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맨 김인석 님께서 지난 3월 4일 라식수술을 받으셨어요. 시력은 –4디옵터였구요.
지금은 좋은 시력으로 회복중이시랍니다. 김인석 님은 KBS 개그콘서트와 폭소클럽에서 참신하고 발랄하고 재밌는 연기를 보여주고 계시는데요. 이 달의 강남성모안과 인물로 김인석 님을 한번 만나볼까요?
1. 안녕하세요? 김인석 님. 정말 반갑습니다. 인기 개그맨이기 때문에 라식수술을 결정하시기가 매우 어려우셨을거 같은데요. 라식을 하게 된 동기와 라식수술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라식수술을 하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소심하고 겁이많은 편이라 호호 이렇게 겁이 많고 소심한 제가 수술을 한데에는 수술의 필요성이 그만큼 커서였겠죠. 사실 전 예전부터 안경과 렌즈 넘어로 보이는 제 눈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안경이 잘 어울린다라고 얘기해주긴 했었지만 나쁜 시력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런 두께의 랜즈를 착용했어야 했던 저는 화면을 통해보이는 저의 눈에 불만이 많았거든요. 원래 눈과는 많이 다르게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제 눈은 조금은 작게 그리고 조금은 초점을 잃어버린듯하게 보였거든요. 그리고 일상생활하는 데에서 안경의 불편함도 너무나 많이 겪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 너무나 불편한 점을 많이 느꼈었죠. 그리고 선글라스도 맘대로 쓸 수도 없었고 그 중에서도 제가 자신있게 라식을 결정한데에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가 가장 컸습니다. 라식을 했던 많은 선배, 동료, 후배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수술을 안해보신 분들은 반대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라식을 하신 분들은 모두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수술을! 하고 나니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몇일되지 않아 이렇게 편하게 지낼 수 있을 줄이야.. 깜짝 놀랐습니다. 라식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의 간편함인 것 같아요. 딱히 정해진 휴일이 없이 저로서는 수술 회복기간이나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이었다면 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20분만에 이렇게 잘 보이게 될 줄이야... 지금은 정말 너무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든다니까요. ^^
2. 개그콘서트의 ‘도레미 트리오’ ‘대단해요’ ‘봉숭아학당’ 그리고 폭소클럽의 ‘남자 이야기’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계시는데요. 항상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참 어렵고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그맨을 하시게 된 이유와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일매일 회의에 연습이죠. 한 주, 한 주 말 그대로 새로운 콘서트 하나를 만들어 올린다는 것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개그맨은 제 꿈이어서 그런 어려움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못웃겼을 때의 난감함이나 고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는 개그맨이란 직업의 매력은 일단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이 큰 매력이겠지요. 요즘 살기 힘드신 분들도 많으신데 저희 같은 놈들 보시면서 속상한 맘 달래실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매력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가끔은 이것이 저희 개그맨에게는 가장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답니다.
3.‘개그맨 김인석’ 하면 ‘알프레도’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 아마도 ‘개그맨 김인석’을 세상에 널리 알린 캐릭터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알프레도’에 대한 애정이 참 남다르실거 같아요. ‘알프레도’에 얽힌 에피소드 있으면 들려주세요.
얼마전에 비행기를 탔는데 어린 꼬마 아이가 절보고 “야 나가있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씩 웃었더니 그 꼬마가 “어 웃어? 너 밥없어” 그러더라구요. 아이들은 제가 정말 하인으로 보이나봐요!
4. TV에서 뵙는 것보다 실제 모습이 더 매력적이세요.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 잘 생긴 얼굴.. ^^;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급합니다. 또 특별한 관리 방법이 따로 있나요?
음.. 사실 개그맨하기 아깝다고 생각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하 사실 제 외모에 대해서 전 저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는 편이 아니었는데 개그맨이 되고 나니 주목을 조금은 받더라구요. 주위에 옥동자, 갤러리정, 양배추 이런 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리를 받는다거나 수술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
5.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개그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남성모안과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인사 한말씀 해주세요. ^^
여러분 앞으로도 저 김인석 많이 좋아해 주시구요. 강남성모안과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병원에서 가끔 뵐게요!!! 아직 병원 다니고 있으니까요~~
★강남성모안과 홈페이지에 인석오빠 사진과 이 글이 올라와 있길래 올립니다.
사진은 포토대열장에 올려 놓았습니다.
첫댓글 허얼 ...3번 ..너무 웃기네용 ...ㅋㅋ 밥없어 ...그꼬마도 긔엽지만 ..울 인석오빠 ㅠ0ㅠ 불쌍해용 ㅠ...울 인석오빤 하인 아닌데 ㅠ0-ㅠ //
아 그랬구요 ^^ 눈 때문에 많이 불편 하셨구요 저런 ㅠㅠㅠ 아무튼, 수술 하느라 정말 힘든 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일이니.......개그맨하긴 아깝다고 말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띄어주면 안되는뎅...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