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은 일요일이다. 김밥도 싸고 유부초밥도 싸서 아이들과 동네맘네 가족과 함께 서울대공원 아비온에서 열린 '공룡 곤충 체험전'에 다녀왔다. 서울대공원에 1시30분쯤 도착해서 아비온 앞 호수를 바라보며 점심을 맛있게 먹고 체험시작~~ 원래는 2시간이면 충분히 체험하고 나오겠지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부모들도 일일이 ?아다니지 않고 쉴 수 있어 좋았다^^ 6시 마감까지 있다 나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공룡트릭아트가 있다. 공룡이 실제로 튀어나올 것 만 같은^^
공룡이 우릴 반겨주고 있다.^^
이곳 모래밭에서 아이들은 공룡화석을 발굴하고 있다. 발굴한 공룡뼈를 들고와 나에게 보여주고 솔과 삽으로 열심히 공룡화석을 찾고 있는 아이들이다.^^ 열심히 화석발굴하다 나중엔 주변에 있던 바구니 삽등을 다 들고와 소꿉놀이를 하고 있더라는^^ 역시 아이들은 놀이의 발견자^^
요렇게 옹기종기 모여 찰흙으로 오물조물 공룡화석도 만들었다. 열심인 울 아이들..
전시장에는 곤충과 공룡도 있지만 햄스터, 토끼, 병아리 , 뱀, 도마뱀등도 있어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도 있다. 울 아이들이 안고 있는 토끼는 집을 탈출해서 진행요원이 찾아서 아이들의 품에 안겨주었다. 저 토끼 자주 탈출한다. 남자화장실로 뛰어들어가 울 아이들 토끼를 못?아 갔다. ㅎㅎ 남자토낀가?^^
공룡이 나왔다는 말에 아이들과 함께 달려가 공룡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사람이 들어간 공룡이지만 아이들은 무섭다고 도망다니고 ^^ 공룡오빠^^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펼치셨다. 나도 도망갔다.^^ 공룡오빠와 사진한컷^^
이곳에 있는 볼풀장~~ 아이들이 전시체험을 하다 다시 와서 놀다... 또 전시체험을 하다 다시와서 놀다를 반복~~ 너무 재밌어하니 좋다.^^ 체험장도 편하고 좋아 일일이 아이들을 ?아다니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덕분에 부모들은 의자에 앉아 편히 쉴 수 있었다. 이제 아이들도 다 자랐나보다. 예전엔 일일이 ?아다니며 살펴줘야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잘 다닌다.... 좋다.
공룡곤충 체험전에서는 실제 공룡이 살있던 시대의 환경을 재구성하였을 뿐만아니라 공룡 서식지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향으로 공룡관을 관람할 경우 마치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 곤충과 세계의 희귀곤충 표본도 5000여점을 전시해 놓았다. 귀여운 파충츄 친구 뱀도 목에 걸어보고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있는데 울 아이들은 보기만 하더라는^^
하루의 마무리를 서울대공원을 향해 걸어가는 오른쪽에 농산물 전시장이 주말마다 열리는데 여기서 멸치도 사고 ,훈제계란도 사고, 건꼴두기도 사고, 식혜도 사고... 오늘 하루 아이들 체험도 하고 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수산물도 살 수 있어 좋았다.^^ |
출처: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