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이 25일 오후 시장실에서 민원인과 상담하고 있다./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해묵은 각종 민원과 표류 중인 미해결 과제에 대해 민원인과 직접 상담하는 등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25일 오후 시장실에서 열린 ‘시장과 만남의 날’에서 용평동 402-3 도시계획도로와 관련된 4건의 민원인을 만나 “장기 미집행사업에 대한 토지소유자 재산권 침해를 조기에 해결, 최단 기간에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랑진읍 안촌마을 주택지 불량 배수시설에 대해 배수로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표충사 국민관광지 주차장 확대 설치는 앞으로 관광지 지정확대 검토 중에 있어 다소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주부 김모(46·삼문동)씨는 “시장이 민원인과 직접 만나 현안 해결에 나서는 것이 보기에 좋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24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의 선두 연구기관인 밀양나노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연구한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을 청취하고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나노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개발 사업이 조속히 상용화되도록 당부했다. 한 참여기업체는 “연구과정의 중간 성과물을 활용해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진행해 밀양지역에 생산시설이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