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핀 산나리꽃이
참 예쁘게 느껴지는 계절
열어둔 창문에도 가을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창문 틈새로 밀려오는 바람이
상큼하고 가을향이 듬뿍 묻어나는
아침 풍경!
이쯤에서 바라만 보아도 참 좋은 하늘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어디론가
떠날 채비에 노닐다 사라지겠지요.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에
나뭇잎도 고운 옷으로 갈아 입고
가을은 우리들 곁으로 점점 다가
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
세월의 흔적으로 나마
문앞에선 수많은 흔적들은
어느날 화살처럼 티 없이 조잘대며
살아온 두께 만큼 헤매다
야윈 독백처럼 말없이 사라지겠지요.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계절은 어느새 가을 문턱에 걸쳐
있지만. 아직은 가을 장마가 남아있는
여름의 끝자락 지금의 긴 장마가
끝나면 완연한 가을이 고개를 내밀것 같지요.
날씨는 구름 하늘로 가는 여름이
아쉬워 비 소식과 함께 불어오는
바람결에 가을향이 물씬 묻어오는
아침 풍경!
여름내내 습하고 무더운 가을장마지나고
찬바람 불려나! 싶으면 가울이 오고있나 봅니다.
가을비가 어제보다 가까이 접근함을 알게해 주는듯
두꺼운 비구 름이 하늘을 가득채우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기온마저 서늘하니 나도 모르게
기분마저 축 처져 버립니다.
어둡고 칙칙한 비가 온다해도 잘 대처해
아무 피해도 없기를…
명절앞두고 얼마나 징한게 올라하는지 저번주부터 방송에서
겁을 얼마나주던지 미리부터 질렸는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온다합니다.
지금은 오면 아무 도움도 안되는데..
모쪼록 이번 무사히 잘 지나가길..
해마다 이맘때 질기게 찾아들었던 가을장마란 이름이
후딱 지나가고 또다시 드높 은 파란하늘에 뜨거운
태양빛이 넘실거리 는 가을날이 펼쳐지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벼이 지나가길~~~
이번 비는 공교롭게도 추석대목 앞두고 닥쳐서
이리저리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태풍도 살짝 낑길지모른다 해서 잔뜩 긴장했는데
요며칠은 빗소리가 무심하듯 잔잔하게시작했던
하루들이었는데~~
점점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리의 삶도 아름답고
곱게 익어가는 계절 이였으면 합니다.
살짝 서늘해진 가을이 묻어오는
산뜻한 공기가 답답했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며 흙내음과 함께
계절은 점점 익어만 가는것 같지요.
아~ 가을! 어디쯤 와 있을까?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 하는 환절기에
건강도 잘 챙기시고, 가을 바람이
좋은 소식을 가져다 주길 기대 해보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배경;산나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