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 어서 가자, 시간이 지체되면 이 부근 도적들에게 당한다. "
" 네 "
짐꾸러미와 수례에 가득 짐을 싣고 가는 인부들과 대다수의 여자들은 새벽달이 비치는 산속을 걷고있다. 그리고 한 소년이 옆에 여자를 보고 말한다.
" 뇌제누나, 새벽 달이 참 이쁘지? "
" 그래, 섭티야. "
그때였다
파악!!
" 엌...! "
" 꺄! 도적이다!! "
" 어서피해 !! "
숲에 숨어있던 도적들이 순식간에 사람들을 덮쳤다. 순식간에 앞쪽에 있던 여성들과 인부들이 죽었다.
" 가자, 섭티 여긴 위험해 "
" 네 뇌제누나. "
뇌제가 앙스 그리고 케로,메후가 앙스를 데리고 바위뒤에 숨는다.
" 내말 잘들으렴,, 섭티야. 저들은 우리를 모두 죽일꺼야. 넌 유일한 남자고.. 아직 어리잖아.. "
" 저도 싸울수있어요! "
옆에 있던 메후가 말한다.
" 누나들 말 들어! 어서 피하란말.. 헛.. "
화살촉이 메후의 머리를 관통했다. 그리고 도적떼들이 몰려왔다.
" 흐흐 여기있었네? "
" 이.. 이 아이만은 건들...! "
" 시끄럽다!! "
순간이었다.. 섭티의 눈앞에서 섭티를 귀여워 해주던 케로를 베어버렸다.
" 섭티.. 내말 잘들어.. 어서피해.. 지금이라도! 어서 그리고 꼭 살아남아.. "
" 누나.. "
" 섭티 너.. 너만은 너의 인생을 살아.. 우리가 비록.. "
" 말이많군..! "
도적의 우두머리로 보이는자가 뇌제의 머리를 잡아끈다. 뇌제는 끝까지 말한다.
" 미안.. 지켜주지 못해서.. "
팍!
뇌제의 그 한마디가 끝나고, 뇌제는 쓰러졌다.
" 꼬마,, 니 차례다.. "
" 아악! "
" 우어억 "
" !? "
우두머리는 뒤를 돌아보았다. 왼손에 검을든 3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 순식간에 도적떼들을 제압하였고, 술병을 든채 우두머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 누.. 누구냐! "
남자는 술병에 있는 술을 한모금 마시더니 말하였다.
" 이제 죽을놈들에게 이름까지 밝힐 이유가 없지 않는가? "
" 건방.. "
파악!
압도적이었다. 한손으로 우두머리를 베어버렸다. 아주 날카로운 칼솜씨로 우두머리는 반항 한번 못하고 쓰러졌다.
" 흠.. 꼬마.. 원망해도 미워해도 소용없다. 죽은자는 돌아오지 않으니깐 말야.. "
" .... "
" 흔히 있는일이다.. "
" ... "
남자는 돌아서며, 왔던길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속내로 말한다..
' 흔히 있는일이다.. 살아도 지옥.. 몸팔려 이곳 저곳 떠돌아다녀도 지옥.. 그저.. '
몇 시간뒤.. 남자는 허리에 무언가 집으려 더듬거린다, 살짝 놀라는 기색으로 말한다.
" 아차차.. 술병을 그 자리에 놓고온건가.. 헛걸음 했군.. "
그곳에 도착할 쯔음.. 해가 뜨며 남자의 눈에 놀랄광경기 펼쳐졌다.
" 묘.. !? "
묘 사이엔 아까 그 꼬마가 있었다.
" 부모 뿐만 아니라 도적들 묘까지 만든건가 꼬마..? "
" 부모가 아니라.. 인신매매범.. 부모님은 작년에 병으로 죽었어요. "
" 아까 너를 지키려던 여성들은.. ? "
" 뇌제누나, 메후누나, 케로누나.. 일주일정도 밖에 안됬지만.. 나 혼자 남자아이고.. 그래서 절 지키려고 했어요.. 제가 단지 남자아이 라는 이유로..근데 모두들 나를 감싸고.. 하다못해 좋은묘라도 만들어주고싶어서.. "
" ... 좋은 이별의 선물은 아니지만 내가 해줄수있는 거군.. "
남자가 술병을 들고와 그들에 묘에 술을 부었다.
" 아.. 고맙습니다.. "
" 나는 노웁.. 검을 약간한다. "
" 검.. "
" 꼬마,, 검을 배우지 않겠나.. 그 세명의 목숨.. 널 지키려고 했던 목숨은 니 손에 달려있다. 너는 짊어지고 만것이다.. 그 세 사람의 희생을"
" 꼬마 이름은? "
" 섭티.. "
" 검객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군.. 너의 이름은 이제부터 앙스다. "
" 앙스... "
10년뒤...
1864년 ( 거정시대 25년 )
세명의 보초 검객이 길을 걷고있다..
" 오늘은 별일이 없네요, "
" 네, 그러게 말이예요 "
" 기오군 자네는 좋겠어 한달뒤면 약혼자랑 결혼도 하고말야 허허 "
" 아.. 쟈리드씨도 참.. "
탕탕탕
칼집에 검을 넣다 뻇다 하는소리가 들린다.
" 누구지 이 늦은밤에? 누구냐! 거기 있는녀석 !! "
" 거정에 경비무사들... 너희는 누굴 섬겨야 할지 모르는것이냐..? "
한 검객이 어두운 골목에서 나온다.
" 아직도 신 시대의 주인이 적룡님인걸 모르냐!! "
챙! 챙광!
" 검을 부러.. 으어엌! "
검객은 단숨에 쟈리드의 검을 부러버린후 베어버렸다.
파아아악!!
몸을 베며 칼 사이로 흐르는 피..!
" 기오.. 자네는 피해있게 내가 막겠어! 어서 피해! 아직 자네는 죽을떄가 아냐.. 이녀석!! 발도재다 "
깡게는 급히 기오를 등뒤로 밀쳐낸후 검을 뽑았다.
" 그런 말 말아요!! 깡게씨 "
파아악..!
검객은 검을 하늘높이 올린후 가슴으로 찍어내렸다.
" 엌... "
" 깡.. 깡게씨!! "
" 곧 너도 따라간다.... "
조용한 음성으로 검객이 말한다.
샤악 샤샥! 기오에게 검객은 검을 두번 어꺠부분과 허리부분을 베어버렸다.
쓰러진채 기오가 겨우 일어나면 뛰기시작했다.
" 아아앜!! 젠장.. 죽지않아.. 이대로 !! "
기오는 최대한 멀리뛰어 검객과 거리유지를 했다. 그 뒤로 검객이 뒤쫒아왔다.
" 젠장.. 죽지않아!! "
도망가던 기오는 한계를 느끼고 검객 쪽으로 검을 돌린후 들고 달려든다.
거리에 양쪽에 서있는 검객과 기오.. 서로 마주어보고 달려온다.
그리고 검이 맞대 부딪친후 벤다..!
샤악!
" ...!? "
" 으어억... "
파아악..! 복부엔 강한 핏줄기가 흐르며 기오가 쓰러졌다.
검객또한 기오의 일격에 왼쪽뺨엔 일자 상처가났다.
기오의 머릿속에 그의 약혼녀 모습이 스쳐간다.
" 죽.. 죽을.. 수없어.. 샤.. 샤 "
팍!
" ...... "
검객이 기오에게 다가가 숨을 끝내버린다. 잠시후 검객의 일행으로 보이는자가 달려왔다.
" 여어, 앙스 벌써 끝낸거야? 발도재 답군.. "
" 네, 카사마씨 뒷처리 부탁드려요."
" 이봐, 앙스 왼쪽뺨 상처.. 이 녀석 강했던거야? "
" 아뇨.. 집념.. "
" 집념..? 무슨말 하는.. 여어 어디가! 내일아침 서방윤님 자택으로 오라고! 회합이 있어! "
앙스는 뒤돌아 유유히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첫댓글 난 1화로 끝이군요 ㅎㅎ
여자가 부족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거정인들의 소설이구나 ㅋㅋ
어헝 ㅋㅋ
추억편에 사람만 바꾼거네 ㅎㅎ 이제 필력이 문제네 ㅎㅎ
ㅇㅇ 중간스토리를 바꿀생각
바람의검심이네~ 이거 애니원티비에서 재밌게 본건데 ㅎㅎㅎ
난 ㅇㄷ
너 4편출현임
뇌제누나가장압박임
여자가 부족했음
왤케 다들 죽어 ㅋㅋㅋㅋ
초반 캐스팅효과
난 왜 없음
님은 거정파로나옴 ㅇㅇ
난 없네 ㄳ
재밌어!
어이가ㅇ벗네.
기오 불쌍하다 ㅠㅠ
재미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