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남원지리산 연합여행 결과보고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재활재단 후원자가 기부한 켄싱턴 남원지리산점의 회원권을 활용하기 위해 숙소는 남원으로 정했다.
남원에서도 지리산을 갈 수 있다고 해서 귀빈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산의 노고단을 첫째 날 목적지로 삼고 둘째 날은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정했다.
함께 한 인원은 총 30명 중 귀빈 17명 협력자 13명, 이번에는 법인 사무처 직원들도 협력자로 참여하여 귀빈들의 특징을 살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버스는 서대문장복의 특장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좋은친구기억에서 5명, 법인 사무처에서 5명 그리고 주간활동센터에서 20명 참여하여 비용은 계정별로 분담하였다.
29일 오전 9시 서대문구 가재울로 4길 11 아이목공 앞에서 버스를 탑승하도록 하고 첫째 날 점심식사는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주간활동 맞춤 도시락으로 부탁하였다.
9시가 되기 전 벌써 좋은친구기억으로 입장하여 대기하고 있는 귀빈들이 있었고 버스 탑승 전 화장실 이용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장소였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지 않겠다고 뒤로 빼는 귀빈 없이 탑승할 수 있었으나 컨디션의 난조를 보이는 방배동 귀빈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협력자도 있었다.
버스는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가재울을 출발하여 화장실을 찾는 귀빈들로 인해 안성휴게소에서 점심식사까지 해결하였다. 우리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테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주유소 뒤편 공간을 활용하여 식사하고 있으니 휴게소 관계자가 잘 정리하고 가라며 비닐 봉투를 전달해 주었다.
버스는 구례로 진입하여 지리산 노고단을 가려고 진입했다. 구례의 벚꽃을 지난 해 영상으로 보고 한 번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구례의 수 많은 벚꽃을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이윽고 천은사주차장을 지나 성삼재휴게소로 올라가 시음재휴게소까지 갈 때까지는 노고단에 오를 수 없음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낙석으로 인해 3월 31일까지 시음재휴게소에서 성삼재휴게소까지 차량통제가 되고 있음을 나중에야 알 수 있었다.
시음재 휴게소에서 지리산을 느끼고 천은사로 내려와 천은사 탐방을 실시했다. 노고단까지 가고자 한 것은 인솔자의 계획이었고 천은사 탐방은 귀빈들에게 알맞은 곳이었다.
남원에는 저녁 식사 시간 전에 도착하여 5개의 숙소와 추가 인원 10명에 대한 비용을 결제하고 5층에 투숙하였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각 호실별로 쌀을 분배 받아 밥을 하는 것이었다. 이후 준비해간 반찬이 나뉘어졌고 각 호실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은 그렇게 저물었다.
둘째 날 일어나는 시간은 오전 6시, 아침식사 전 활동으로 남원 광한루원 탐방을 계획했었다. 컨디션에 따라 늦잠이 필요한 사람은 자리에 있도록 하고 일어난 사람들만 인솔하여 광한루원으로 가는 길, 참 잘하였다고 생각되었다. 남원의 벚꽃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숙소에서 광한루원은 다리만 건너만 닿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둑방에 심겨진 벚나무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시기였다. 광한루원은 오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했지만 누군가 입장하는 것을 보고 그리로 들어갔다. 공사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광한루를 보고 나와야 했다. 이어서 오감체험 숲에 가고 싶다는 소리를 수용하여 그곳으로 가서 높은 곳에서 남원 시가지도 만나보았다.
아침식사도 저녁과 마찬가지로 밥은 호실별로 준비하고 반찬은 분배되어 모든 호실을 살필 수 없었지만 필자가 있었던 호실에서는 잔밥 처리되지 않게 알뜰하게 잘 먹었다.
오전 9시 전원 탑승한 버스는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향해 11시에 국립생태원에 도착했다.
복지카드를 제시하고 전원 무료 입장하여 점심식사 할 수 있는 에코리움을 향해서 매칭된 팀별로 자유롭게 이동하여 푸드코드에 모였다.
사전에 점심식사로 먹고 싶은 메뉴를 파악했지만 홈페이지에 제시된 메뉴보다는 한정적이어서 다시 주문을 받아야 했지만 그렇게 번거롭거나 힘들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29일 준비해서 나눈 주간활동 맞춤 도시락의 질과 저녁과 아침식사에 나눈 김치 등의 맛을 다시 한 번 평가할 수 있었지만 만드는 수고는 하지 않고 점심식사를 사 먹을 수 있었다.
생태원에서는 모두 똑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았다.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게 했고 쉬고 싶은 사람은 쉬게 했는데 추가 요금이 필요한 4D 상영관의 상영시간을 살펴봤더니 바로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앉아서 쉬고 있는 참가자들을 소집하여 총 22명 4D 상영관에서 “ 남생이 날다”를 관람하고 버스로 돌아와 서울로 향했다.
버스는 18시 30분이 지나 가재울에 도착했고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다.
여행 내내 방배동 귀빈은 울었고 이유는 배설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고 수동으로 빼줘야 하는데 빼줄 수 있는 기구를 준비해 오지 않아서 시원하게 해 주지 못해서 계속 울었다고 했다.
같은 호실을 사용한 귀빈이 환복 할 때 살피니 최종병기 귀빈은 몸에 긁어 만든 상처가 이 곳 저 곳에 있음을 보았고, 2월 여행시 발견했던 발 상태는 진료 지원의 결과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고 해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최소의 경비로 아름다운 계절, 환호성을 지를 만큼 멋진 벚꽃들을 볼 수 있는 여행을 잘 하였다.
첫댓글 즐거운 여행 더블어 함께즐거웠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