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천간다.아침 식사로 냉동 삼치 반먀리 분해해서 그중 또한번 반 등분하여 후라이판에 올려 구웠다.실내 앞뒤 창문 모두 열어놓고 생선 연기 바깥으로 밀어내며 밥은 생략하고 생선만 상추에 싸서 생된장 발라 먹었다.그리고 부엌 설거지 모두 마치고 공기 청소기 돌리고 잇따라 빙빙 돌아가는 물걸레질 청소기도 뒤따라 돌렸다.오늘저녁 2박3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아내가 돌아오기 때문이다.옷 챙겨입고 가방메고 집을나와 집 바로앞에서 조치원행 버스를탔다.오늘 행선지가 제천이긴 하지만 여기선 버스타기가 쉬울뿐만 아니라 오송역으로 버스가 수시로 다니기 때문이다.청주역에서 열차를 탈려면 시내버스 717번 노선 하나가 청주역으로 가기때문에 보통 30분 내외를 정류장에서 기다려야한다.초행때는 잘 몰라서 이걸 타고 청주역에 왔지만 차차로 시간 가늠 머리가 열어져 요즘은 집앞에서 오송역으로 간다.12시30분 오송에서 승차하여 지인을 만나러 가는중이다 물론 아침 첫차를 탈때는 예외적으로 아내가 청주역으로 태워다준다.제천에서 볼일보면 아마 17시15분 열차를 타지 싶으다 집에 도착하면 아마도 7시 안팎이 될텐데 아내가 9시경 집에 도착할꺼라 했으니 집에서 2시간만 기다리면된다.얼굴을 마주하면 별 할소리도 없겠지만 속으론 아마 이렇게 조아리지 싶으다 ~~아따마 ! 노경순 집에 돌아오니 내 맘이 푸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