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제 31대 조영래 신임 교육장은 2일 관내 청풍초등학교 입학식을 참석으로 첫 업무 시작을 알렸다.
청풍초등학교는 전교생 22명의 작은 학교로 올해 3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나 유치원은 입학생이 없어서 휴원을 하게 됐다. 작은 학교를 첫 현장 방문지로 선정하게 된데에는 지역 소멸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학교 통폐합보다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작은 학교로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하자는 도교육청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조교육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신임 조영래 교육장은 춘양초 교감, 화순오성초 교장을 거쳐 영암청, 전남교육청 장학사, 노사정책과 장학관, 체육건강과장,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조교육장은 투철한 교육에 대한 신념과 적극적인 소통방식으로 교육행정과 학교 교육에 능통한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조영래 교육장은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화순 교육 현장에서 풀어 나가게 됐다. 무엇보다도 기초 기본이 갖춰진 공부하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등 교육행정의 중심을 학교 현장 지원에 놓고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 공감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