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좀 기분나쁜 일이 있었다...
난 집에서 밥을 안 해먹는데...
식당 몇군데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끼니를 해결한다.
근데, 오늘 낮에 그 중 한군데의 식당을 갔다...
몇년쯤 단골이야...
허름한 식당인데, 나름 뷔페이고....
주 고객은 노년층이나 그냥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한 끼 떼우는곳...
호주머니가 가벼운 노인들이나 밥값 아끼고 푸짐하게 먹으려는 근처 일하는 분들...
노가다 분들, 뭐 대략 오는 사람들이 그래...
대충 분위기 알겠지...?
선불이라는데, 선불로 안 내는 사람들도 있고...
뭐 밥 먹고 도망가는지, 경고문도 떡~! 적혀있더라...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난 밥값 떼어먹지 않을거니까 그런건 신경 안 썼어...
그리고...
막연하게, 뭐라고 안해도 먼저 알아서 선불로 계산하고 깔끔하게 자리 정리하고 하니, 주인이 뭐 좋아하지 않을까..? 라고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냥 나 혼자서 주인이 호의적이지 않을까..?
하고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지...
근데, 오늘 주인이 그러더라...
손님들 많은데서, 휴지 많이 쓰면서 너무 깔끔떤다고 뭐라고 하더라...
옛날같으면, 아~! 그래도, 난 주인이 날 좋아할꺼라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실망했을꺼다...
근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이 인간과 관계의 유지는 여기까지인거네...'
'이제 이 식당 오지 말아야 겠다..'
딱 이 생각 들더라...
예전처럼, 실망하고, 뭐 그래도 내 딴에는 내가 좋은 손님이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좀 기분 나빴을텐데...
그냥, 이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군...
하니깐 예전만큼 불편하진 않아...
유쾌하진 않지만, 예전처럼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라는 반성 그딴건 하지 않아..
나의 뭔가가 맘에 들지 않았겠지...
세샹에는 용기와 뭐 기타등등으로 포장해서, 무례한 인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
그냥 그런거 같어...
예전이라면, 내가 뭔가 실수했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람을 불편하게 했나..?
하고 반성하면서 신경썼는데...
그게 무의미한거 같어...
'아~! 이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 구나...이제 볼일 없도록 해야겠다..'
끝~!
마음은 편하네...ㅋ
세상에는 참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첫댓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씁슬합니다.
용기, 뭐 정, 또 뭐 있지...?
아들같아서...
뭐 동생같아서..
이러면서, 무례한 사람들...
선을 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그런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내가 뭐 실수한거 있나...?'하고 저를 반성하고 뒤돌아 봤는데...
그런 경험들을 하고...
뭐 그것에 대해서 성찰하니까...
대충 방향이 보이더라구요....
자존감 어쩌구 뭐 그런 영상들 많던데..
일정부분 맞는 부분도 있는듯...
합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선 넘은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건 선 넘은거 맞는것 같더라구요...
괜히 나를 뒤돌아보고 그딴 행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손절~!
그게 맞는거 같아요....
@Kenshin 자신의 속내를 들킬까봐 내뱉는 표현들이니 손절 후 외면이 최선인 듯 합니다.
@삐꾸탁 음... 자신의 속내...
이게 중요한거 같음...
결국, 그 사람이 하는 생각이 조심해도 말이나 행동에 묻어 나오는것 같음...
그래서...
생각을 바르게 좋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