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망가지는 지름길" 이라는 잘못된 양치 습관 4가지
#물 묻히기 #
거품을 잘 나게 하기 위해 양치 전 칫솔에 물을 묻히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
하지만 치약은 물에 닿으면 연마제가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고 세정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치약 속 불소 성분도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되도록 물을 묻히지 않고 닦는 것이
세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양치 직후 구강 청결제 사용하기 #
치약에는 거품을 만들고 세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 있다.
양치 직후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면 염화 성분(CPC)과 만나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양치한 후로 30분 이상 지난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잦은 가글은 유익균까지 없앨 수 있어 하루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 좌우로 칫솔질하기 #
칫솔질을 할 때 좌우로 세게 닦는 습관은 잇몸과 치아 경계를 마모시키는 원인이 된다.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V자 모양으로
홈이 생기는 증상이 생기게 되며
연한 상아질이 드러나 이가 시릴 수 있다.
올바른 칫솔질은 칫솔을 잇몸에 대고
45도로 기울인 후 치아를 쓸어 내리듯 회전하며 닦는 것이 좋다.
앞니의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서 닦으면 더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다.
#욕실에 칫솔 두기#
욕실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칫솔꽂이는 세균 번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집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중 하나는 칫솔꽂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다.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욕실에 보관을 해야 한다면 칫솔은 꽂기 전 되도록
물기를 털어 꽂도록 하며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