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Entry Timing- 동부증권
-매수해볼 만한 가격대
-2Q12 실적 개선
-일시적 곡물가격 급등은 매수 기회
: 목표주가 46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원달러
환율 상승, 중국 라이신 Spot가격 하락, 곡물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연이은 악재
로 CJ제일제당의 주가가 고점에서 20%가량 하락했다. 유럽리스크 진정이후 원달
러 환율은 거의 제자리 찾아왔고 라이신 가격 하락과 곡물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는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다. 단기적으로 미국 곡창지대에서의 날씨와 라이신 가격
변동 등 주가와 관련한 잡음들이 계속될 수 있지만, 모든 악재가 1차 반영된 현주
가에서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만한 가격대에 왔다는 직감이다.
2Q12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대한통운을 제외할 경우 전년대
비 30%가량 늘어난 전망이다. 1Q12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을 Break down해보
면 소재식품에서 118억원, 가공식품에서 408억원, 바이오부문에서 614억원, 사료
에서 113억원, 제약에서 122억원이 발생했다. 2Q12 소재식품의 경우 원당 등
낮은 원재료 투입을 감안시 2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라이신/핵산
가격의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역시 낮은 원재료가 투입된 바이오부문의 영업이익
은 1Q12보다도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명절선물세트 효과 소멸로 가공식품
의 영업이익이 3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사료에서 120억원,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제약에서 10억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해도 2Q12 영업
이익은 1,3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할 수 있다(2Q11 995억원)곡물가격, 원달러환율, 라이신 가격 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CJ제일제당의 주가를 예측하기는 사실 힘들다.
그러나, CJ제일제당 본업에서의 영업이익은 6년전 2천억원에서 현재 6,000억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11~14년간 지속된 투자로 해외 바이오부문의 설비증설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 추세는 잔파도는 있겠지만 지속될 것이다. 곡물가격 및
원달러 환율의 급변동으로 가려졌던 국내 가공식품에서의 규모의 경제효과와 소재
식품의 이익창출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국내에서의 강한 유통망과 브랜드력,
아시아 소비재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일시적인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주가 급락은 Entry Tim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