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 경근 선교사 선교소식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동역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말레이시아의 6월은 무더위와 함께 라마단 금식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라마단이 다가올수록 무슬림들이 긴장하는 시기이므로 개인 전도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기간이기도 하기에 더욱더 기도가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무슬림 형제들을 위하여 더 많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살라맛 교회 알란 목사님의 당뇨가 많이 호전되어 감사드립니다. 한쪽 눈은 이미 실명하였지만 더 이상 진척이 되지 않고 있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들인 폴은 지난번 회사에서 내부 고발자로 퇴사를 당한 이후 새로운 일을 찾고 있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쫒아서 용기 있게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많은 희생을 요구당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살라맛교회는 이슬람 마을 한가운데 있기에 좀처럼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교인들 스스로도 힘을 잃어 가고 있어서 계속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슬람 강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쉽지 않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살라맛교회를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교회들이 용기를 얻고 힘을 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포스라야 교회는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여름 강풍으로 넘어져 버린 포스라야교회를 건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재정적인 문제로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사람들을 통하여 건축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물뿐만 아니라 흩어진 교인들을 말씀으로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특별히 포스라야마을은 이슬람 사원이 곁에 있어서 복음 전도하는 일이 쉽지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건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건축 후에도 말씀으로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잘 세워 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송클라 교회는 주안에서 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송클라지역은 교회가 거의 없는 미전도지역과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웃교회들과 교제하며 서로 힘을 얻을 수 있는 형편이 못됩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이 지역을 복음화 하려고 계속 전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도들도 믿음으로 굳세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감사할 뿐입니다.
특별히 가포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내외분께서 이교회를 잘 섬기고 있어서 큰 힘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사마 고아원은 새로운 아이들이 몇 몇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들이 요즘 들어서 부쩍 커져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세월이 어언간 8여년이 지나고 나니 어느 날 아이들이 훌쩍 커 있습니다. 이 고아원은 우리 KPM 선교사들이 협력으로 매주 계속하여 돌아가면서 말씀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말씀 가운데 계속 커 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말레이시아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2, 말레이 무슬림들에게 전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여시고,
선교사들도 담대하게 전도 할 수 있도록
3, 건축 중인 포스라야 교회가 사탄의 방해 없이 잘 지어질수 있도록
4, 건축 후에 마을 사람들을 잘 전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특별히 원주민 마을 아이들을 잘 양육 할수 있도록
5, 살라맛교회의 교인들이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6. 고아원 아이들이 말씀 가운데 잘 자라가도록
2014년 5월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이경근. 신경미 선교사 드립니다 (leekpm@hanmail.net T 070-7519-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