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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침신문]조선대학교 장미원의 장미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무르익은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미축제를 해마다 개최, 장미축제는 조선대학교가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BS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하여
제12회 장미축제를 5월 23일~24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비탄에 빠져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장미축제를 취소하고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공식적인 축제는 치르지 않지만 장미원은 시민에게 개방되어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장미원의 장미 개화율은 60%이며
오는 20일(화)을 전후해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으며, 학생들이 감성을 키우고 인격을 수양하여 전문지식뿐 아니라
사회의 아픈 곳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 동문이 기부를 하여 2003년 2월에 1차로 조성하였고,
광주은행의 기부금과 지역민, 교직원 및 학생의 뜻을 모아
2008년 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하였다.
총면적 8,299㎡에 227종 17,994주의 장미가 식재된 장미원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견학장소는 물론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7만 2천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세계 각국의 장미가 연달아 피어나는 장미원은 장미를 통해
선배와 후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나는 열린 사랑의 공간이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겨울에 월동피해를 입지 않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보다
훨씬 좋은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식재된 장미 가운데는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를 비롯하여 세계 장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다.
한편, 장미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야간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은
장미원 홈페이지(http://rose.chosun.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2)230-7582, 6223)
2013년 제11회 장미축제
장미꽃 한송이
하지영 작사/ 이호준 작곡/ 오승근 노래
1. 고은꽃 한송이 숨어 있었네
그대 같은사람 보질못했네.
내사랑~ 내사랑 받아주오. 장미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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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