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니심써 보고 괜찮으면 사용후기를 올리겠다고 글 쓴 적이 있어요.
그때는 쓰기전이라 이렇게 유명한 니심샴푸쓰면 머리가 덜 빠지겠지 하는 기대감이 컸었어요.
근데 막상 니심쓰고나니까 오히려 더 안 좋네요.
전 2년동안 두피 지루로 고생을 했고 최근 몇달사이에 다 나아서 아무 문제없었거든요.
근데 니심쓰자마자 머리가 다시 가렵기 시작하고 두번째 사용부터는 머리속에 좁쌀만한 오돌도돌한 것들도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니심 익스도 한번 발라줬을 때는 괜찮더니 하루에 두번바르라 되어있어서 두번까지 바르니까 두통이 생기고 머리가 지끈거리던데 제가 많이 민감한 두피인가봐요.
그래서 두피 지루 재발할까봐 무섭고 니심이 영 못 미더워서 못 쓰겠어요. 머리도 많이 빠지구요.
저처럼 시작하자마자 일종의 부작용같은거 민감하게 느끼신 분 계신가요?
참, 니심샴푸주문하면서 전동브러쉬도 같이 샀는데 이건 좋아요.
제 아이들이 5살, 2살인데 이걸로 빗질해 주면 시원하고 좋은지 계속 해 달라네요. ^^
첫댓글 니심으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지루성피부염이 재발한 것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완치가 없습니다.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죠. 니심제품은 탈모용제품으로 지루성피부염을 완화시켜주지는 못 합니다...
그래서 니심중단하고 바로 직전까지 쓰던 벌꿀샴푸썼더니 다시 안 가렵고 괜찮아지네요. 완치가 안 된다고들 보통 말하지만 그래도 전 두피 지루 다 나은지 벌써 몇달째 됐는데 니심 딱 쓰자마자 이런거보니까 역시 원인은 니심이고 저한테는 안 맞다고 보입니다. 지루성 두피를 가지신 분들은 역시 샴푸 조심해서 골라서 쓰셔야 합니다.
님이 아래 쓰신 글보고 저도 셀선블루샴푸 사서 쓰고 있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아직 두번밖에 안써서 잘 모르지만 가려움증이 덜하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님 벌꿀 샴푸 어떤거에요?
근데 저도 1년정도 지루성으로 머리 가렵고 뾰루지나고 기름기 장난 아니고 그랬는데 너무 쉽게 고쳤어요..그냥 피부과에서 약먹고 약바르고 샴푸 썼더니..문제는 피부염이 나은 뒤에도 탈모는 쭈욱..현재형이라는거죠 ㅠ_ㅠ 아직도 두피는 진짜 깨끗한데 머리는 자꾸 빠지네요 ㅠ_ㅠ
두피 지루있으실 때는 벌꿀샴푸 쓰지 마세요. 벌꿀샴푸 자체로는 영양도 풍부하고 머리결도 매끈하고 아주 좋은데 두피 지루에는 전혀 효과없거나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전 지금 두피 지루가 다 나아서 벌꿀샴푸썼는데 괜찮다가 니심 쓰자마자 또 가렵고 이상해져서 이렇게 글올린 거예요.
무슨샴푸가 좋을까나.....샴푸 다 써가는데 올해는 무료 이벤트로 참 여러가지 써봤거든요. 그중 맘에 드는 것도 몇가지 있긴한데...근데 탈모샴푸가격 왤케 비싼 걸까요? 탈모치료에 허리 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