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앙빤토다우쓰(凉拌土豆?, li?ngb?nt?d?us?)를 소개합니다. 먼저 뜻부터 살펴보면요, 리앙빤(凉拌)은 생채를 무친다는 뜻의 동사예요. 토다우는 감자(土豆), 그리고 쓰(?)는 실을 뜻해요. 생채와 살짝 비슷하지만, 무 대신 감자를 써서 만드는 중국식 무침요리입니다.
우리는 감자를 익혀 먹는 일에 익숙한데요, 리앙빤토다우쓰는 감자를 채썬 뒤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조리해 아삭아삭하게 씹는 맛을 살립니다. 익숙하지 않은 조리법이지만, 산뜻한 식감과 맛 덕분에 감자의 재발견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자 한 봉을 샀다면 몇 개만 남겨두고 도전해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고기 요리 같은 기름진 음식과 궁합도 좋으니 연휴 상차림에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ECIPE by 장연
?= 레시피를 소개하는 장연(?燕) 씨는 중국 대련 출신입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대련은 자연이 아름답고 해산물이 풍부해 관광지로 발달한 지역인데요, 고향에 있던 시절 장연 씨는 관광 가이드로 일했습니다. 서울에 정착한 지금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고요. 한국에 오자마자 제빵부터 반찬 수업에 이르기까지 음식부터 먼저 배웠다고 하는데요, 각종 다문화 음식 경연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기록이 있습니다. 고향 생각이 날 때면 만두를 빚어 가족과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