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2]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6]
18세기 프랑스 계몽사상과 볼테르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지만 짧고, 가장 빠르지만 느리고, 나뉘어 있지만 가장 크며, 가장 무시당하지만 가장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며, 이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모든 작은 것들을 사라지게 하고, 모든 위대한 것들이 계속 살아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볼테르는 답을 설명했답니다.
“가장 긴 것은 시간입니다.
무궁무진 하기 때문이지요.
가장 짧은 것도 시간입니다.
많은 계획이 시간이 부족해서 실현되진 못하기 때문이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가장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고 즐거운 사람에게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갈 것입니다.
시간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고 더욱 끝없이 나눠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있으면 누구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나중에는 지나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앙리 에스티엔은 “젊음은 알지 못한 것을 탄식하고 나이는 하지 못한 것을 탄식한다.”라고 했습니다.
백발이 되어서야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늙고 쇠약해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지나간 시간을 안타까워하고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만리장성을 쌓았던 중국의 진시황제나, ‘로마의 휴일’로 오스카 상을 탄 오드리 햅번도, 권투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무하마드 알리도, 억만장자가 된 스티븐 잡스도 흐르는 시간 앞에 다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시간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시간은 생명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저)>에 보면 80세를 24시간으로 계산하여 현재 인생 시계를 계산하는 것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4간은 1,440분이고 80세에 대입하면 1년은 18분, 10년은 3시간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루 시작을 12시 자정부터 시작하면 20세는 10년 3시간 곱하기 2해서 오전 6시고, 40세는 3 곱하기 4해서 12시이고, 60세는 3 곱하기 6해서 오후 6시가 됩니다.
요즈음 100세 시대라고 하니 24시간은 100으로 대입해 보면 1년은 14분 24초, 10년은 2시간 24분이 되어 27살이면 오전 6시 28분 48초가 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하루로 계산하여 살아가는 것도 지혜로운 시간 관리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를 살던 누구나 시한부 인생을 살기 때문에 시간의 길이보다는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장자옥씨의 <마지막 남은 생명>이란 글에 두 명의 사형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래전 어느 군 형무소에 두 사람의 사형수가 있었답니다.
한 사람은 전방에서 총기를 난사하다가 민간인 몇 사람을 죽였고, 또 한 사람은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분노를 참지 못해서 동료를 죽였기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아 집행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사람은 죽기 전에 고기를 실컷 먹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돈도, 사식도 넣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결과 자기의 몸을 대학병원에 해부용으로 팔기로 하고 선금 10만 원을 받았습니다.
죽기 전에 실컷 먹고 싶었던 고기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먹고 싶었던 고기지만 3만 원어치 이상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가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옆 친구가 "야, 그거 맛있겠구나!" 하니까 "맛은 무슨 맛, 내 몸뚱이를 팔아서 먹는 고긴데" 하면서 숙연해졌습니다.
결국, 그는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총재산이 15,000원밖에 없었습니다.
자기도 이것 가지고 먹을 것을 실컷 사 먹을까 궁리하다가. 마지막 남은 생명인데 무엇인가 좋은 일 한 가지는 하고 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어느 교회 성가대가 위문 차 왔습니다.
함께 오신 전도사님께 "무엇인가 좋은 일에 사용해주십시오" 하며 15,000원을 건네 드렸습니다.
이 돈을 받은 전도사님은 '어떤 좋은 일에 쓸까' 궁리하다가, 마침 그 교도소 교회당을 새로 짓고 헌당을 하게 되어 부족한 돈을 더해서 아담한 강대상을 마련했습니다.
헌당식 날 그 사연이 알려지면서 뭇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결국, 그는 사형수에서 감형되어서 무기징역으로 되었습니다.
두 명의 사형수에게 남은 시간은 같았지만 각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시간의 가치는 사람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간 자체의 품질이나 가치의 차이가 아니라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사람이 경험한 시간의 품질과 가치는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시간 경영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잘 경영하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022년도 어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연말이 다가왔고 벌써 12월도 초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도 이번 주말이 지나가면 2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서 지혜롭게 보낼 준비하는 사람은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 찰 것이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랍니다.
지나간 시간을 아쉽게 여긴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기도하며 주님께 물어보고
주님께 지혜를 얻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2)”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6)”
할렐루야~!!
시간을 귀하게 복되게 쓰는 사람이 후회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답니다.
오늘도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가득한 복된 시간 되시고 후회함이 없는 주말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https://youtu.be/4iPy3lUpFHY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