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00만원을 웃도는 수학여행, 계층 간 위화감 부추겨

[운영자]

2013.7.11(목) 조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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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형태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담당의원 : 김형태 교육의원

교육의원

김형태

3705-1053 011-9069-2528

의원연구실

6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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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 4매

이주현

3705-1055 019-399-6309

제목 : 100만원을 웃도는 수학여행, 계층 간 위화감 부추겨 - 2012년, 19곳의 사립학교가 개인부담금 1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 다녀옴 - 2013년에는 공립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 -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만이라도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고가의 수학여행은 지양해야

□ 서울시교육청이 김형태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2012-2013 수학여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인 2012년 개인당 100만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출하고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는 모두 19곳에 달했다. (초9, 중1, 고 9) 공교롭게도 이 학교들은 모두 사립학교였다.

□ 수학여행비 100만원이 넘는 사립학교 19곳 중 한 고등학교는 7박 8일간 유럽을 다녀와 1인당 부담액이 무려 2,952,000원이나 되었다.

                          2012년 수학여행비 100만원 상회하는 학교 19개교

번	학교명	금액	2013년 현황	급별	설립별
1	K초	1,129,280	싱가폴, 130만원예상	초등학교(9)	사립
2	K초	1,128,644	중국 예정
3	E초	1,200,000	싱가폴, 액수 미정
4	D초	1,248,000	6학년 2학기 해외로 자문중
5	H초	1,405,200	4,5학년은 경주·제주도, 6학년은 미정
6	Y초	1,085,000	제주도, 비용 미정
7	S초	1,206,000	6학년 국외로 결정
8	S초	1,020,000	6학년 대만, 893,000원
9	Y초	1,510,000	동남아 1,500,000원
10	Y국제중	1,090,000	미정	중학교(1)
11	B고	1,100,000	상해, 대만, 캄보디아 예정	고등학교(9)
12	K사대부고	2,952,000	일본. 83만원 가량
13	C여고	1,290,000	제주도, 45만원 수준
14	K비즈니스고	1,260,000	필리핀 89만원
15	D성고	1,000,000	제주도 36만원
16	M외고	1,260,000	홍콩129만원, 오사카 103만원, 홋카이도 130만원, 대만 95만원
17	W고	1,325,000	오사카, 싱가포르, 제주, 북경중 선택 예정
18	H사대부속고	1,112,000	2학년 국내권 추진
19	H고	1,020,000	일본역사탐방은 126만원, 중국은 110만원

   

□ 2013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6월 20일 현재까지 총 11개교(초5, 고6)가 개인부담금이 100만원 이상인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아직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상당수의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 계획을 잡고 있어 고가 수학여행을 다녀올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수학여행비 100만원 상회하는 학교 (6.20 현재)

번	학교명	금액	급별	설립별
1	K초	1,440,000	초등학교(5)	사립
2	E초	1,020,000		공립
3	C초	1,260,000		사립
4	Y초	1,500,000		사립
5	W초	1,350,000		사립
6	S고	1,350,000	고등학교(6)	공립
7	S여고	1,092,880		공립
8	S예술고	1,035,000		사립
9	S고	1,140,000		사립
10	H고	1,155,000		사립
11	H고	1,110,000		사립

□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는 ‘학생 및 학교 간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수학여행(동일 학년 국내․외 분리 수학여행, 과다경비 부담 수학여행 등)은 지양’할 것을 지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는 공립학교까지 100만원을 상회하는 고가 수학여행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2013학년도 수학여행, 수련교육 운영 안내 자료집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건강과, 서울교육2013-9) : 4쪽

7) 학생 및 학교 간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수학여행(동일 학년 국내․외 분리 수학여행, 과다경비 부담 수학여행 등)은 지양하며, 국내 수학여행을 통해 달성하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적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외 수학여행을 가급적 자제한다.

8) 국외 수학여행, 과다경비 부담 수학여행 등을 불가피하게 추진할 경우 경제적인 사유로 불참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수준의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다.

□ 또한, 2012년 고가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학교들이 2013년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청의 지도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 상당수 학교가 이미 1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이며, 그 외 다른 학교들도 해외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가 많아 ‘고가 수학여행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교육청의 지도가 부실한 가운데 오히려 학부모의 민원이 제기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는 1학년 유럽 체험학습을 계획했다가 학부모의 민원 제기로 계획을 변경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이에 김형태 교육의원은 “100만원을 상회하지 않더라도 80~90만원 이상의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도 상당수”라고 밝히며, “깊이있는 체험과 배움, 학생들의 친목도모와 견문확충을 위한 수학여행이 오히려 계층 간 위화감 조성, 교육격차 심화 등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안타까워했다.

□ 이어서 김 의원은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교육현장에서만은 아이들을 부모의 경제력으로 줄 세워서는 안된다”며,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만이라도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계획하여 아이들에게 깊이있는 체험과 배움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특히, 고가의 수학여행을 가는 초등학교의 절대다수가 사립초등학교인 점에 주목하여 서울시교육청의 지도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20130711)김형태의원-100만원을 웃도는 수학여행, 계층 간 위화감 부추겨.hwp

-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전)                     인권특별위원회 위원(현)                     9호선 특혜의혹 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전)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현) - 서울시교육청 감사자문위원회 위원(현)                      혁신학교정책자문위원회 위원(전)                      사학정책자문위원회 위원(현) - 서울시청 서울시민복지기준추진위원회 교육분과위원(전)                 어린이청소년 인권위원회 위원(현)                 행정용어순화위원회 위원(현) - 한국교육의원총회 공보관(현) *연구실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603호 *연락처 : 02) 3705-1053~5 전송 : 02) 3705-1457 *전자우편 : riulkht@hanmail.net *인터넷카페 : 행복한 변화, 새로운 서울교육(리울샘모꼬지)                      http://cafe.daum.net/riulkht *얼 숲 : http://www.facebook.com/riulkht *블로그 : <김형태교육의원 행복한 학교만들기>               http://blog.daum.net/riulkht

[리 울(김형태)]

초중고 수학여행비가 점점 비싸지고 있네요~
3백만원 가까이 되는 사립고교도 있네요~

학창시절 즐거워야 할 수학여행,
그러나 가정형편상 상처받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듯~
고가 수학여행보다 내실있는 수학여행 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관련하여 오늘 낸 보도자료입니다
참고로 보시고 수학여행에 관한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