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불길 같은 주 성령(184장)
※찬송: 스가랴 10장 1-12절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1절)
■ 주님의 뜻
“과녁밖에 보이지 않을 때” 활쏘기의 달인이 두 제자와 함께 궁터로 갔습니다. 두 제자는 화살을 먹여 과녁을 향해 쏠 준비를 하였습니다. 스승은 불현듯 그들을 제지하고 각자 무엇을 보았는지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첫째 궁수가 말했습니다. “위로는 하늘과 구름이 보이고, 밑으로는 들판과 풀밭이 보입니다. 숲에는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스승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활을 내려 놓아라. 너는 오늘 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스승은 다음 제자를 향해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이 보이느냐?” “과녁 중앙에 있는 점밖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스승이 말했습니다. “너는 활을 쏘아도 된다.” 화살은 과녁의 정중앙에 바로 꽂혔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쏘려고 합니까? 무엇이 보입니까?
본문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비를 구하였는데 소낙비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비를 구하면 소낙비를 주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섭리하십니다.
봄비를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비를 주시기 전에 번개를 주시는데 번개를 내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소낙비를 주시는 이도, 채소를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분입니다.
□ 하나님은 기도의 역사를 보여 주십니다.
본문은 한 사람의 기도의 역사가 얼마나 큰가 우리에게 똑똑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봄비를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봄비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무리에게 소낙비를 주어서 채소를 각 사람이 먹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의 기도로 민족이 살아나고 한 사람의 기도로 수많은 이들이 축복 받는 이야기를 빈번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엘리사의 기도는 군사보다 나았습니다. 엘리사 한 명의 기도로 적군의 정보를 하나님이 알려 주셔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은 의지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언제 기도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가뭄에 비가 필요하니 비가 오게 기도하라고 봄비가 올 때에 비가 오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기도하지 않아도 비가 오는 때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의미입니다.
□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넘치게 주십니다.
봄비를 구하면 소낙비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쓰인 “큰비”라는 말을 노아의 홍수 때인 창세기 7장 12절, 8장 2절의 “큰비”와 같은 단어입니다. 봄비를 구하였더니 그렇게 큰비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넘치게 축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차고 넘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구한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한명을 구했는데 8명을 주셨습니다. 한나도 결혼 10년이 넘도록 아들을 낳지 못하다가 한 아들을 간구하였더니 하나님은 3남 2녀를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풍성하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봄비를 구하여 소낙비를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