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가 이제 남자친구랑 사귄지 3년인데요..
대부분 3년 정도 되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질려한다거나.. 둘다 권태기가 온다거나..
그런다고 하던데...
전 아직 남자친구가 좋고 결혼도 하고 싶고 그런데요..
남자친구는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3년 정도 되면 상대방이 지겨워지는 건지... 사랑이 식을 때인지....
잘 만나고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남자친구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버리는 건 아닌지..
무서워지네요..ㅠ.ㅠ
남자친구 속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의 유통기한은 3년이라고 하잖아요...
한 사람만 오래도록 사랑하는건 드라마에서나 가능한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ㅜㅜㅜㅜ
[답변]
1,
권태기.. 서로 권태기가 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한 사람만 오면 다른 한 사람은 환장하죠.
답변 한 분 중에 권태기 오면 끝이다 뭐라 하는데
권태기를 극복한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릴께요. 저도 님 같이 3년 넘어서 권태기가 여자친구한테 찾아왔죠.
뭘해도 시큰둥하고 '내가 정말 널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사람 미치게 만들었죠.
답변은 질문에 나왔군요. " 너가 바껴야지"
. 고등학생이라 행동반경도 제한적이고 하는 행동들도 제한적이라서 매일 반복된 행동들이 차칫 지루하게 만들어버린 경우 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여자분이 싫어하는 행동을 님이 습관적으로 하고 계시거나 여자분이 좋아하는 것을 님이 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같은 경우는 본래 무뚝뚝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애교 떨어봐 이러면 자동으로 애교발사 합니다..
한심해보이죠? 저도 첨에는 죽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깔깔되며 좋아하는 그녀 모습에 오늘도 필살애교를 갈고 딱습니다.
이건 결과를 말씀드린것이고..
과정은
일단 여자친구분의 맘을 어디 못가게 잡아는 두셔야됩니다. 진심이 담긴 문자 전화 한통 한통 피곤하시겠지만 말 조심 조심 하면서 관계를 유지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 날이 올것이라 예상을 하고 미리 연애일기장을 써두었죠. 만남부터 최근까지의 일들을 편지 형식으로 적은 것이었죠. 매일 쓰자면 3년은 너무 기니 특별한 일이나 생각날때 틈틈히 써두었는데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을때 속으로는 바닥에 들어누어 죽는 시늉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저도 담담하면서도 진지하고 애절한 눈으로 진심과 사랑이 가득담긴(낯 간지러운 말이 아닌 감동적인..) 말과 함께 그 노트를 건네 주었죠. 그리고 헤어지더라도 이건 니 꺼니깐 니가 알아서 불태우던지 가다가 버리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죠. 물론 노트의 마지막 일기장은 그녀를 붙잡는 편지였죠.
그리고 헤어지고 이틀정도 연락안하고 그 이후로는 안부성 문자,나라는 존재가 있다는걸 그냥 각인시키는 그냥 간단한 생활문자를 하루에 두어통씩 보냈었죠. 그리고 결국 그녀에게 문자가 왔죠. 만나자고..
그녀의 표정은 시무룩하지만 뭔가 느낌이 달라져 있었죠. 다시 뭔가를 시작하자느 느낌. 그녀가 종이를 꺼내더니 자신의 앞으로 계획과 서로에 대한 장단점 , 서로에 대해 어떻게 대했었고 어떻게 변화가 필요한가를
적자고 했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동안 침묵 속에서 평소 생각했던것을 적었고 그걸 바꿔서 읽고 적은것에 대해 그렇게 한참을 얘기했죠. 그리고 같이 여행을 계획했고.. 여행가는 차안에서 저희 둘은 손을 꼭 잡았죠.
뭐야.. 이사람 소설쓰나.. 하시겠지만 전 내년에 그 사람과 결혼도 약속한 농담할 나이는 지난 사람입니다.
대학교 3학년때만나 지금 31살이니.. 오래 사귀었네요 ㅎㅎ;
님이 일기장을 적지도 않았을것 같고 저랑 사정이 같을리 없으니 제 경험담이 크게 도움이 되시진 않으시겠지만 먼저 힘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
위에 키 포인트가 몇가지 있어요. 니가 바뀌야지 라고만 외치는 여자친구한테도 문제가 있습니다. 연애는 둘이서 하는 거니깐요. 일기장이 없으시니 장문의 편지를 손으로 적으세요. 꼭 장문이어야 합니다. 만남부터 추억이 되는일 재밌던일 슬펐던일 지금의 나의 심정.. 앞으로의 각오.. 편지를 다 쓴 후 다시 읽으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감성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너무 큰 수정을 하지 마세요. 편지를 읽는 장본인도 내가 편지를 쓰고 있을때의 애절한 맘을 느껴야하니깐요.
저와 같이 둘이 같은 공간에 앉아 서로를 돌아볼수 있는 자릴 마련해보세요. 서로가 적은 종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겁니다.
님은 든든한 남자이며.. 다른 남자들은 그냥 다 똑같은 남자들이고 나만큼 너한테 잘해줄 사람은 없다는것을 매일 같이 얘기하세요. 농담이 아니고.. 처음엔 피피 거리던 여자친구도 최면에 걸린냥 당신밖에 없어 당신이 최고야 이런 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
전 이만 요즘 시크릿 가든인가 하는 드라마에 나오는 현빈 문자벨소 리가 너무 귀엽다며 따라해봐라는 여자친구를 위해 인터넷 검색하고 연습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예쁜 사랑 하세요. 참 아르바이트 포기하시지 마시고 아르바이트 비로 여자친구와 여행가거나 이쁜 선물을 계획하세요. ㅎㅎ 꼭 아르바이트 가게에 여자친구 초대해서 열심히 일하는 님의 모습도 보여주시구요.
화이팅~!!
2,안녕하세요?
귀하가 남친과 사귄지 3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 귀하는 아직도 남친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남친의 마음은 어떤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이로군요?
사랑의 유통기한이 3년이라고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20~30년도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오래 살다보면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사랑하는 것인지 어떤 건지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랑에는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연인에 있어서의 밀고 당기기(밀땅)라는 속어도 생겨난 것이겠지만, 가끔은 그런 작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평범하게 가다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이 사람은 내 것이라는 관념이 박혀 오히려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만 오래도록 사랑하는 것, 하늘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 경우가 있다면 모를까 드라마에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도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3,
솔직히 3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남자가 여자보다 권태기가 빨리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연예초기 하늘에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남자들 큰 소리치고 가끔
뻥도 치는데, 자신이 하였던 말 책임지고 싶어 내색은 잘 하지 않지만,
3년 사귀었다면 알게 모르게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권태기가 찾아올 시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권태기라든지 아님 싫증이 찾아오면 그것을 인정하고
서로 더 깊은 대화로서 풀어 나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님께서 항상
3년이라는 기간 사귀었다는 점 항상 인식하시고, 님이 염려하시는 것
혹시나 권태기 오면 어떨까 이런 마음 잊지 마시고, 남친에게 더욱더
잘 해 주시고 더 배려해 주세요.
남자들 끼리 하는 말 결혼 하면 신혼의 설레임이라든지 환상은 6개월 안에 다
깨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사귀고 계셨기 때문에 님 사귀고 계시는 남친 좋으신 분
같네요. 진짜 싫증내고, 권태기 느낄 분이라면 1년만 사귀더라도
느끼거든요.
그리고 님 반드시 결혼에 성공하세요.
말이 3년이지 3년 사귀다가 헤어지면 솔직히 그 느낌은 이혼한 느낌이랑 똑같다고 합니다.
결혼식 안했고, 혼인신고 안한 것 말고는 그 만큼 사귀고 정들다가 헤어지면
진짜 이혼한 거랑 별 차이 없으니 님 남친과 끈끈한 사랑으로 발전하여
꼭 결혼 하시기를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하세요.
4,

남녀가 바라만 봐도 좋은.. 이런 사랑은 짧으면 3개월 길면 3년이라고 하죠.
분명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사랑이 식는 시기는 있습니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믿음을 갖고 노력해야 하지만
헤어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죠...
난 너를 이만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이만큼 사랑해주지 않느냐...
이런 불만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꾸 나의 마음과 같이 사랑해달라고 하면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게 됩니다..
사랑이 식는다는 것을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긴 하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상대방에게서 더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여자친구에게서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지게 되면 권태기에 빠지기 쉽고
이것은 나이에 비례합니다..
나이가 많은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사랑이 빨리 식는다고 하네요...
여자보다는 남자가 권태기가 빨리 온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오래도록 사랑하기 위해서는 서로 믿음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잘못했다고 느끼면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사과하시고 상대방이 잘못해서 사과를 한다면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그리고 같이 취미생활을 즐기시고 서로 있을 때 자주 웃으세요.
끊임없이 포옹을 하고 손을 잡고 사랑을 표현하세요.
서로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서로 존중을 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하세요.^^
물론 여자친구 혼자서만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도 함께 이런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사랑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꼭 드라마에서만 한 사람을 사랑하는건 아니에요!!^^
5,
안녕하세요? 전라북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입니다.
3년이란 시간동안 함께한 남자친구와 혹시 권태가 오게 되어 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와 오래 관계가 지속될지도 궁금하실 것 같구요.^^
물론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들 합니다. 설레고 떨리고 하는 신체적으로 민감해지는 것이 둔해진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서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오래도록 사랑이 지속되고 함께 살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궁금해 하셔야합니다. 사랑도 공부라고 합니다.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은 년수가 지나가면서 열정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점점 관계가 이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서로 신뢰를 주기 위해 개인의 노력은 물론이고 상대방에게 둔감해 질 수도 있으니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편해져 버리면 간과하기 쉽잖아요. 그러니 또한 신뢰만 있다면 우정의 관계처럼 치우칠 수 있으니 함께 여러 가지를 하면서 설렘과 새로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은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쁘게 행복하게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