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선정...‘스마트·친환경선박’ 전문인력 양성 고도화
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이하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1주기 사업에 이어 2주기 사업까지 선정되며, 울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혁신으로 전문대학의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서 신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우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2월에 1주기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2주기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1유형(신규 진입형), 2유형(고도화형), 3유형(폴리텍 연계형)으로 사업 수행대학을 세분화했다.
1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리 대학은 2주기 사업에서 2유형(고도화형)에 선정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리 대학은 이를 통해 기존 사업성과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양성된 신산업 인력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사업성과를 확산 및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대학은 울산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해양산업이 친환경, 스마트화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전문인력을 필요해지자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로 1주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학의 기계공학부 안에 세부전공이던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을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로 분리 신설했고, 친환경선박성능/친환경선박건조/선박디지털트윈/스마트선박실증 스테이션 등 ‘4-스테이션’이라는 혁신적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HD현대미포와 협약을 체결해 스마트·친환경 선박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편, 취업 연계, 재직자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2주기 사업을 통해 산학연이 연계해 공동 교육 교원 확보와 교수자의 역량을 강화에 힘쓰고, 1주기에 구축한 4-스테이션 실습실을 기반으로 학과의 지속가능 체계를 구축하며, 옴니버스 교육·팀티칭 과정 등 산업체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대내외에 확산하기 위해 타 학과 및 타 대학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HD현대미포 재직자 교육처럼 산업체 재직자 대상의 교육을 지속하고, 지역 고교생을 위한 신산업 체험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에서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홍진숙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유엔(UN) 산하 기관인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인한 메탄올/암모니아/수소 추진 선박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자율주행 선박 수요의 증가로 스마트·친환경선박에 대한 전문교육과 인재 양성은 시대와 사회 변화가 요구하는 과제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은 1주기 사업 수행으로 만든 스마트·친환경선박 전문인력 교육 경험과 최신의 실습실을 바탕으로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확대 구축해서 국가와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고숙련 스마트·친환경선박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하겠다”라고 사업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