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남편이 해장국을 먹고 싶단다.
말 떨어지자마자 평양옥으로 고고
해장국 두그릇 주문해 한그릇으로 나누어 먹고 한 그릇은 고기를 발른 후 가져간 그릇에 담아옴
점심은 시흥의 베니어베이커리카페에 가서 빵과 커피로 간단히 해결
워낙 큰 대형 베이커리였다.
자리가 없어 두리번거리다가 간신히 자리잡고 앉을수 있었음
저녁
큰딸네 가족과 초밥집으로
놀래라.
두 아이가 초밥 6인분을 해치우다니
모처럼 실컷 먹여주고 신사임당도 한장씩 주고
다행히 예전처럼 막 쓰지않고 즈이엄마에게 맡기며 입금해달란다.
이렇게 삼시세끼를 매식한 오늘
쩐은 많이 나갔지만 너무 기분좋은 날이다.
첫댓글 ㅎㅎ
밥 안하고
설겆이 안하니 정말 좋던데요.
언니는 좋은곳으로만 다니시고
저는 종일 얻어먹기만했습니다. ㅎ
뭘 먹을까?
고민 안하니 좋고
남은 반찬 처리와 설거지 않하니 더더욱 좋지요.
와아 ~~ 삼시세끼 매식,
복 받으셨어요 ~~~~
전, 매일 반찬을 뭘로 하나.. 합니다.
수십년을 했는데, 매번 그런 생각이 드니..
저는 바른 주부는 아닌듯 해요.
오늘은 진짜 파워맘님 부러웠습니다.
저도 매번 뭘 먹나로 고민하지요.
그래서 나가자고 하면 살림 거덜나건말건 뛰쳐 나간답니다.
요즘은 빵카페가 대세이더군요
제가사는 왜관촌에는 외식하러 나가는게 더 번거러워 삼시세끼 집밥
확~도시로 이사갈까 생각도 ㅎ
시골 가니 제대로된 마트도 없고
음식점이 있다해도 일찍 닫더라구요.
자연을 만끽하는 대신 그런 불편함이 있네요.
부럽네요
삼시세끼 매식이라니...
하긴 가끔은 이런날도 있어야 사는 맛도 나지요
하루 종일 매식은 촘 너무하긴 했지요.
암튼
설거지 안하고 뭘 먹어야하나 고민도 필요없으니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