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
정말이지
자존심상하고
울컥하는 느낌이였다
난 승혁이의 손을 뿌리치고서
은성이한테로 팔을 휘저으며 성큼성큼
다가섰다,
그리고 은성이의 어깨를
거칠게 밀쳤다
놀란눈으로 바라보는은성이
" 야 "
" ,,"
은성이는말이없다=_=
" 너 뭐야 "
" 뭐가. "
" 나 넘어졌잖아 ! 근데 넌 뭐냐고 "
" 그런데 "
" 나 넘어졌다고 ! 근데 왜 아무렇지도않아? 피도나 봐봐 "
난 과감히 바지를 걷어올리고
무릎에난 피를 자랑스럽게 내보였다
이런내가 마냥우습다-_-
자랑이냐. 넘어진게
" 피도나고 아퍼죽겠는데, 왜 아무렇지도않아? 봐바 피나잖어 ! "
어리둥절한 표정의 은성이
입술이 굳게닫혀있다
" 씨이.."
" 넌 왜그래. 넘어졌는데 뭐. 애들이야? 넘어진건 왜자랑해 "
하도 어이가없고 기가막힐일이였다
" 이씨..."
" 내가 일부러안갔냐? 나 바쁜거안보였냐? 왜 애들처럼 트집질이야 "
계속 은성이의 표정변화를 관찰했건만=_=
특유의 사차원세계 무표정은 계속되었다
촬영장사람들이 모두 우리에게 시선을 집중시킨다
" 씨..그래도 ! 바쁜건 둘째치고 나한테 먼저달려와야지
내가 먼저지 바쁜게먼저냐? "
내가원한건 이게아니였는데....
나도모르게 화내버렸어..
은성이가 갑자기
그 표정을 싹없애고서
뒤돌아선다
" 그만하자. 질린다 김한별 "
내뒤에서 누군가가달려오더니
은성이를 때려눕힌다
" 스. 승혁아아 !!!! "
승혁이였다,
무표정을하고 뛰어와서는
은성이를 바닥에눕히고
사정없이 팼다
" 그만해애 !! 그러지마 !! "
배다나도 승혁이의 팔에매달려서
뭐라뭐라 소리친다
촬영장 사람들이 모두모여
하나같이 승혁이를 말렸다
은성이는승혁이밑에 깔려서
쥐죽은듯이 맞고만있었다
" 그만해!! 왜그래진짜 !! "
승혁이는 흥분을 가라앉히지못했다
계속 소릴질렀다
" 야 이 새끼야 !!! 뭐가 어쩌고저째?!! 바쁘다고?!! 지랄하지마라!!! "
승혁이입에서 욕이나오는순간
사람들의 표정이굳어졌고
난 승혁이를 필사적으로 끌어내었다
승혁이는 온통 땀에젖어
소리지르고있었다
난 흥분한승혁이를 어떻게든말려보려애썼다
" 그러지마아 !! 그만해 그만 !! "
바닥에깔려있던은성이가
입가에 피를 손으로 슥 훔치고
비틀거리며일어난다
저 다혈질이,
왜 가만히있었지.
맞고있을애가아닌데.
왜 가만히있었냐고
배다나가 비틀거리는
은성이를 부축한다
그리고 우리쪽을 흘겨본다
그리고 배다나의 부축을받으면서
은성이는 차로돌아갔다
찜찜한기분.........
저옆엔 내가있어야하는데....
승혁이는 아직 화를 가라앉히지못했는지
패트병을 바닥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곧 패트병이 내 발밑까지 다다랐다
" 왜그랬어. 너 이런애아니잖어 왜그랬어어 ! "
" .......너란애 이해가안간다.."
"......."
" 왜 저딴놈한테 매달려 !! 니가 어디가 어떤데 저새끼한테 매달려 !! "
" 매달리지않았어.. 말 조심해 너 "
" 나 ... 천은성보다 못한게 뭐가있어.... 다말해봐 다말해 !! "
짜아악
하늘에울려퍼지는소리
승혁이가비틀거린다
울컥하는마음과, 이상황을 주체못하고
승혁이의 뺨을 있는힘껏 후려쳤다
승혁이는 한참동안 뒤돌아서서
뺨을 부여잡고있다가
곧 차로사라졌다
주먹을 꾹 쥐고 고갤숙이고 한참을 울었다
날 달래주는 다른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지질않는다
뒹굴뒹굴
좋다...
프랑스는달라..
뭔가가 확실히다른것같아
프랑스의 호텔에서묵고있는 우리들
넓디넓은 킹침대에서 혼자뒹굴거리는 나
다른사람들은 촬영때문에 정신없는데
코디는 별로할일이없다면서
호텔로밀어넣었다-_-
아까.. 많이아팠을까 승혁이..
너무피곤해서 잠이나 자려구했는데
이런저런생각에 잠이오질않는다
맞다.. 열살 !!
우리 열살어떻게해 !!
전화..아 전화 !!
아 국제전화인데 졸라비싼데 !!
정말돌아버릴지경이였다 !!!!!
우리 열살을 놓고온것이다 ㅠ,ㅠ
우리열살은 굶어죽을거야아마..
결국 난 국제전화를하기로했다
아주간단하게 초간단 하게 ㅠㅜ
무작정 현아번호를눌렀다
신호음이들리고 현아가전화를받는다
[ 씨 이거누구번호야. 여보세요? ]
" 현아야 !!! 나 한별인데 !!! 우리열살 !! 열살이 !! "
[ 하 참 이 못되먹은년. 그렇지않아도 내가 니네괭이 데려왔다 ]
김이빠지면서 행복해지는느낌
" 하아아아..다행이야 고마워 ㅠ.,ㅠ "
[ 프랑스간다고 혼이빠졌지? 니 괭이도놓고가고-_- ]
" 하루에세번 밥챙겨주는거..아니? "
[ 다 지식인에게 물어봤지-_-! 프랑스여행기는 어떠니 !]
" 끊자-_- 이거 국제전화다 얼렁끊어 "
[ 엄머엄머 !! 졸라비싸. 끊어이년아 (뚝) ]
바로끊어버리네
난 열살이안전하단소리를듣고
긴장이풀리면서-_- 잠이온다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첫날밤이 가고있었다
첫댓글 은성이왜그래요ㅠ.ㅠ..뭐..배다나랑뭐한건아니겟죠......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어머어머ㅇ,ㅇ 설마요 ㅋㅋ 누냐믿지님립흘감사해요 ㅠㅠ
은성이 태도가싹달라졋어융..........ㅜ^ㅜ흐흐팬도리님재밋게잘봣습니다~
ㅜㅜㅜ 은성이나빠요ㅠㅠ. ㅋㅋㅋㅋ 감사해요 ㅠㅠ
설마배다나랑뭐햇겟서염......ㅜㅜㅋㅋ 정말은성이나빳서염 !!!!!!!!!!!!!!!!!!!!!!!!!!!!!!!!
ㅇ,ㅇ ㅋㅋㅋ 은성이... ㅠㅠㅠ 낄낄 감사해요 이별님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여워요 채림님 ㅇ,ㅇ 바나나나되라 낄낄, 감사해요 ㅇ,ㅇ
팬도리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ㅋㅋㅋㅊ ㅐ림님너무귀여우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다나,바나나되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
ㅋㅋㅋㅋㅋㅋㅋㅋ 배다나를 바나나만들겟서요 ㅋㅋ ㅠㅠ 소설얼룬써주세요 낄낄, ㅇ,ㅇ
채림님너무귀여운거잊져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도귀여우시고ㅜ_ㅜ
ㅋㅋㅋ 마자요ㅇ,ㅇ 부러우신분ㅜㅜㅜ
앙;;ㅠ은성이왜그레,으흑흑!팬도리님~~제소설에코멘좀주심안될까요?;;으앙ㅜ_ㅜ
안그래두보려가려구요 ㅠㅠ 댓글감사해요 ㅋㅋ
아잉,너무재밌능거아닌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솨감솨해요 ㅠㅠ ㅋㅋ 지돌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