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슬픔을 각기 다른 나이대에 3번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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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중학교때 그다음에는 고등학교때 그리고 지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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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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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숙씨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지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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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글이 선하게 고와서 눈물을빼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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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가보면은 심지어 나마저도 나른해져버릴... 힘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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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는 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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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에는 더 큰 슬픔을 부어넣어야 한다. 그래야 흘러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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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어진다. 가득 찬 물을 더 부으면 넘쳐흐르듯이, 그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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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 괴로움은 더 큰 저 괴로움이 치유하고, 열풍은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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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풍만이 잠재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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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를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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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선의... 간간하니 담백하면서 깔끔한 글이 맘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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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요. 내용도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