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4.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작정을 이루시는가?
하나님은 자기의 절대적으로 확실한 예지와 그의 뜻의 자유롭고 변할 수 없는 도모에 따라서 창조와 섭리의 일로 작정을 이루신다.(엡 1:11)
1,하나님은 자신의 작정을 창조와 섭리의 사역들로 이루시되,
하나님의 작정이 이루어지기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작정이 이루어질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창조의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둘째: 작정이 이루어질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섭리의 사역을 행하십니다. 섭리의 사역이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조세계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2,자신의 틀림없는 예지와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행2:23) |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29) |
한 가지 오해를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예지 예정의 오류입니다. 예지예정 이란, 하나님께서 미리 보시고 아신 다음에, 구원받을 만한 사람은 구원으로 심판 받을만한 사람은 심판으로 예정하셨다는 주장이다. 일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예지 예정이 사실이라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구원은 인간의 구언은 인간의 행위에 달린 문제가 됩니다. 물론, 하나님은 누가 구원받을 자인지를 아십니다. 미리보셔서 아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하셨기에 아십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2:23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기에 미리 아셨다고말 합니다. 로마서8:29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지의 근거는 하나님의 작정입니다.
3, 자신이 뜻하신 자유롭고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단4;35) |
하나님을 향해“네가 무엇을 하느냐”라고 물을 자는 없습니다. (단4:35) 하나님은 모든 일을 자신의 자유로운 뜻에 따라 행하십니다.
이것을 두고 하나님이 독단 적이고 라고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지혜로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에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와 근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유로운 작정이 우리와 창조 세계 전체에 가장 좋은 일입니다.
4,불변하는 계획을따라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24:19) |
이스라엘의 지존자 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삼상15:29) |
하나님은 후회하시거나 변개하시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고 말하는 성경구절은 어떻게 이해할까요?
예를 들어 창세기 6:6절은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신인동형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발, 과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인간에게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창세기6:6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실제로 후회하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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