대간 1차종주 진부령에서 마침!
■2001년 9월 15일 *六德 백두대간 2차 지리산에서 출정!
■2002년 9월 15일 「白頭大幹2차종주 완료」진부령에서
1차: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1년 6월 17일
2차: 2001년 9월 15일부터 2002년 9월 15일까지
六덕의 1대간 9정맥 완주 축하산행 전야제...
난 마누라와 함께 많은 산을 파도 타듯이 오르고 내려오고 몇 개의 산을 넘었는지 그 수를 기억조차
할 수 없는 고통과 인내 속의 연속 상태에서 우리는 때로는 몸을 녹여 내릴 것 같은 더위와 살을
도려낼 것만 같은 혹독한 추위 속에 무아지경으로 자유인산악회에서 백두대간 1차 구간종주를
마치고 다시 3차종주를 시작했었다.
감히 백두대간을 이야기할 정도로 나는 산을 알지 못한다.
다만 대간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할 뿐이다.
주어진 시간과 직장생활 속에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그러한 욕심과 항상 그 자리
그대로 보다는 진정한 삶을 위하여...
아니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만끽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르기 위한 시간을 찾은 것이다.
또한, 자연 속에서 얻은 삶의 체험과 넉넉함(호연지기), 인내심, 극기심, 봉사정신, 절제된 생활을
자식에게 전해주고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말이다.
키를 넘는 산죽지대, 잡목지대, 고산지대, 암릉지대, 야산지대를 통과하면서 자연적으로 힘과
인내심, 극기심, 주력을 키웠고 가랑비 내리는 일요일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지리산의
무박종주 하얀 눈속에 덮여버린 덕유산을 달리다 벼랑으로 떨어진 부천의 홍어회 아저씨!
속리산 문장대의 행복했던 더위 사냥
가이드를 잘못하여 바가지쓴 조령3관문
마누라와 두 아들녀석을 이끌고 폭우를 맞으며 눌재에서 버리미기재(약 20.3㎞)를 종주한 대야산
죽음에서 9쌍둥이가 다시 태어난 청옥 두타의 피마늘골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았던 기역을 되살려가며 새벽 2시 30분에 한계령 철조망을 넘어오른 점봉산
소청산장의 쪽방에서 포개어 잠자는 바람에 벽에 얼어 붙어버린 나의 머리카락
바람이 회오리쳐 불어대던 황철봉의 너덜지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얼어버린 손을 불어가며 마누라와 나누어먹던 아침밥
쇠나드리에서 내 겨드랑이에 파고들었던 진드기는 마누라의 핀셋트에 의하여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고
어둠속의 발길에 결려 집어들었던 고슴도치는 내 손때 뭍은 몸으로 화방재의 수리봉에서 잘 살고 있겠지
화란봉지나 닭목재에서 마셨던 옥수수 막걸리는 정령치에서 맛 본 꿀차 만큼 달았다.
그 모든 것들이 주마등처럼 백두 3차종주를 다시 시작하는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어듬 속의 렌턴 불빛의 행렬은 순수의 몸짓으로 아름답기까지 했고, 청순한 소녀의 눈망울처럼
맺혀있는 나뭇잎의 아침이슬을 헤치고 달리는 대간길은 우리만이 맛볼 수 있는 우정어린 그리움이다.
뒤에서 들려오는 숨찬 회원들의 인고의 발소리 아침밥 먹고 가자고 날 부르는 아내의 투정 소리
천천히 가자고 떠들어대던 이종기씨의 목청
황새다리 최진아 총무.......
파마머리 김위상 형님.....
부부팀인 윤의열, 손창진, 김용길, 우리부부...
환갑을 넘긴 최수이 왕언니...
막걸리하면 빠지지 않는 이용묵, 김춘호, 임대영씨....
남자들을 휘어잡는 여장부인 강지영팀장...
언제나 육수가 솟아오르는 거구 김세길씨....
이 모든 것들이 개성이 강한 산 벗이 모여서 평범을 만들어낸 자유인의 가족 잔치다.
설레는 소녀의 그리움으로 시작한 백두대간
그리움은 오늘도 내일도 그리움으로 남아있기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백두대간은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그리움이다.
자유인클럽3차 백두대간회원님들의 마음속에 그리움이 항상 피어오르기를 바라며...
2002년 6월 어느날.....육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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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백마강 (전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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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명 | 작성일 : 2006-06-12 17:49 | 조회수 : 114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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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6. 10. 六德님이 새롭게 [일구클럽]에 가입하는 축제의날, 그 전야제입니다. 홀로 산경표를 걸어서 걸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입니다. 참으로 존경스럽고도 부러운 六德님입니다.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홀산 가족들이 백마강에 모였습니다. ▼ 六德님의 졸업식이 부여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부여고등학교에서 협찬한 천막입니다.
부여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흠흠...
▼ 조고문님이 제작해오신 졸업 기념 현수막
▼ 요거 진짜 맛나던데요~~~갈비꺼정~~~요거 먹으러 부여에 또 가고잡네...
▼ 無心이님이 가져오신 한말통의 밤막걸리...
아, 그리고 저 파무침 있잖아요...백곰2님의 버무림 솜씨가 얼마나 조았던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 無心이님이 가져오신 대나무술, 향이 아주 조았습니다.
▼ 부여에 산다는 죄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완벽한 행사준비를 해 놓으신 영샘님, 이 감사함을 어찌 다 표현을...
▼ 밥도 하시고 라면도 끓여서 식구를 멕이느라 바쁘신 다정님...자알~먹었습니다. 조고문님은 입맛만 다시고 계십니까?
▼ 음...젓가락 하나로 번갈아 드십니까? 진지하게 차례를 기다리시는 은산님...
와인도 가져오시고, 또 희한하게 생긴 병도 가져오셨던것 같던데, 그게 뭐엿죠?
▼ 100두님과 요물님이 밥과 라면을 독차지 하셨네요...조고문님은 아직도 입맛만...
▼ 산도리님 시식중...뒤의 백곰2님은 뭔가에 매우 놀라신듯...
▼ 늘빈자리님과 이광희님은 주거니 받거니...뒤의 백곰2님은 뭔가 조은 일이 있으신듯...
▼ 후루룩, 후루룩, 냠냠, 짭짭,,,맛있게들 드십니다. 백곰님은 라면도 깜찍한 표정으로 드시고...
▼ 자자, 우리 낭군님도 입맛만 다시지 말고 좀 드셔요~~~
▼ 밤이 깊어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도 차츰 잦아들고,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 갑니다.
▼ 無心이님, 산은님은 앉아서 뭐하신대유?
▼ 아하 숨어서 뭔가 논의중이신데...산은님은 두 점 남은 갈비살에 눈독이...
▼ 졸업생입니다.
▼ 함께 찍어요~~~
▼ 무지 바쁘신 와중에 멀리까지 찾아주신 늘빈자리님.
▼ 어? 전천후님? 언제 오셨수?
키 큰 無心이님이 천막을 들고 계시는군요.
▼ 백곰님의 고어재킷에 눈독을 들이는 전천후님...음...언젠가는 뺏아버릴껴~~~
▼ 총감독 산도리님의 지휘아래 신속히 집짓고 계시는 다정님
▼ 멋진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 곧 이어 우후죽순처럼 집들이 들어서고...
▼ 새로운 지각대장으로 등록되신 임호빈님과 소주한잔님.
두 분의 손짓이 희한합니다. 임호빈님의 손가락은 고기를 가리키는 듯 하지만 실은 아래 사진의 이광희님과 뭔가 교신중인듯...
▼ 임호빈님과 손가락으로 교신중인 이광희님, 그리고 그 내용을 산은님께 보고중이고...음...어느별에서들 오셨습니까?
▼ "대미이...우리도 손가락 교신하자...우히히..." 음...쪼매 썰렁하군...
▼ 백곰님, 산은님, 그리고 김치~~~이광희님...
▼ 희미한 가스등 불빛아래...늦게 오신 임호빈님은 고기에 몰두중. 소주한잔님은 소주한병을 들고...
▼ 손가락 교신의 비밀을 전해들은 듯...놀라는 전천후님. ㅋㅋ
▼ "어, 無心이님, 우리도 손가락 교신 한번 해보믄 어쩌요?...근디 쪼매 졸리구마..."
▼ 그리고서 100두님은 침낭카바 하나로 홀로 비박에 들어가십니다.
▼ 無心이님 대신 천막을 들고 계시는 백곰님. 소주한잔님은 모른척, 02님은 부러운듯, 전천후님은?
▼ 동참하는 차원에서 한손으로 들기...왼쪽의 두분은 애써 외면을...
▼ 전천후님을 바라보며 백곰님은..."울 둘이 들고 있는겨~~~헛헛" ...음...이 분위기는...자야할 시간이군...
▼ 낼을 위해 모두 잠자리에 듭니다.
원주멋쟁이님과 하늘재선녀님등, 여러분들이 전화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문자로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조은산님의 메시지~~~
▼ 무학님의 메시지~~~
▼ 참소리님의 메시지~~~
▼ 파키라님의 메시지~~~
백마강의 꿈은 깊어만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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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9건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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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선녀 | 으아~~~~부러버~~~~갈비 맛있겠당~~~~~ 님들 얼굴 보니 더 보고잡당~~~ 선녀가 못갔는디 괴기가 목으루 넘어 가등가요??? | 06/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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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 그 전야제가... 이렇게 재미있었나요? 내가 참석한 그 전야제가 맞긴 맞나... 몰러...
근데... 분명히... 저녁은 각자 준비하라고 했는데... 어찌... 밥은.. 저만 하고... 라면은 세 코펠이나... 담 번개... 다들 굶어셔야 할 듯...
그럼 다음날 메인 행사는 더욱 재미있었겠군요...
2차 신도림도 나오나요? | 06/06/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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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 한편의 씨트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이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행사 주관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06/06/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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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옥(요물) | 지나온 시간은 언제나 다시봐도 새로워지는것 새삼 한참을 보고 갑니다. 묵묵히 쥔장 하시기 힘드시죠?
덕분에 이곳에서 산이야기 많이 많이 듣고 있습니다.
| 06/06/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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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 요물님 말씀처럼 다시 봐도 새록새록 하네요. 다정님 지어놓으신 밥에, 윤철님 구워놓은 고기에 그냥 먹기 바빴지요. 선녀님 생각에 괴기가 쪼매 걸리긴 걸렸는디.....ㅎㅎㅎ 맛이 너무 좋다보니 그냥 잘도 넘어가더만.....ㅋㅋ | 06/06/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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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 윤철님의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안올렸더니 쪼매 섭섭합니다. 흐릿해도 없는거보담은 낫겠지요.
무심이님이 카메라앞을 돌아서 윤철님 뒤로 원을그리며...ㅎㅎ
윤철님 사진이 흐릿해서 지송혀유~~ 담에 예쁘게 박아드릴께유~~ | 06/06/13 01:51 [EDIT][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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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조은 | 육덕님의 1+9 졸업 축하드립니다.
모이기 쉽지 않은 자리인데도 많은 분들이 모여 축하를 해 주는 모습을 보니 산꾼의 특유한 우정을 보여 주는 듯 합니다.
대명님,불곰부부님,다정님 그리고 영샘님 등 수고 많으셨읍니다.
좋은 추억의 밤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06/06/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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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 글로나마 육덕님의 졸업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자리에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야 홀산 모든 분들의 마음이겠지요. 담 모임에는 이쁜 선녀님두 보고접고... 100두님 축하두 해드려야 하구.... | 06/06/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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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 | 두루두루 고생 많으셨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츙~~성~~~ | 06/06/14 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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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님의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 드리며....... | 2006-06-10 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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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님의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드디어 육덕님의 1대간 9정맥 졸업식 날이 밝았군요~
이런 절호의 기회를 빙자하여 경향각지에 흩어져
계신 지존님들을 배알할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참석하지 못하는점 정말 아쉽게 생각 합니다 .
오늘 같은날 육덕님 이하 참석 하시는 모든 홀산님들께서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시길 빌며
노래 일발로 인사 대신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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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두 | 아니, 고니님은 피시고 뭐고 못한다 안했소 ? 고니님이 아니고 뭉게구름님 같은디 ? 요상해 -
꿈구는 백마강 배 호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른에서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면은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구 누가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낙화암 달빛만 옛날 같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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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 | 고니님! 감사드립니다. 백마강의 돛담배가 아주 정겨워 보입니다. 낼 백마강에서 고니님을 생각하며 정맥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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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보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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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곰 | 작성일 : 2006-06-12 10:34 | 조회수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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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님의 1대간9정맥 종주를 축하 드립니다. 모두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정상 먼저 자리를 일어나신 회원님들과 끝까지 자리를 빛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자리를 빛내 주신 전주김님과 전주김2님 그리고 자유인산악회에서 참석해 주신 두 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회계보고 합니다. 1. 회비수입 구 분 | 회 비 | 비 고 | 김윤철님 | 20,000 | | 늘빈자리님 | 20,000 | | 다정님&다감님 | 30,000 | | 대명님 | 30,000 | | 無心이님 | 30,000 | | 100두님 | 32,000 | 2,000원은 기부수입(주은 돈) 입니다. | 백곰&백곰2 | 30,000 | | 산도리님 | 30,000 | | 산은님 | 20,000 | | 소주한잔님 | 20,000 | | 영샘님 | 30,000 | | O2님 | 30,000 | | 운수대통님 | 30,000 | | 六德님 | 130,000 | 100,000원은 특별회비로 주셨습니다. | 은산님 | 20,000 | | 이광희님 | 20,000 | | 임호빈님 | 20,000 | | 전천후님 | 30,000 | | 전주김님&전주김2님 | 특별 회원님으로 회비 면제 했습니다. | 조진대님&최명섭님 | 30,000 | | 황명옥(요물)님 | 10,000 | | 합 계 | 612,000 | |
※ 회원님의 성함은 가나다 순으로 기재했습니다. ※ 회비는 사정상 먼저 자리를 일어나신 회원님은 20,000원을 끝까지 자리를 빛내 주신 회원님은 30,000원을 부부가 함께 참석하신 회원님도 1인 기준으로 30,000원을 그리고 여성 단독으로 참석하신 회원님은 특별 우대하여 10,000원으로 회비를 거두었습니다. ※ 1대간9정맥 종주 플래카드를 개인적으로 제작해 주신 조진대 고문님과 전주김님께 감사 드립니다. ※ 육덕님께서 특별회비로 주신 100,000원은 점심식사 시 닭도리탕 값으로 지출되었습니다. 2. 회비수지명세서 (금액 : 원) 수 입 | 금 액 | 지 출 | 금 액 | 1.회비갹출 2.특별회비(육덕님) | 512,000 100,000 | 1.구두레가든 2.소주외(대명님) 3.목살외(영샘님) 4.상추외(백곰) 5.조식8명(육덕님) 6.조식6명(백곰) 7.이월회비 | 200,000 67,480 156,850 86,140 40,000 23,500 38,030 | 합 계 | 612,000 | 합 계 | 612,000 |
※ 구두레가든 200,000원에는 닭도리탕 100,000원이 포함 되었으며, 숙박비 등이 감안 되었습니다. ※ 남은 회비는 다음 전국 모임에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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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백마강 (졸업식-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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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명 | 작성일 : 2006-06-14 15:08 | 조회수 : 90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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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6. 11. 드디어 오늘입니다. 六德님이 새롭게 [일구클럽]에 가입하는 축제의날입니다. 산행팀은 떠나고 대기조는 남아서 뒷정리에 들어갑니다. ▼ 고기 먹었던 드럼통도 치우고, 천막도 걷고...
▼ 음...집들도 다 철거해야 겠군요.
▼ 뒷정리 끝내고, 밥도 먹고, 막간을 이용해 궁남지도 살짝 들여다 보고...
▼ 이 연못은......알 수 있다.
▼ 산책하기 조은 곳입니다.
▼ 수련이 예쁘게 자라고 있군요.
▼ 징검다리가 정겹습니다.
▼ 우산 대용으로 사용할만한 연잎들.
▼ 포룡정(抱龍亭)의 풍경입니다.
▼ 저기서 뭐를 했으면 좋겠습니까?
1. 비박하면 좋겠다. 2. 술먹으면 좋겠다. 3. ******** 좋겠다.
▼ 구도~~~
궁남지를 돌아보고 있는데 산행팀의 연락이 옵니다. 진행이 빨라서 날머리가 가까웠답니다. 궁남지 돌아보기를 포기하고 날머리로 이동합니다. ▼ 구드래나루의 주차장 한 곳에서는 '제1회 대승불교 조계종 수륙대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게 뭐지??
차칸 학생 대미이는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조계종은 '대한불교 조계종'입니다. 검색해보니 '대승불교 조계종'은 2001년에 창종된 신흥종단이군요. 그런데, 스님이 제단 뒤에서 담배피는 모습이 보이던데...??? 음...더 이상 알려고 하다간 다칠 것 같아서...요기까지만 하고, 신경 끌랍니다.
▼ 주차장 위로 나 있는 길은 막다른 곳에서 갈라집니다.
▼ 그 오른쪽으로 금남정맥의 날머리가 있습니다.
▼ 노~옵~히, 참소리님의 표지기가 숨어 있더군요.
▼ 無心이님도 새로 하나 달아둡니다.
▼ 산행팀이 내려오기를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다, 메꽃도 들여다 보고...
▼ 개망초랑도 놀아보고...하지만, 금방 내려온다던 산행팀은 소식이 없습니다.
▼ 전주김님이 오셨군요. 홍성 산꾼님이 맹글어주신 현수막을 가지고 오셨다네요.
▼ 그 현수막을 날머리에 미리 걸어놓고 주인공이 나타나기만을 또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 아...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六德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무도 당당히~~~
▼ 포토라인에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 몰려든 기자들이 성황입니다.
▼ 뒤 따라 내려오시던 100두님은 멋지게 한방~~~ㅋㅋ
▼ 이왕 넘어진거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포즈를 잡으시며 사진 찍으라고 기자들을 배려하시는군요.
역쉬, 세러머니에 대해서 뭔가를 아시는 분입니다.
▼ 산행팀들이 줄줄이 날머리를 벗어납니다.
▼ 산도리님과 전주김님...근데 산도리님은...울아버지를 닮으신거 아실라나 몰러요~~~
▼ 02님은 여유롭게 맨몸이시군요.
▼ 주인공 六德님과 다정다감님입니다.
▼ 자유인의 축하사절단이군요.
▼ 일구클럽 가입행사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 역시 기자들을 의식하는 六德님...카메라가 준비되기를 기다려 주시는 배려~~~
▼ 자, 찍어유~~~다시, 손 담가 보세유...찍어유~~, 다시, 다시, ㅋㅋㅋ,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 구드래나루를 배경으로 졸업사진 찍을 준비중입니다.
▼ 그 와중에 전천후님은 꽃밭에서 풍경 담기에 몰두중이고~~~저기 보이는 산이 부산(浮山)이래유~~
▼ 햐, 백곰님부부를 카메라에 담고 계시는 100두님.
▼ 요렇게 담아봤습니다.
▼ 자...지금부터 졸업사진 촬영에 들어갑니다.
▼ 이리 보세요~~~
▼ 이쪽으로도 서 보시고~~~
▼ 가까이서도 담아보고...어쭈구리~~~꽃도 꽂으셨군요~~~
▼ 정면으로도 담아보고~~~
▼ 현수막 뒤로 가셔요~~~
▼ 이짝 옆으로~~~ㅋㅋㅋ,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한다'!!!
▼ 같이도 한번 찍어보고~~~
▼ 無心기자님은 카메라 세대를 동시에 돌리는 묘기를 보여주십니다.
이제 졸업식도 끝나고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뒷풀이에 들어갑니다. 아침에 잡은 토종닭으로 맹근 닭도리탕(×), 닭볶음탕(O)을 먹었는데 육질이 쪼매 질겨서 씹기가 힘들었지만, 국물은 끝내주게 맛있었다는... ▼ 닭볶음탕을 앞에 놓고 축하의 건배를 합니다.
▼ 끝까지 남아서
▼ 六德님의 1대간 9정맥 졸업을 축하해 주신
▼ 고마운 얼굴들입니다.
▼ 일찍 가신 분들과 함께 이 분들은 六德님께는 잊지 못할 얼굴들이겠지요...
▼ 졸업생 인사말씀에 연신 카메라가 터집니다.
▼ 산경표 졸업생이지만, 일구클럽에는 신입생이군요...일구야~~~안되겠니? ㅋㅋ
▼ 한쪽에서는 신나게 건배를 들고 있는 동안...
▼ 백곰님은, 행사 뒤치닥거리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백곰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박쑤!!! 짝짝짝!!!
▼ 어? 공로패도 받으셨습니까?
▼ 그 동안 남몰래 부여읍 구교3리 리장으로 봉사하셨군요...ㅋㅋ
사실 이거는 구드래가든 쥔장어른의 것인데 희한하게도 六德님과 이름이 같아서... 세상에 이런 인연도 있단 말입니까? 이병구님의 가든에서 다른 이병구님이 졸업식을 하다니... 호빈갑장과 주민등록증 맞춰보고 놀랐던 그 기억이 새삼~~~
▼ 자, 이제 마지막 순서입니다.
▼ 남은 분들 끼리라도 단체사진을 찍어야지요.
▼ 준비 됐습니까? 자, 갑니다...차~알~~~칵!!
▼ 아쉬운 분들끼리 한방 더~~~
▼ 이제 다 끝났는데 다들 안가시고 뭐혀유?
▼ 아하, 남은 야채 조금씩 싸서 나누시는군요. 졸업생 六德님은 그저 싱글벙글입니다.
▼ 자, 이제 다정님 차례입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한다'의 원조!
▼ 어부~~~바! 역시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하는 다정다감님입니다.
▼ 자유인클럽의 축하사절도 인사를 나누고 떠납니다.
▼ 전천후님과 백곰2님의 표정이 사뭇 대조되는...
▼ 無心이님은 박수를 쳐 주고는
▼ 먼저 떠나려 하시는군요...그런데 그게 맘되로 되나요?
▼ 다시, 집합! 일구클럽! (좌로부터 02님, 無心이님, 六德님, 전주김님, 조진대님, 최명섭님) 그런데...뒤에...뉘셔유?
이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각자 흩어져 돌아갑니다. 그런데, 서울팀은 신도림에서 다시 모여 한잔 더 먹고 가자 합니다. 분당으로 오신 조고문님의 차에 100두님과 함께 타고 선두대장님으로부터 운전대를 넘겨 받아 신도림으로 향합니다. 양재-고속도로-88-여의도-영등포-신도림......잘도 갑니다. 신도림에는 먼저 도착하신 선발대가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그냥 눈에 띄는 추어탕집으로 들어갑니다. ▼ 추어탕집 입구에 이런게 붙어 있더군요.
▼ 간단하게 추어탕과 생태탕으로 식사를 끝내고
▼ 소주는 세병만 딱 비우고
▼ 맥주로 마무리를 합니다.
▼ 자유인클럽의 회장이신 한문희님이 오셨군요. 반가웠습니다.
머나먼 산경표의 길을 홀로 걸어오신 六德님... 그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겠습니까... 묵묵히 백마강에 내려서신 六德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제 여기서 끝은 아니지요. 이 땅의 숨어있는 수 많은 산줄기들이 六德님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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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 따스한 마음들이 넘쳐 나는군요. 모든 분들의 표정에서 정이 넘침니다. 정말로 부럽습니다. 육덕님의 졸업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님들의 모습을 조만간에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헉헉 | 06/06/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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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 | 아이고~~ 지금도 그 황홀경에 빠져있는 듯 합니다. 과분한 졸업식을 받다보니 이거 일할 맛도 나지 않고 그냥 산으로 다시 들어서야 될 듯 싶습니다. 그래야 또 그런 황홀경에 빠질 수 있을 듯 싶어서요. 아무튼 홀산님들의 뜨거운 사랑에 흠뻑 빠졌던 하루였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슴속 깊이로 느낀 사랑! 그 자체였으니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 06/06/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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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 다시 한 번 六德 성님의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06/06/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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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선녀 | 六德님의 1대간9정맥을 다시한번 축하 드림다..^^ 사진이 따로따로 자꾸 올라오니 자꾸 축하 드립지요.. 앞으로도 어떤 산행이든 늘 안산 즐산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쇼..^^* | 06/06/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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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 오늘 출근하다가 시노에 걸려 문득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 글쎄~ 이병구님이 성원에 감사한다는 현수막을 걸어노셨대요. 언제 민노당에 가입하셨디야? 안튼 일구클럽 축하드리며 나두... | 06/06/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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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두 | 본전잉깨 - 하루 행복했슴다. 10대맥을 졸업하셧으면 - 경력이 화려 해 진 것인디 그 이력서로 어디 취직 쉬울까유 ? 암 만 - | 06/06/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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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멋쟁이 | 참으로 뜻깊은 하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육덕님의 졸업을 축하드리고 담번에 뵐 기회가 되면 제대로 술한잔 따라올리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06/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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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 육덕님 대간, 9정맥 완주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이어가시길 빕니다. | 06/06/17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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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떠날 때만해도 비가 왔었습니다.
구드레나루에 도착하니 이게 왠일?
별이 총총!
하늘도 한 산 꾼의 일대간 구정맥 종주를 마친다는 게 즐거웠던가 봅니다.
육덕님을 축하를 하기 위해 원근을 불문하고 달려온 많은 이들과 정담은 깊어갑니다.
부여 로터리의 성왕상이랍니다.
부여가 융성했을 당시의 임금을 그리는 것 이겠지요.
건너편 산자락에 있는 건물에 조명이 좋아서 장노출을 해 보았습니다.
부산(106.8m)자락에 자리한 계산서원입니다.
옥에 티 처럼 큰 트럭이 아주 선명하게 찍혔습니다.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뚝방길에 켜 있던 가로등의 모습이 멋집니다.보이는 하나하나가 다 좋았습니다.
전천후,백곰,이광희 이렇게 셋이 찍었는데 그만 늑대의 눈이 되어버렸습니다.
100두님도 강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게 좋았나 봅니다.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백곰부부입니다.늘 다정한 척 하는 게 정말 그렇습니까?
ㅋㅋㅋ행복한 가정 일궈가는 모습이 늘 좋아보입니다.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니까요.
모임장소 왼쪽 둔덕에 올라보니 가로등이 외롭더군요.
누군가 앉기를 기다리는 의자도 어둠속에 잠 들어 있습니다.
모두 잠들었지만 깨어있는 것도 있었습니다.나, 그리고 바람...
바람의 모습은 실체가 없어 잡기 어렵습니다.
풀이나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다만 짐작할 따름입니다.
풀이 흔들립니까?
아니면 당신의 마음이 흔들립니까?
홀산 머슴 대미이님.불콰한 얼굴이 보기 참 좋습니다.
이분이 누구시더라?카메라가 술을 먹긴 먹었나 봅니다.
모두 잠들러 들어갔으니 이제 그만 자야하겠지요!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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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사진 이쁘게 잘 찍어 주셔서 고맙구요, 백곰2도 안부 전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 06/06/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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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선녀 | 외로이 서있는 가로등의 사진이 함께 하지못한 선녀의 맴인가??? 백곰님,백곰2님 사진이 아름답심다.. | 06/06/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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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 거, 참, 갑장 카메라에 귀신이 씌였남? 사진의 분위기가 참 조으요. 가로등도 좋고, 가스등도 좋고... | 06/06/12 19:00 |
방의 전천후님 기록을 옮겨왔습니다.
꿈꾸는 백마강 (2) - 금남정맥 : 가자티-구드래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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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천후 | 작성일 : 2006-06-11 23:06 | 조회수 : 106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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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 정주를 마무리 하는 六德님과 함께하는 ‘금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산행을 같이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저만 늦잠을 잤습니다. 꼭 늦은 것은 아닙니다만 퍼지는 햇살에 눈을 뜨니 새벽의 산행 팀은 떠난 다음이었지요. 다행히 이광희, 김윤철님의 차에 편승하여 산행 들머리에 닿았습니다. 아래에 ‘가척리’가 있어 당연히 ‘가척리고개’가 맞을 텐데 어찌된 일인지 ‘가자티’입니다? 오늘 구간에는 이런 오류가 둘이나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6시 40분. 부지런히 잰걸음으로 달려가는데 분명 앞에 갔다면 거미줄이며 나무 이파리의 물기도 없어야 맞지요? 표지기 하나 안보이고 혹 ‘진고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지를 확인 해보니 아니랍니다. 신록에 물든 초록빛 산하의 낭만도 잠시. 밀생한 가지는 노출된 팔을 사정없이, 예습과 복습을 반복 합니다. 덕분에 만만치 않게 붉은 줄이 팔뚝에 생겼습니다. 이슬이 젖어든 신발은 습기를 머금어 질척입니다. 산을 몇 개나 넘고 작은 고개를 얼마나 지났는지 모릅니다. 문득 앞에서 두런거리는 말 소리가 들리고, 능선에 나서니 앞에는 산자락 전체가 벌목지입니다. 건너편의 송전탑을 보고 올라야 하는데 이곳에서 마침내 일행의 꼬리를 붙잡았습니다. 출발한지 꼭 1시간만 입니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놀래주려고 시야에서 떨어져 천천히 따라갑니다.
162봉 즈음에서 숲 사이로 육덕님을 도촬(盜撮)하고는 잠시 숨을 죽이고 있는데... 그만 들켰습니다. 10m 정도로 간격을 두고 따르면서도 숲에서 삭정이 하나도 밟지 않으려 했는데 그만. 반갑게 만났으니 이제 함께 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숲으로 난 편한 길이 참으로 쾌적하고 정겹습니다. 20분만에 백제의 산성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청마산성터’를 지납니다.
둘레가 물경 6.5km라고 하니 당시 민초들의 고생은 심했겠으나 동시에 외적으로부터 보호는 잘 되었을 것입니다. 성터가 무너져 흘러내린 돌무지는 옛날의 영화도 영원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곧 내려선 시멘트 포장도로는 ‘체마소고개’인데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 멀리에는 절집 교육원의 건물이 제법 크게 보이고 오른쪽은 ‘독쟁이마을’입니다. 옛 마을 이름은 듣기 정겹고 또 직관적이기도 하네요. 편히 쉬며 샌드위치며 통조림으로 요기를 하고 일어났습니다. 오름길 바로 위에 오디가 새까맣게 익어가고 있어 잠시 모두가 한눈을 팔아봅니다.
말라죽은 대나무 옆을 지나며 수자원공사이정표를 지나는데 정맥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유의점입니다. 잠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장대지’표식이 있는 공터이고 다시 짧은 다리쉼을 합니다.
돌아보면 지나온 봉우리가 제법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는데 오를때면 땀 흘렸겠지요.
그런데 금남능 마친 후 시간이 오래되서 그런지 왜 생각이 잘 안나지요? 계속 숲 사이로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 하늘이 열리고 햇빛을 사정없이 받습니다.
무덤가를 돌아내리며 노란 꽃에도 눈길을 주고 밤나무 꽃도 살펴봅니다. 밤 꽃 냄새는 참말로 거시기 하죠?!
표고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를 지나 작게 복숭아가 열려있는 과수원 사이로 내려섭니다. 가나다LPG주유소 지나 길을 횡단하면 ‘금성산’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언덕에는 유물발굴지가 보입니다.
임도 같은 빤빤한 길이 이어지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뜨입니다. 햇살을 가득 머금고 오른 한발 한발이 이제 종착지가 가까워지므로 다리에 더 힘이 들어갑니다.
금성 산정의 정자에 오르면 부여시가지가 훤히 보이고 가야 할 부소산도 가깝게 다가와 있네요.
바람도 시원한데 산악자전거를 끌고 온 노친네 보다는 함께 온 콜리종의 개가 인기가 짱이었고요.
정자 위에서 금강의 물 흐름이 돌아가는 곳에 눈을 두면 비닐하우스가 마치 물처럼 반짝입니다.
내림 길에 들어서고 예전엔 시비(詩碑)를 지나 도로로 내려섰었는데 그 자리에 터널이 생겼데요. 마치 동물이동통로처럼 그 위로 사람 다니는 길이 있는데 ‘계백문’이라고 이름이 붙여있더라구요.
갈수록 정맥이던 대간이던 원형을 잃어 가는데 좋은 것인지 아니지는 판단 안하렵니다. 또 다른 시비와 큰 비석 옆으로 잘 나있는 길을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갑니다.
길 아래에는 국궁장의 과녁이 세 개 있는데 사대에서부터 화살을 나르는 통이 보입니다. 잠시 숲에 들었다가 골목을 통해 길로 나와 큰 길을 건넌 뒤 부여여고 정문을 통해 올라갔습니다.
옛 부여 왕실에서 물을 길어 썼다는 팔각정이란 우물 옆에서 자판기의 커피도 마셔보고요. 쪽문을 지나 산 속에 들면 앞에 보이는 너른 길 좌, 우 어느 쪽이나 길이 됩니다. '부소산'을 순환하는 보도블록 길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해서 ‘영일루’ 쪽으로 가면 됩니다.
다시 ‘군창터’를 지나서 소나무가 운치 있는 능선을 타고 돌아내리니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조진대’고문님께서 마중을 나오셨고 능선에서 50m떨어졌지만 ‘반월루’로 인도하십니다.
휴게소 앞마당에서 펼침 막이 걸리고 잠시 축하 행사를 거행합니다.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가 걸려오는데 카메라에 비친 육덕님의 얼굴은 복잡 미묘해 보입니다. 1대간 9정맥을 마침으로써 비로소 산에 대한 대 자유를 얻는 것 인가요? 그 속내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차츰 두고 생각해 보렵니다. 부소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자루’에 잠시 들려봅니다. 이곳도 명칭이 이상한 곳인데 ‘백제’의 수도가 ‘사비’이니 ‘사비루’가 맞는 게 아닐까요? 하긴 대(大)자가 견(犬)자 또는 태(太)자가 되니 점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지요. 이젠 많은 분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모두 함께 움직입니다. 그러나 예까지 와서 ‘조룡대’며 ‘낙화암’을 보지 않고 그냥 간다면 너무나 아쉽겠지요! 산행 팀은 ‘고란사’를 향했고 유람선선착장 근처 ‘조룡대’에서 대미를 장식합니다.
절집 뒤 고란초가 자라는 절벽의 시원한 석간수도 마신 뒤 하늘을 한 번 쳐다봅니다.
약수는 퍼가지 말라고 써있으니 물 인심이 사나운 것인지? 아님 큰 통으로는 안 된다는 얘긴지 원.
‘낙화암’ 위에 지어진 ‘백화정’에서 금강의 유장한 흐름을 보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와 분위기는 다르나 딱 떠오르는 제목입니다.
이제 ‘육덕’님은 구드래나루터로 향하며 마지막 숲 끝을 빠져나오게 되지요. 이미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기 세례를 받습니다.
이제 나루터에 내려가서 강물에 손을 씻는 것으로 모든 행사는 종료됩니다.
산 꾼의 로망인 일대간 9정맥 종주를 무사히 마치신 육덕님!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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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 육덕님! 1+9클럽 가입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고요, 같이 하신 님들께도 면목이 없습니다. 전천후님 오시자마자 살째기 자리를 떠버려 또 미안시럽고요....
오늘 오후 2시반쯤 혹시 꼬리가 길어질까 기대했었는데, 행사 끝, 해산 중이라는 대미이님 전언에 아쉬움을 접었습니다. 좋은 만남! 반가웠고요, 육덕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06/06/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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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情無限 | 육덕님의 1+9 완주를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근엄한 사진의 모습이 대업 완주의 기쁜 모습 보다도, 마치 백제 계백장군이 결사대 5,000명을 이끌고 오만명의 신라 김유신과 싸우려 황산벌로 떠나기전 전의를 불사르는 장군의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육덕장군님! 앞으로 내디디시는 우리의 산하에서 멋진 자취 기대 해봅니다. | 06/06/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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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 六德님의 1대간9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따로 다니시던 형수님과의 산행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함께 다니심이 어떠실런지요? 형수님께도 축하드립니다.
| 06/06/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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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 전천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어떤 느낌의 친근감이 있어서... 전천후님 만나는 일이 더욱 반가웠답니다.
늦게 출발해서 따라잡는 열정도 보기 좋았구요. 사진 촬영의 적극성도 부럽습니다.
다음에 또 뵙기를 기다립니다. | 06/06/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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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 | 전천후님! 걸음이 참 빠르네요. 육덕님 걸음도 빠르다는데 뒤따라가서 잡아버렸으니..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 06/06/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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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 | 전천후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호남의 마루금에서 먼저 빠져나온 것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사실 호남길은 함께하고 싶었거든요 말뿐이 아닌 진심으로요...... 아침도 굶고 뒤에서 달려와 마지막 정맥길을 함께해주신 그 뜨거운 열정은 저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었답니다. 영취산을 출발해 뜬봉샘을 함께 올랐던 날이 꼭 1년 전인데 마지막 금남길도 함께해주셨네요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머지 정맥길도 안산에 즐산으로 이어가시고 하시는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06/06/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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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선녀 | 六德님의 1대간9정맥 완주를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전천후님을 못뵈서 무지 아쉽슴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쇼..^^* | 06/06/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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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 발바닥땜시 날머리에서 기다리며 서성댔었는데 아쉬움을 달래주는 산행기입니다. 마지막 사진...일품이유~~~ㅋㅋ | 06/06/12 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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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방의 다정님 기록을 옮겨왔습니다.
육덕님 졸업 ... 부여 모임 사진 몇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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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다정 | 작성일 : 2006-06-12 12:05 | 조회수 : 81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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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님의 1 대간 9 정맥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부여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사진만 몇 장 올려두려 합니다. 먼저, 전날 밤 구드레 가든 잔듸밭에서의 전야제입니다.
육덕님 졸업 축하 펼침판(?)
무심이님과 늘빈자리님
산도리님
좀 늦게 오신 운수대통님
이 곳 부여에 사시는 영샘님...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조고문님과 운수대통님
다정다감의 집...대간 종주용이 아닌 일반 캠핑용
무심이님의 완벽한(?) 집
백곰부부의 보금자리 굴(?)
대명님의 원룸
자정이 넘어 도착한 임호빈님... 정성이 대단합니다
호빈님과 함께 오신 소주한잔님
다음날, 졸업 축하 동반 산행의 모습입니다. 지명은... 대간파인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때문에 생략합니다.
산행 들머리. 자유인산악회의 축하사절 은정님, 대통님, 100두님,산도리님
절개지를 치고 오르고...
정맥의 숲길로...
벌목지(?)
산성 안내판을 찍는 육덕님...
뒤 늦게 쫒아와 합류한 전천후님의 뒷모습
일열 종대 행군대형으로...
100두님의 나홀로 길...
발걸음 가볍게...
혹시... 100두님의 작업(?)
이 요상한 폼으로... 촬영을 하는 것은....
바로 이... 꽃 속의 여인
부여 시가시가 보이고...
부소산 공원의 안내판
석성의 모습
공원의 산책로
고란사 약수...한 잔을 먹을 때 마다 삼년을 더 산다는...
샘이 깊어... 표주박도 특별한 것으로...
낙화암과 그 위에 지어진 백화정. 삼천궁녀의 넋이 백 가지 꽃으로 피었는지...
백화정에서 내려다 본 백마강
구드레 나루에서의 합수식(?) 또는 세수식(?)
1대간 9정맥 종주의 대미... 이 순간 육덕님의 감회는...
구드레 나루에서 낙화암 쪽 전경
기념 현수막들 앞의 육덕님
구드레 조각공원... 승천하는 용의 등을 타고 있는 다감
이런 조각품도...
조각공원을 지나치며 작품 몇 개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이후, 구드레 가든 식당에서 닭볶음탕으로 준비된 축하회식이 진행 되었습니다. 모임의 마지막이 늘상 그렇듯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헤어짐은 늘 아쉬움만이 남습니다. 서울팀들은 신도림에서 2차를 하자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신도림 2차는 어찌 되었는지... 다정이와 다감인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주 부터 진천으로 옮길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콧수염 깍은 다정의 모습이 조금 낯설기도 하였을텐데... 반가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육덕님의 1 대간 9 정맥 졸업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린, 이 글을 마칩니다. (음... 큰일입니다. 대간 산행기가 3 일치나 밀려있는데... 대간 산행기도...이렇게 속성으로 써버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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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德 | 다정님! 감사합니다. 대간길 이어가는데도 바쁘실텐데 먼길 달려와 격려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는 신도림에서 2차 3차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뵐때 큰잔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간길 안전하게 이어가세요
| 06/06/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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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선녀 | 바쁘신 와중에 전야제에다 졸업산행도 함께 하시고..사진까지.. 다정님 애쓰셨심다..^^ 진천생활도 늘 행복하시길..^^* | 06/06/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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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 밥도 먹여주시고, 라면도 먹여주시고, 다정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전야제와 산행모습 이모저모 잘 담으셨네요. 六德님 졸업사진보다 마지막 두장에 더 눈길이 갑니다...ㅎㅎㅎ
대간 산행기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엄청 쌓이게 됩니다. 서두르셔야 하는데...이제 진천으로 가시면 더 바빠지실텐데... 제가 많이 밀려있어서 압니다...사진 올릴 시간이 없어서리... | 06/06/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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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 굶지 않으려면 다정님과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는... 배고픈 사람 넉여주는 것도 큰 보시인 줄 아시죠! 그 기회를 주는 뭇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하십시오.ㅎㅎ~~ 빨리요! 다음엔 다감님과 함께 하는 사진을 많이 보았음 합니다. 글구, 수염이 없어도 수염이 있어도 다정과 다감은 늘 좋은 사람입니다. 하시는 일 잘되기를 항상 두 손 모아 합장합니다. | 06/06/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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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 | 다정님 미리 지어놓으신 밥에 제 배가 든든했지요. 염치없게스리...... 집을 옮기시려면 이것저것 챙기실 일이 많을터인데, 애많이 쓰셨습니다. 진천에서의 새 생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06/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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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 매사에 적극적인 다정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생거진천이라 하셨나요? 진천에서 사시는 동안 부자되시고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 일궈 나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 06/06/13 11:35 |
2006. 06. 10.
六德님이 새롭게 [일구클럽]에 가입하는 축제의날, 그 전야제입니다.
홀로 산경표를 걸어서 걸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입니다.
참으로 존경스럽고도 부러운 六德님입니다.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홀산 가족들이 백마강에 모였습니다.
▼ 六德님의 졸업식이 부여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부여고등학교에서 협찬한 천막입니다.
부여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흠흠...
▼ 조고문님이 제작해오신 졸업 기념 현수막
▼ 요거 진짜 맛나던데요~~~갈비꺼정~~~요거 먹으러 부여에 또 가고잡네...
▼ 無心이님이 가져오신 한말통의 밤막걸리...
아, 그리고 저 파무침 있잖아요...백곰2님의 버무림 솜씨가 얼마나 조았던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 無心이님이 가져오신 대나무술, 향이 아주 조았습니다.
▼ 부여에 산다는 죄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완벽한 행사준비를 해 놓으신 영샘님, 이 감사함을 어찌 다 표현을...
▼ 밥도 하시고 라면도 끓여서 식구를 멕이느라 바쁘신 다정님...자알~먹었습니다.
조고문님은 입맛만 다시고 계십니까?
▼ 음...젓가락 하나로 번갈아 드십니까? 진지하게 차례를 기다리시는 은산님...
와인도 가져오시고, 또 희한하게 생긴 병도 가져오셨던것 같던데, 그게 뭐엿죠?
▼ 100두님과 요물님이 밥과 라면을 독차지 하셨네요...조고문님은 아직도 입맛만...
▼ 산도리님 시식중...뒤의 백곰2님은 뭔가에 매우 놀라신듯...
▼ 늘빈자리님과 이광희님은 주거니 받거니...뒤의 백곰2님은 뭔가 조은 일이 있으신듯...
▼ 후루룩, 후루룩, 냠냠, 짭짭,,,맛있게들 드십니다. 백곰님은 라면도 깜찍한 표정으로 드시고...
▼ 자자, 우리 낭군님도 입맛만 다시지 말고 좀 드셔요~~~
▼ 밤이 깊어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도 차츰 잦아들고,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 갑니다.
▼ 無心이님, 산은님은 앉아서 뭐하신대유?
▼ 아하 숨어서 뭔가 논의중이신데...산은님은 두 점 남은 갈비살에 눈독이...
▼ 졸업생입니다.
▼ 함께 찍어요~~~
▼ 무지 바쁘신 와중에 멀리까지 찾아주신 늘빈자리님.
▼ 어? 전천후님? 언제 오셨수?
키 큰 無心이님이 천막을 들고 계시는군요.
▼ 백곰님의 고어재킷에 눈독을 들이는 전천후님...음...언젠가는 뺏아버릴껴~~~
▼ 총감독 산도리님의 지휘아래 신속히 집짓고 계시는 다정님
▼ 멋진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 곧 이어 우후죽순처럼 집들이 들어서고...
▼ 새로운 지각대장으로 등록되신 임호빈님과 소주한잔님.
두 분의 손짓이 희한합니다.
임호빈님의 손가락은 고기를 가리키는 듯 하지만 실은 아래 사진의 이광희님과 뭔가 교신중인듯...
▼ 임호빈님과 손가락으로 교신중인 이광희님, 그리고 그 내용을 산은님께 보고중이고...음...어느별에서들 오셨습니까?
▼ "대미이...우리도 손가락 교신하자...우히히..." 음...쪼매 썰렁하군...
▼ 백곰님, 산은님, 그리고 김치~~~이광희님...
▼ 희미한 가스등 불빛아래...늦게 오신 임호빈님은 고기에 몰두중. 소주한잔님은 소주한병을 들고...
▼ 손가락 교신의 비밀을 전해들은 듯...놀라는 전천후님. ㅋㅋ
▼ "어, 無心이님, 우리도 손가락 교신 한번 해보믄 어쩌요?...근디 쪼매 졸리구마..."
▼ 그리고서 100두님은 침낭카바 하나로 홀로 비박에 들어가십니다.
▼ 無心이님 대신 천막을 들고 계시는 백곰님. 소주한잔님은 모른척, 02님은 부러운듯, 전천후님은?
▼ 동참하는 차원에서 한손으로 들기...왼쪽의 두분은 애써 외면을...
▼ 전천후님을 바라보며 백곰님은..."울 둘이 들고 있는겨~~~헛헛" ...음...이 분위기는...자야할 시간이군...
▼ 낼을 위해 모두 잠자리에 듭니다.
원주멋쟁이님과 하늘재선녀님등, 여러분들이 전화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문자로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2006. 06. 11.
드디어 오늘입니다.
六德님이 새롭게 [일구클럽]에 가입하는 축제의날입니다.
산행팀은 떠나고 대기조는 남아서 뒷정리에 들어갑니다.
▼ 고기 먹었던 드럼통도 치우고, 천막도 걷고...
▼ 음...집들도 다 철거해야 겠군요.
▼ 뒷정리 끝내고, 밥도 먹고, 막간을 이용해 궁남지도 살짝 들여다 보고...
▼ 이 연못은......알 수 있다.
▼ 산책하기 조은 곳입니다.
▼ 수련이 예쁘게 자라고 있군요.
▼ 징검다리가 정겹습니다.
▼ 우산 대용으로 사용할만한 연잎들.
▼ 포룡정(抱龍亭)의 풍경입니다.
▼ 저기서 뭐를 했으면 좋겠습니까?
1. 비박하면 좋겠다.
2. 술먹으면 좋겠다.
3. ******** 좋겠다.
▼ 구도~~~
궁남지를 돌아보고 있는데 산행팀의 연락이 옵니다.
진행이 빨라서 날머리가 가까웠답니다.
궁남지 돌아보기를 포기하고 날머리로 이동합니다.
▼ 구드래나루의 주차장 한 곳에서는 '제1회 대승불교 조계종 수륙대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게 뭐지??
차칸 학생 대미이는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조계종은 '대한불교 조계종'입니다.
검색해보니 '대승불교 조계종'은 2001년에 창종된 신흥종단이군요.
그런데, 스님이 제단 뒤에서 담배피는 모습이 보이던데...???
음...더 이상 알려고 하다간 다칠 것 같아서...요기까지만 하고, 신경 끌랍니다.
▼ 주차장 위로 나 있는 길은 막다른 곳에서 갈라집니다.
▼ 그 오른쪽으로 금남정맥의 날머리가 있습니다.
▼ 노~옵~히, 참소리님의 표지기가 숨어 있더군요.
▼ 無心이님도 새로 하나 달아둡니다.
▼ 산행팀이 내려오기를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다, 메꽃도 들여다 보고...
▼ 개망초랑도 놀아보고...하지만, 금방 내려온다던 산행팀은 소식이 없습니다.
▼ 전주김님이 오셨군요. 홍성 산꾼님이 맹글어주신 현수막을 가지고 오셨다네요.
▼ 그 현수막을 날머리에 미리 걸어놓고 주인공이 나타나기만을 또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 아...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六德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무도 당당히~~~
▼ 포토라인에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 몰려든 기자들이 성황입니다.
▼ 뒤 따라 내려오시던 100두님은 멋지게 한방~~~ㅋㅋ
▼ 이왕 넘어진거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포즈를 잡으시며 사진 찍으라고 기자들을 배려하시는군요.
역쉬, 세러머니에 대해서 뭔가를 아시는 분입니다.
▼ 산행팀들이 줄줄이 날머리를 벗어납니다.
▼ 산도리님과 전주김님...근데 산도리님은...울아버지를 닮으신거 아실라나 몰러요~~~
▼ 02님은 여유롭게 맨몸이시군요.
▼ 주인공 六德님과 다정다감님입니다.
▼ 자유인의 축하사절단이군요.
▼ 일구클럽 가입행사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 역시 기자들을 의식하는 六德님...카메라가 준비되기를 기다려 주시는 배려~~~
▼ 자, 찍어유~~~다시, 손 담가 보세유...찍어유~~, 다시, 다시, ㅋㅋㅋ,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 구드래나루를 배경으로 졸업사진 찍을 준비중입니다.
▼ 그 와중에 전천후님은 꽃밭에서 풍경 담기에 몰두중이고~~~저기 보이는 산이 부산(浮山)이래유~~
▼ 햐, 백곰님부부를 카메라에 담고 계시는 100두님.
▼ 요렇게 담아봤습니다.
▼ 자...지금부터 졸업사진 촬영에 들어갑니다.
▼ 이리 보세요~~~
▼ 이쪽으로도 서 보시고~~~
▼ 가까이서도 담아보고...어쭈구리~~~꽃도 꽂으셨군요~~~
▼ 정면으로도 담아보고~~~
▼ 현수막 뒤로 가셔요~~~
▼ 이짝 옆으로~~~ㅋㅋㅋ,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한다'!!!
▼ 같이도 한번 찍어보고~~~
▼ 無心기자님은 카메라 세대를 동시에 돌리는 묘기를 보여주십니다.
이제 졸업식도 끝나고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뒷풀이에 들어갑니다.
아침에 잡은 토종닭으로 맹근 닭도리탕(×), 닭볶음탕(O)을 먹었는데
육질이 쪼매 질겨서 씹기가 힘들었지만, 국물은 끝내주게 맛있었다는...
▼ 닭볶음탕을 앞에 놓고 축하의 건배를 합니다.
▼ 끝까지 남아서
▼ 六德님의 1대간 9정맥 졸업을 축하해 주신
▼ 고마운 얼굴들입니다.
▼ 일찍 가신 분들과 함께 이 분들은 六德님께는 잊지 못할 얼굴들이겠지요...
▼ 졸업생 인사말씀에 연신 카메라가 터집니다.
▼ 산경표 졸업생이지만, 일구클럽에는 신입생이군요...일구야~~~안되겠니? ㅋㅋ
▼ 한쪽에서는 신나게 건배를 들고 있는 동안...
▼ 백곰님은, 행사 뒤치닥거리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백곰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박쑤!!! 짝짝짝!!!
▼ 어? 공로패도 받으셨습니까?
▼ 그 동안 남몰래 부여읍 구교3리 리장으로 봉사하셨군요...ㅋㅋ
사실 이거는 구드래가든 쥔장어른의 것인데 희한하게도 六德님과 이름이 같아서...
세상에 이런 인연도 있단 말입니까?
이병구님의 가든에서 다른 이병구님이 졸업식을 하다니...
호빈갑장과 주민등록증 맞춰보고 놀랐던 그 기억이 새삼~~~
▼ 자, 이제 마지막 순서입니다.
▼ 남은 분들 끼리라도 단체사진을 찍어야지요.
▼ 준비 됐습니까? 자, 갑니다...차~알~~~칵!!
▼ 아쉬운 분들끼리 한방 더~~~
▼ 이제 다 끝났는데 다들 안가시고 뭐혀유?
▼ 아하, 남은 야채 조금씩 싸서 나누시는군요. 졸업생 六德님은 그저 싱글벙글입니다.
▼ 자, 이제 다정님 차례입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한다'의 원조!
▼ 어부~~~바! 역시 시키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하는 다정다감님입니다.
▼ 자유인클럽의 축하사절도 인사를 나누고 떠납니다.
▼ 전천후님과 백곰2님의 표정이 사뭇 대조되는...
▼ 無心이님은 박수를 쳐 주고는
▼ 먼저 떠나려 하시는군요...그런데 그게 맘되로 되나요?
▼ 다시, 집합! 일구클럽! (좌로부터 02님, 無心이님, 六德님, 전주김님, 조진대님, 최명섭님) 그런데...뒤에...뉘셔유?
이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각자 흩어져 돌아갑니다.
그런데, 서울팀은 신도림에서 다시 모여 한잔 더 먹고 가자 합니다.
분당으로 오신 조고문님의 차에 100두님과 함께 타고
선두대장님으로부터 운전대를 넘겨 받아 신도림으로 향합니다.
양재-고속도로-88-여의도-영등포-신도림......잘도 갑니다.
신도림에는 먼저 도착하신 선발대가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그냥 눈에 띄는 추어탕집으로 들어갑니다.
▼ 추어탕집 입구에 이런게 붙어 있더군요.
▼ 간단하게 추어탕과 생태탕으로 식사를 끝내고
▼ 소주는 세병만 딱 비우고
▼ 맥주로 마무리를 합니다.
▼ 자유인클럽의 회장이신 한문희님이 오셨군요. 반가웠습니다.
머나먼 산경표의 길을 홀로 걸어오신 六德님...
그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겠습니까...
묵묵히 백마강에 내려서신 六德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제 여기서 끝은 아니지요.
이 땅의 숨어있는 수 많은 산줄기들이 六德님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한...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이 지도 어디서 구할수있나요 부탁합니다, 육덕님의 산행기 많은 도음받았읍니다
이 지도는 신산경표 부록으로 나오는 지도입니다..박성태님의 신산경표는 큰서점에 있을듯 싶네요
님에 의지에 한표 던집니다 앞으로도 좋은산행 건강하게 지나가세요
건강하게 언제는 웃음과 희망을 주는 선배님의 행운을...
저도 하나 하나씩 진행 하고 있습니다
물줄기를 강 물줄기를 기준해서 하고 있습니다
에고 에고 저 많은걸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