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0가구 모집에 6만9373명이 몰려 평균 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최근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수도권 공공택지다. 계획적으로 조성돼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췄지는 데다 주거환경도 쾌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정부가 공공택지 개발 중단을 발표하면서 더 인기다.
민간택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민간택지에 대해선 4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공공택지엔 여전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셈이다.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이 같은 공공택지에서 하반기 적지 않은 물량이 나온다. 특히 광교·동탄2신도시 등 인기 지역 물량도 눈에 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마케팅회사인 내외주건의 정연식 부사장은 “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광교중흥S클래스=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토건이 9월께 C2블록에서 광교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규모로 84~163㎡(이하 전용면적) 2231가구다. 오피스텔은 2개 동으로 72~84㎡ 230실이다.
이 아파트 인근엔 2018년 준공예정인 경기도청 신청사, 아주대병원, CJ올인원 R&D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내년 2월에 개통할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도청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2018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광교신도시에서 양재IC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신풍초, 다산중, 유신고 등이 있다.
◆구리 갈매아이파크=서울과 붙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S2블록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 1196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규모로 84~110㎡다. 전용 84㎡가 1193가구, 110㎡가 3가구다. 인근에 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갈매역 역세권이다. 서울 강남권까지 한 번만 갈아타면 갈 수 있다. 북부간선로 신내나들목도 가까워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중랑IC를 통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해 진다.
▲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조감도.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추가 분양 물량이 나온다. 호반건설이 이달 말 분양하는 동탄 호반베르디움 5차다. A4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15~25층 10개 동 규모로 53㎡ 746가구다.
경부고속도로가 가깝고 KTX 수서~평택구간이 내년 개통하면 서울 수서까지 2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는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시설이 인접하고 단지 내 유치원(예정), 단지 인근에 학교용지(초·중·고)가 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3㎡에 4베이 평면을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000만원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선 대원이 분양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이다.
9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95~130㎡ 550가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망월초와 은가람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체육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차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다산진건 유승한내들 1차=4월 첫 분양 물량이 나온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선 유승종합건설이 9월께 B7블록에서 유승한내들 1차 아파트 646가구를 분양한다.
74~84㎡ 중소형으로 이뤄진 단지로,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편의시설이 풍부할 전망이다. 다산진건지구는 4월 첫 분양 단지가 청약 1순위에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분양권엔 적지 않은 웃돈도 붙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강변북로나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발되면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출처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invest/124833.daum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