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시즌에 뛸 프로야구 신인과 외국인 선수는 각각 75명과 21명(8일 현재)으로 집계됐다.
8일 KBO의 발표에 따르면 올 시즌 신인 계약금은 1인 평균 1억 180만 원(총 계약금은 76억 3,500만 원)으로 지난 해(1인당 7,280만 원)보다 2,900만 원이 늘어났다. 외국인 선수 국가별 출신은 도미니카 공화국 11명, 미국 10명이다.
이들 중 12명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선수들이며 유일하게 4년째 국내 무대에서 뛰는 두산 우즈를 비롯하여 9명이 재계약했다. 그러나 롯데 얀과 두산 니일, 한화 누니언 등 3명이 조만간 추가 등록할 예정이어서 총 인원은 2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태 선수단이 미국 하와이 전지 훈련을 마치고 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달 8일부터 29일 간 전훈을 실시한 해태는 9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0일 오전 9시 반 광주구장에서 시범경기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호세 누니언이 8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누니언은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다른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한화 입단이 확정됐다. 누니언은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의 조건에 입단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5년차 외야수 최만호가 8일 지난 해와 같은 2,200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현대의 미계약자는 박재홍 전준호(외야수) 이명수 이상현 등 4명이 남았다.
◆.삼성이 8일 오전 11시 경산 볼파크 대강당에서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필렬 사장을 비롯한 프런트 임직원, 코칭 스태프 등이 참석했으며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7명에 대해서는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