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2010.04.04 11:15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및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국제행사 개최에 대비해 외국인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특 1·2급 관광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오는 6일 특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42개 특 1·2급 관광호텔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주류 취급업소 등이며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0여명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법령에 규정돼 있는 위생관리 상태와 원산지표시 적정여부, 무신고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시설기준 등 업소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하고 인터넷에 업소명단을 공표해 엄단할 예정이며 부적합 식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폐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영업주 스스로 업소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는 '인터넷 자율점검'제도에 성실하게 참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시민고객의 소비자 정신이 중요하다고 보고 위생불량 등 위법행위 유발업소의 이용은 자제하고 위법사항 발견시 관할 자치구 또는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서울시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찰> 101매13이진주
고급스러움, 최고급의 질, 최고의 서비스. 이것들은 내가 1,2등급의 호텔레스토랑을 간다고 가정했을때 떠오르는 것들이다. 모두들 아마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드레스업을 하고 호텔로 향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머리카락하나라도 나왔고 생각을 해보자. 일반 레스토랑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레스토랑의 이미지는 다소 하락할것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방문이 많을것을 대비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고 한다. 물론 좋은 취지이다. 외국인들이 호텔에서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이것은 호텔이미지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이미지까지 좋지않게 만드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방문할때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위생상태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쓰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든다.
*엄단 - [명사] 엄중히 처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