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마찬가지로 속건제의 법은 이러하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그들이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물을 잡을 것이요, 그는 그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리며 그 모든 기름을 드리되 곧 그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고 그때에 제사장은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를 위하여 제단 위에서 그것들을 불사를지니 이는 속건제니라.(레위기 7:1-5)
('Likewise this is the law of the trespass offering (it is most holy) : 'In the place where they kill the burnt offering they shall kill the trespass offering. And its blood he shall sprinkle all around on the altar. 'And he shall offer from it all its fat. The fat tail and the fat that covers the entrails, 'the two kidneys and the fat that is on them by the flanks, and the fatty lobe attached to the liver above the kidneys, he shall remove ; 'and the priest shall burn them on the altar as an offering made by fire to the LORD. It is a trespass offering.)”
임마누엘!!
하나님은 속건제를 드리라고 하시면 그 속건제는 지극히 거룩한 제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속건제를 드리는 과정을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속건제는 번제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 번제물을 잡을 때 아무 곳에서나 잡지 말고 지정된 장소에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제물을 잡으면 흐르는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며 모든 기름을 드리되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들을 다 불로 태워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물로 드리는 짐승의 겉과 속을 다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가 속건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이렇게 구체적으로 겉과 속 내장의 기름까지 다 불로 태워 드리라고 하셨겠습니까?
여기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무엇인지를 밝히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겉은 화려하고 맑고 깨끗하게 단장하여 드리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일 것입니다.. 솔로몬의 성전도 화려함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었습니다. 내면에는 온통 황금 보석으로 찬란하게 꾸였습니다. 최고급 목재인 백향목으로도 단장하였습니다. 에디오피아 여왕이 와서 크게 감탄할 정도로 그 아름답고 화려하였습니다. 또 그 성전을 봉헌할 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봉헌기도를 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돌변하여 이방 여인들을 왕후와 첩으로 데려 왔습니다. 저들이 올 때 가지고 온 이방 신상들이 그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이 있는 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다종교의 모습이 예루살렘 성전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아마도 솔로몬은 이런 다 종교 구원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이었습니다. 유다국은 2지파, 이스라엘 10지파로 분열의 역사가 주어졌습니다.
이 두 나라에서 바알과 아세라 신상을 만들어 섬기는 일을 경쟁적으로 하더니만 먼저 이스라엘이 망하였고, 그 다음 유다국 조차 패망하여 예루살렘 성전과 성읍도 폐허가 되어 버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처참한 생활을 하여야만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잘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짓 선은 통하지 않습니다. 다 알고 계십니다. 그 거짓 선 곧 위선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잘 아시기에 속건제는 겉과 속을 다 태우는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피도 제단에 사면에 뿌리고, 속 내장은 기름이든지 콩팥이든지 태우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을 사람의 속 내장을 태우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분은 없겠지요?
하나님이 보시는 속마음을 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7:14-23 “그때에 주께서 모든 무리를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사람 몸 밖에서 사람 속으 로 들어가는 것은 어떤 것도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속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누구든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주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에 관하여 묻자온대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그렇게 깨닫지 못하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는 그것이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배 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오는 모든 음식은 깨끗하지 아니하냐?"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들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간음과 음행과 살인과 도둑질과 탐욕과 사악함과 사기와 방탕과 악한 눈과 하나님을 모독함과 교만과 어리석음이 나오는데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인간 내면의 속사람을 새롭게하는 유일한 방법은 성령의 불로 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열매가 속사람에 맺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대적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