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furtiva lagrima from L'Elisir d'Amore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Gaetano Donizetti, 1797-1848
마을 처녀들이 부자가 된 네모리노에게 교태를 부리기 시작하자
네모리노는 드디어 사랑의 묘약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 했다며
묘약의 효과라..고 말하며 좋아한다
한편 아디나는 이젠 정말로 사랑하는 네모리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 광경을 멀리서 보고 감격한 네모리노는 그 유명한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부른다
외로이 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
어둠 속에 남몰래 흐르네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왜 그때 그대는 떠나지 않았나?
왜 그때 난 그렇게 슬퍼했던가?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듯 하네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여기 나의 작별키스로 그대에게 남았네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아! 가지 말아요 내 사랑 가지 말아요!
*~ 어제 저녁 세종문화 회관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을 감상 했어요
세종로 거리는 많은 시민들과 무장 경찰들이
진을 치고 함성 소리가 들려오고...
그러나
친구와 나는 좀 일찍 만나 여념없이 사진 몇장도 남기고
영원불멸 그 사랑의 본질과 위대함 ..
가슴속 찡하게 울려댔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의
의미를 다시 깨달음~ㅎ 해보려 숨 죽이며 감상 했어요
그많은 관객들.. 좀 긴시간의 공연이지만
단 한명도 핸폰소리나 잡음소리 없이
공연장의 웅장함 만큼 관객들의
공연자세도 흐트러짐없이 대단히 좋았지요
전체적인 줄거리는 거의 다 아시겠구요^^
마지막 부분쯤에서 들려오는 남주인공
"네모리노"의 사랑하는 그녀 "아디나"를 향한
바래던 사랑을 얻은 환희에 찬 가슴 절절한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노래에 우리는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 했답니다
공연 끝난후의 무대모습 남긴 사진이 있는데
게시판에 잘 올라가지를 않아
이날의 공연 모습의 뮤비는 아니지만 음악과 내사진 한장 올립니다
님들도 사랑 가득한 주말 시간 보내기를요~*
첫댓글 좋은 시간 갖이셨군요 ..저는 그시간에 세종문화 회관 앞에서 ......즐거운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술을 마셨거나 .. 와~와.. 하셨나요?~ㅎ
정문 계단에 촛불 들고 잔뜩 앉아 있는
사람들 사진도 내가 찍었는데요^^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네~즐감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