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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천여행지 한담해변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곧게 뻗은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걷도록 되어 있구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결혼의 여신도 이 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
여기로 들어가면 산책로가 나옵니다.
한담 해변길은 애월의 해안도로로 한담의 해안을 감상하며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진 길이랍니다.
토비스콘도 뒷편으로 내려오면 봄날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쪽에서부터 출발해도 좋고, 한담해변길의 주차장도 있으니 그곳에 차를 세우고 출발해도 좋아요.
이 비는 누구를 기리기 위한 것일까요?
해양문학의 백미로 알려진 ‘표해록’의 저자 장한철은 1744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한담에서 태어났다.
그는 1770년 향시에 수석 합격하고도 가난해서 한양에서 치러지는 회시에 응시하지 못하자, 마을 어른들과 3읍에서 노자를 마련해 줘 한양으로 떠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풍랑을 만나 그가 탄 배는 난파 당하고, 조류의 흐름에 몸을 맡겨 떠다니다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 유구국(지금의 오키나와)까지 다다른다. 거기서 중국 상선을 만나 청산도를 거쳐 제주에 돌아오게 되는데
그 생사 과정을 훗날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게 ‘표해록’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갖는 의의는 역사가 일천하고 작품 수가 적어 연구 성과물조차도 미미한 해양문학 분야에 대단히 가치 있는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그에 대한 기적비가 그의 후손에 의해 2011년 한담공원에 세워졌고, 그가 살았던 한담의 생가 복원 사업도 애월읍을 중심으로 진행 중에 있다.
제주일보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봅니다. ^^
표해록을 쓰신 장한철이 한담에서 태어나 애월에서 그 분을 기리고자 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하네요.
물허벅 진 여인 동상입니다.
옛날 제주에서는 저렇게 무거운 물허벅을 지고 여인들이 물을 길어 먹었답니다.
정말 생활력강하고 억척스럽기까지한 우리네 제주의 엄마 모습입니다.
걷다가 지치면 이 곳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갈증이 달아납니다
해안길이 정말 이쁘지요?
산책로도 평평하게 되어있어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걸어가다보면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자연석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황금고래바위, 악어바위, 하마바위, 고양이 바위 등등...
자세히 보면 왜 이름이 그렇지 지어졌는지 아하 ~~~ 할 정도로 정말 닮았더라구요. ^^
한담해변길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어서 한담해변의 야생화들을 연구한 서적도 있답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은 정말로 이토록 위대합니다. ^^
한담해변에서 그 선물을 몸소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한담 : 제주시 애월읍
TEL : 064-728-8822
첫댓글 한담해변은 진짜 이쁜것 같아용!!^^
넘 예쁘고 물놀이하기도 짱인곳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