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는..연극이나 영화, 뮤지컬등등..그 이야기의 다양성이야
사람의 수 만큼이나 무수히 많이 존재하겠지만..
어떤 이야기를 보게 되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에
나를 오버랩해서 나를 돌아보게 되는 약간은 자기성찰의 시간을 즐기며
또 다른 사람의 사랑방식을 엿보는 기회를 갖는다고 할까?
그래서 사실 로맨틱 뮤지컬은 항상 기대를 하고 보게 되는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후기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러브어게인은 조금은.. 이야기의 개연성이라든가..주인공의 노래실력,연기등등..
아직은 조금더 많이 수정하고 보완해야 될부분이 많아 보였어요..
사실 이곳에 후기를 쓰는 이유는 좋은 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무턱대고 하는 칭찬일색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때 연기하는 그분들에게도 분명 마이너스라고 생각해요.
너무 만족해서 제 값을 모두 지불하지 않는것이 오히려 미안했었던 뮤지컬도 있었습니다.
그 뮤지컬은 나중에 제값을 모두 주고 다시한번 더 보기도 했지만...
러브 어게인이 그런 뮤지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할인받아 보게 된것이 너무 미안해서 다시 한번더 보게 되는..
내가 본 화요일의 공연은 관객들의 반응도 좀 썰렁했었고..심지어
내 뒤의 두분은 살짝 코까지 골고 주무시기도 했다는...
그래도 사신으로 나오셨던 여배우님과 남배우님은 이야기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시는데 반해
실연으로 자살을 하는 여배우님은...연기하는 중에도 이쁘게 보이려고만하는 연기를 하시던데..
뮤지컬배우는 ...가창력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너무 높은 힐을 신으셔서..발가락에 힘을 주고 간신히 서서 연기하는 그모습에..
관객들은 그분 발가락에..죄다 집중을....넘어질거 같아서 저도 좀 힘들게 봤습니다.
열심히 연기하시는 여러가지 사랑이야기중에 죽음가운데에서도 사랑을 지켜내는 커플의 이야기는
감동스러웠어요. 여자 사신의 그분 연기잘하시는거 같아요.가창력도 좋으시고..노래하실때 목소리가 이쁘세요^^
그리고 감초역할을 하셨던 남자 사신역의 그분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
특히 치킨드시고 관객들에게 폭포수처럼 뿌려댈때 웃겼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릴께요.
조금 신랄하게 쓴거같은데...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평점 : 별 3(시나리오의 중요성을 실감했어요^^;)
일시 : 4월 19일 8시
제목 : 러브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